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뉴스 350

부산국제영화제는 장애우들에겐 올해도 '딴나라 얘기' 왜?

"올해 영화제도 절반의 성공이군요" "왜 후한 점수를 주지 않나요" "그 이유는?"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막을 내렸습니다. 부산을 영화의 바다로 이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지난해 보다 한층 성장했다고 매스컴에선 보도합니다. 하지만, 장애우들에겐 여전히 접근하기 힘든 ‘그들만의 영화제(?)’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와 영상에 관심이 있는 장애우들과 함께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직접 찾아갔다가 실망만 안은채 돌아와야 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고 한참 지난 후 그 장애우한테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도 그날 즐거웠다고 말입니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합니다. 그 전화를 받고 순간 얼굴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장애우들에게 안좋은 장면만 보여줬는데 뭐가 그렇게 줄거웠을까요. ..

에코뉴스 2008.10.13

도심 아파트촌의 단풍…오매, 가을이 익어가네!

‘오매 단풍들것네’ 김영랑 시인이 읊었던 시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붉게 단장한 산하와 타는 가을로 인해 이 시절엔 누구나 시인이 됩니다. 산만 붉게 타는 것일까요. 오색이 영롱한 가을이 산에만 있는 것일까요. 도심의 아파트촌에도 붉게 단장한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주가 벌써 상강(23일)입니다. 예로부터 상강은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로 이 무렵 농촌의 가을걷이가 한창인 수확의 계절입니다. 단풍구경, 꼭 멀리가야하는 건 아닌가 봅니다. 차도 막히고 오가는 길 자체가 짜증날 수도 있습니다. 단풍, 가까운 곳에도 있더군요. 도심의 아파트에도 단풍이 찾아왔습니다. 멀리가지 않고 곧장 감상할 수 있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해 봅니다. 역시 가을은 생각을 많이 하게 하..

에코뉴스 2008.10.12

도시에 육교가 사라진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육교 사라진 부산 무슨 일이?

좁디좁은 육교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불편하지 않으셨나요. 장애우분과 연세드신 분들께서는 길을 건너고 싶어도 육교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으셨나요. 여성분들은 정장치마 차림으로 육교를 이용할 때 불편하지 않으셨나요. 육교에 대한 추억도 많겠지만 불편한 점도 많았죠. 하지만, 부산지역에선 앞으로 이마저도 추억으로 남을 것같습니다. 부산지역에선 최근 육교 없애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갑지가 잘있던 육교를 왜 철거하는 것일까요. 사라진 육교가 있던 지역의 모습은 또 어떨까요. 육교가 철거되고 있는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육교철거 부산의 새 바람 부산지역엔 최근들어 잇달아 육교가 철거되고 있습니다. 부산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갑자기 부산지역에 육교가 철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많던 육교들이 하나둘..

에코뉴스 2008.10.10

'아이길'?…'오길'?…거리이름의 영어표기 잘 이해되십니까

"도로 이름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외국인들이 어떻게 찾으라구요" "그러게요, 과연 저 이정표보고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까요." "그러게요, 외국인들에게 너무나도 낯선 표정이겠네요." ‘il-gil’, ‘i-gil’, ‘sam-gil’, ‘sa-gil’, ‘o-gil’ 이게 뭘까요. 발음기호 같기도 하고 무슨 단어같기도 하죠. 도로이름입니다. 그럼, 한글날을 맞아 지금부터 다소 이상한(?) 도로이름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글을 소개하는 목적은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잘못되었다면 바로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해하기 힘든 거리이름 로마자맞춤법 표기 거리이름이나 도로이름인 1길, 2길, 3길, 4길, 5길은 로마자맞춤법 표기로 어떻게 표기할까요. 부산지역에서는 위에서 보셨다시피..

에코뉴스 2008.10.08

다음·다음블로거뉴스 부산국제영화제 무관심·홀대(?)

"네이버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열심히 다루는데 다음은 전혀 관심이 없네요." "그러고보니 다음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찾아볼수가 없네요?" "다음과 네이버 부산국제영화제 완전 딴판이네요." ‘영화의 바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어느새 중반으로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다음과 다음블로거뉴의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루는 성향은 무관심, 소홀하다 못해 홀대하는 느낌입니다. 이 문제를 곰곰이 짚어보면서 앞으로 남은 PIFF 기간중이라도 좀더 열린 보도태도를 지향하길 바라면서 글 길잡이를 잡습니다. 미디어다음과 포털 네이버의 비교되는 PIFF 접근 방식 네이버뉴스를 봤습니다. 사진과 같이 이슈모음 특집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미디어다음뉴스를 봤습니다. 뉴스기사중 연예면에 일부로 PIFF..

