에코뉴스 350

블로거 8명의 당찬 도전…블로거 공동취재 이렇게 해보세요

공동취재는 여러 명이 한꺼번에 기사를 만드는것을 말합니다. 블로거들의 공동취재 혹은 연합취재는 가능할까요. 블로그는 예전엔 흔히 말하길 개인적 일상사를 다루는 공간정도로 인식돼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블로그가 진화하고 미디어기능을 담당하면서 본격적인 1인 미디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취재가 기자들의 전유물이 되다시피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가 진화하면서 이제는 1인미디어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언론의 출현이 도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1인 미디어들은 흔히 언론사들간에 곧잘 구성되는 공동취재단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그것도 포털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가끔 큰 테마로 꾸려지는 취재단이 아닌 순수한 의미의 자발적 블로거 공동취재단 형태는 아직 선보이지 않아 그 가능성을 열어보고..

에코뉴스 2009.04.07

나란히 내걸린 찬반 플래카드 무슨 일이?

아파트 건립지역에 도로폐쇄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플래카드가 동시에 내걸려 있습니다.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정반대 성향의 플래카드가 나란히 내걸린 사연도 이상하거니와 어떻게 나란히 내걸리게 된 것인지 그 사연을 알아봤습니다. 도로 페쇄 강행과 반대 실랑이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 신축부지입니다. 이곳엔 도로 폐쇄를 강행하려는 건설사측과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들의 실랑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에 나붙은 차량을 이동할 것을 알리는 벽보들이 훼손돼 있습니다. 그만큼 한쪽에선 붙이고 훼손하고 그 과정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 아파트 건립사업 본격 추진 이곳은 신축 아파트 단지내 초등학교 부지선정 문제로 지난 2년 여간 개발이 지연돼온 곳으로 아파트 건립사업이 본격 추..

에코뉴스 2009.04.06

오늘의 시사상식…버블세븐·휴대전화USIM이 뭔가요?

버블세븐이란 말이 언론의 경제섹션에 자주 등장하는 데 버블세븐이 뭔가요. 7월부터 휴대전화USIM 잠금이 해제된다고 하는 데 이 말이 무슨 말인가요. 오늘은 시사상식으로 이 두 가지 용어를 정리해 봤습니다. 버블세븐: 집값이 지나치게 상승하자 정부에서 사용한 일종의 신조어입니다. 일반적인 의미의 '버블(bubble)'이란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거품 가격을 의미합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집값을 잡기위해 서울의 강남지역과 강남지역의 영향을 받은 일부 특수지역을 버블세븐이라고 지칭했습니다. 그 지역으로는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을 말합니다. 이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기준이 된 게 아니라 강남과 강남에 연동해 움직이는 지역, 특히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전체적인 파급 효과를 고려해 선정하게 ..

에코뉴스 2009.03.20

학부모 촌지 안받고 청소하러 안가도 되고…촌지없는 그런 학교가 있었네!

“촌지 안받습니다. 우리 학교는 촌지를 안받아요.” "무슨 소리죠? 왜 갑자기 촌지 이야기가 나오나요." "촌지 이야기 하지도 들을 필요도 없는 그런 사회가 왔으면 좋겠어요." "영원한 숙제 해결될 수 있을까요." "그러게요, 그게 영원한 숙제군요." 학교서 아이들 선생님으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으셨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아마도 다수의 학부모들은 어리둥절하면서도 선생님들의 진심과 정성에 감사해할 것입니다. ‘촌지’, 참 부담스럽습니다. 줘도 부담스럽고 받아도 부담스럽습니다. 이런 ‘촌지’가 신학기초부터 부산지역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촌지없애기 운동에 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들이 편지를 보내고 학교 교문앞에도 플래카드가 내걸렸습니다. 무슨 일인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촌..

에코뉴스 2009.03.18

봄, 들리세요… 아파트촌에 찾아온 봄이오는 소리

"봄이 오는 소리 들리세요?""벌써 계절이 그렇게 되었나요. 봄이 벌써 우리들 곁으로 왔네요.""봄이 오긴 왔네요. 겨울엔 봄이 언제 오려나 했는데 벌써 봄이네요.""추운 겨울 기간 내내 봄이 과연 언제 올지 기다렸는데 벌써 봄이네요.""봄이 되는 기분이 참 좋네요." 봄과 겨울이 단어를 맞바꾸고 있습니다. 두툼한 옷들은 장롱 한구석으로 조금씩 들어가고 가벼운 옷들이 뀌역뀌역 기어나옵니다. 산행객들의 옷차림도 조금씩 채색이 되어갑니다. 여성복 가게에선 벌써 봄내음이 묻어납니다. 재래시장엔 봄나물들이 주인을 찾아 기다립니다. 새학기를 맞은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조잘조잘 봄을 노래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봄이 오려니 여기저기서 바빠집니다. 새들은 보금자리를 짓습니다. 물오른 고로..

