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이란 말이 언론의 경제섹션에 자주 등장하는 데 버블세븐이 뭔가요. 7월부터 휴대전화USIM 잠금이 해제된다고 하는 데 이 말이 무슨 말인가요. 오늘은 시사상식으로 이 두 가지 용어를 정리해 봤습니다.
버블세븐: 집값이 지나치게 상승하자 정부에서 사용한 일종의 신조어입니다.
일반적인 의미의 '버블(bubble)'이란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거품 가격을 의미합니다. 정부와 청와대는 집값을 잡기위해 서울의 강남지역과 강남지역의 영향을 받은 일부 특수지역을 버블세븐이라고 지칭했습니다. 그 지역으로는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용인, 평촌을 말합니다. 이는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기준이 된 게 아니라 강남과 강남에 연동해 움직이는 지역, 특히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전체적인 파급 효과를 고려해 선정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5~6년간 철옹성을 구축했던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불패' 아성이 최근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의 집값이 하락하면서 최근 언론의 경제면에 버블세븐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게 된 것이죠.
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범용가입자인증모듈):가입자 정보를 탑재한 SIM(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와 UICC(universal IC card)가 결합된 형태로써 사용자 인증과 글로벌 로밍,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1장의 카드에 구현한 것을 말합니다. 3세대 이동통신(WCDMA)의 단말기에 탑재됩니다.
1일부터 3세대 휴대전화 단말기의 잠금 설정이 해제됩니다. USIM칩은 사업자번호, 가입자번호 등이 담긴 일종의 식별카드를 말합니다.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각종 금융 정보까지 담아 현금 인출, 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까지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잠금 설정이 해제되면 소비자가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관계 없이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에서 USIM칩을 빼내 아무 3G용 휴대전화 단말기에 끼워도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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