에코뉴스 2008.10.05

"놈놈놈 PIFF왔다"…해운대 해수욕장이 들썩

‘영화의 바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출항 4일째를 맞아 서서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4일저 녁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자 야외무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놈놈') 오픈토크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 씨가 게스터로 등장했습니다. 이들을 보기 위해 온 팬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토크' 가운데 가장 많은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이들 스타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날은 행사 주최 측에서 마련한 좌석은 물론 무대 뒤쪽과 주변 계단 등은 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에 이미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이미 꽉 들어찼습니다. 무대는 주최측에서 미리 인파들을 차단했고, 뒷편에는 모래언덕을 쌓아 인파들..

에코뉴스 2008.10.05

"놈놈놈 왔다"…PIFF '오픈토크' 열기 해운대가 들썩

‘영화의 바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 4일째를 맞아 서서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4일저녁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자 야외무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오픈토크 행사에는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 정우성, 이병헌을 보기 위해 온 팬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이날 행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토크' 가운데 가장 많은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이들 스타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날은 행사 주최 측에서 마련한 좌석은 물론 무대 뒤쪽과 주변 계단 등은 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에 이미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이미 꽉 들어찼습니다. 무대는 주최측에서 미리 인파들을 차단했고, 뒷편에는 모래언덕을 쌓아 인파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

에코뉴스 2008.10.05

장애인간 가슴찡한 사랑, 그러나 이들의 사랑 결실은…가슴찡한 사연 알고보니?

"그렇게나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줄 몰랐어요." "사랑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고 대단하네요." "그러게요.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못해 숭고하네요." "그러게요. 참 사랑이 없다면 무슨 희망으로 살아가겠어요." "사연을 들으니 절로 눈물이 나네요." "세상에는 그런 사랑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한 40대의 장애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장애인을 위한 교육강좌에서 20대의 여성 장애인을 만납니다. 이들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열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이 지나 드디어 40대 남자 장애인도 마음을 열고 연인으로 받아들입니다. 일반인처럼 사랑하고 좋아하고 지하철도 함께 타고 다니고 요즘 젊은이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거리 데이트도 즐깁니다. 패스트푸드점도..

에코뉴스 2008.09.28

KTX 무임승차로 여행하면 어떤 기분일까…KTX 무임승차자를 봤더니

"KTX 간크게 무임승차를 하네요." "지키는 사람이 없으니 무임승차를 하는 것 같아요" "정말 간이 큰 사람임에 틀림없네요." '정말 그런 사람이 다 있었네요." "왜, 철도공사에서 이를 잡지 못할가요." "그나저나 그 사람 참 간 크네요." 서울서 부산까지 KTX열차로 여행하면서 요금을 안내고 내려올 수 있을까요.(이 글은 시민의식 함양을 고취시키기 위해 쓴 글임을 먼저 밝혀 둡니다.) 물론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엔 이전보다 무임승차가 쉬워졌습니다. 저는 최근 회사일로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몇달만의 열차여행이라 구포역을 출발할때는 개표를 안한다는 점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 안했습니다. 왜냐하면 종착역에선 표를 개찰구에 넣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차가 대구에 이르자 잠시 정차를 했습니다. 새로운 승객들이..

에코뉴스 2008.09.26

얽키고 섥킨 이 얼굴, 개선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부산지역은 1년 중 대형 행사가 많이 열립니다. 워낙 많은 행사가 열리다보니 부산도 바빠지고 부산이란 도시자체가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부산시 뿐만 아니라 시민들 마음마음에도 바빠집니다. 그만큼 손님을 맞는 게 쉽지 않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손님맞이를 극진히 했습니다. 집안을 정리하고 손님 접대할 음식이며 의복 하나하나까지 일일이 신경을 쏟았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전통이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을 다른 나라 사람들이 더 높게 평가하는 듯합니다. 1년 중 내내 행사가 열리지만?전세계인들이 1년 내내 부산을 찾아옵니다. 그만큼 많은 행사가 열리고 이들 행사를 통해 부가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사마다 경제적 가치는 무시못할만큼 큽니다. 그런데 과연 부산지역은 손님맞을 준비가 제대로 되어 ..

에코뉴스 200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