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사랑해요? 선생님 사랑해죠 되죠?" "얘야. 농담이라고 그런 말 하지마라. 평생 애같은 너희들 어떻게 보고 지내라고." "얘야, 선생님이 널 너무 사랑해." "아휴 닭살. 나이 많은 늙다리 선생님을 누가 사랑해요. 나니까 봐주는 거죠." "대화가 듣고보니 참 이상해요." "그러게요? 그 관계가 참 궁금해지네요." 공원을 지나다가 여고생과 교사로 보이는 사람이 묘한 대화를 농담반 진담반 주고받습니다. 대화 대용이 재밌어 절로 귀가 갑니다. 교사가 어린 여고생을 데리고 대화를 하는게 진담같기도 하고 농담같기도 하고 몹시 헷갈렸습니다.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 과연 가능할까요. 더군다나 띠동갑 사제관계 띠동갑 연애나 띠동갑 커플이나 띠동갑 사랑, 띠동갑 부부라면 어떨까요. 이런 묘한 관계는 사람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