에코뉴스 2009.03.08

아직도 공사중? 우리동네 도로가 몸살앓고 있네!

우리가 다니는 도로밑에는 하수관과 도시가스관 등 여러 가지 시설물들이 묻혀 있습니다. 이들 시설물들은 노후되거나 새로 가설하게 되면 도로를 파헤쳐 공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사를 하게 되더라도 주민들에게 미리 안내를 해줘 불편함에 대한 양해를 구하거나 불편을 줄이려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합니다. 하지만,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도로위 각종 공사 민원 양산 최근 부산지역엔 주택가 도로 곳곳을 파헤쳐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습니다. 상수도 공사와 도시가스관 매설 등의 작업이 몇 달째 이뤄져 불편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또 포크레인으로 공사하는 소리와 땅을 파는 진동 소리, 먼지가 주변 주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인도를 가로 막고 있고 ..

에코뉴스 2009.02.16

부산블로거들 재밌네! 9회 블로거모임 한다는데…

블로그 왜 운영하세요? 왜 블로거가 되셨나요? 블로그를 통해 뭘 얻고 계시나요? 원론적인 질문일까요. 하지만, 한번쯤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블로그 포스팅이 권태기에 빠지거나 블로그 정체성에 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한번쯤 이런 질문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블로거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한다고? 부산지역 블로거들은 매달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온라인의 답답한 공간을 깨고 탁트인 세상밖으로 나온 것이지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한 블로거 또 한 블로거들이 모여 자연스런 모임으로 이어졌고, 그 모임 횟수가 2009년 2월 모임이 벌써 9회째입니다. 세미예는 6회째 모임부터 매번 참석하다 보니 번개까지 포함해 제법 많이 참석했습니다.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모임. 제겐 하나의 커뮤니티..

에코뉴스 2009.02.16

'와글와글'… 개편 다음블로거뉴스 왜 이렇게 시끄러울까?

다음블로거뉴스가 최근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네이버와의 차별화를 위한 하나의 새로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다음블로뉴스의 새로운 시스템은 다음운영진의 고뇌의 일단을 엿볼 수 있고 수고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성공적인 안착 여부와 이에 대한 평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 더 지켜봐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몇몇 문제점은 개선의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 것이라 우선 지적해 봅니다. 개선을 위한 충정어린 지적들이 모아지고, 이를 바탕으로 고민하고 노력해 나간다면 지금보다도 나은 블로거뉴스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블로거뉴스 크게 3가지로 개편 최근 블로거뉴스 개편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원문 직접 링크로 변경, 댓글 도입, 누가 추천했을까의 도입 등입니다. 더 쉽게 풀어보자면 기존의 베스트 창을 ..

에코뉴스 2009.02.13

노트북 화면이 커졌다…어떻게 노트북 화면을 키우지

"노트북이 뭐야?” “노트면 공책이고 북이면 책인데 노트북이면 공책과 책이란 뜻. 그런데 왜 하필이면 북노트가 아니고 노트북이야. 한글로 번역하면 공책책이잖아. 북노트가 맞아. 왜냐하면 책공책이 되니까” 노트북 컴퓨터가 일반화 되기 전에 대학친구들과 나눴던 말입니다. 필자가 대학생이던 시절엔 리포터를 리포터지에 제출했기 때문에 데스크탑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교수님이 노트북을 들고 다니시더군요. 그 교수님이 노트북을 자랑스레 말씀하시더군요. “이게 노트북 화면이야. TV화면과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돼. 이 작은 게 얼마나 비싼 지 아니. 좀 고상한 표현으로 노트북 모니터라고 하는 것이야.” 필자와 친구들은 부럽기도 했지만 그 교수님의 자랑에 배가 뒤틀려 수업이 끝난후 한마디씩 했..

에코뉴스 2009.02.05

입춘은 양력? 음력?…입춘이 한해에 두번?…알면 재밌는 입춘

오늘은 세워(立) 봅니다 찬란한 봄(春)을. 봄을 세워 살포시 아래를 봅니다. 발 밑에선 새로운 싹들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어 아름다운 교향악을 울려대니다. 바야흐로 세상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인가요? 이곳 저곳을 둘러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선 풀과 싹이 흙을 부수고 고개를 내밉니다. 흙이 간지럽다고 움찔거립니다. 바야흐로 부스스 봄이 눈을 뜨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은 참으로 잔인합니다. 씨앗속에 몰래 숨은 어린 싹이 뚫고 올라오긴엔 겨우내 언땅이 너무 두텁습니다. 봄의 서곡 입춘 봄(春) 이란 한자가 참으로 재밌습니다. '풀(艸)+진(屯)+햇볕(日)'이 모여서 된 글자라고 합니다. 풀이 흙을 뚫고 지상에 나오려고 하는데 동(冬)장군의 기세에 웅크린 모습입니다. 나무의 ..

에코뉴스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