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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스포츠테마공원 '스노우 캐슬' 최종부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부산에 사계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테마공원인 ‘스노우캐슬’이 부도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부산 도심의 황령산에 위치, 스키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던 스키돔이 사실상 운영중단에 봉착한 셈입니다. 스키돔 '스노우캐슬'의 운영사인 스포츠랜드부산(주)이 주거래은행으로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스노우캐슬’은 출발부터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봉착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황령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게 건립반대의 취지였습니다. 이러한 스포츠랜드부산은 지난 2000년 부산 황령산에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8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스노우캐슬을 완공했습니다. 완공후 스포츠랜드부산은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엔터테인..

에코뉴스 2008.06.03

오늘의 시사상식…타운하우스· 풀브라우징· 리콜과 자율무상수리?

아파트를 대체해 '타운하우스'가 요즘 뜬다고 합니다. 폰과 웹의 동거시대에 풀브라우징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요. '리콜'과 '자율 무상수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타운하우스 : 단독주택들이 아파트처럼 공동관리. 보안시설 등을 갖추고 단지 형태로 모여 있는 주택을 말합니다. 유럽·미국 등에서 쾌적한 환경을 선호해 등장한 주거형태로 국내에는 2006년부터 택지지구·신도시 등에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상한제, 대출 제한 등의 규제가 덜한 편입니다. 최근 우라나라에서도 아파트 대신 '타운하우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풀브라우징(Full-Browsing) : PC와 똑같은 인터넷 환경을 휴대전화에서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네이버·다음·야후 등의 인터넷 포털을 PC화면 그대로 휴대전화 액..

에코뉴스 2008.06.02

어쩌다 이 지경까지…이젠 쇠고기 재협상만이 해결책

"아빠, 소고기 싫어" "무슨 소리야" "쇠고기 먹으면 안된대요?" 4살바기 딸애가 요즘 쇠고기를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미역국에 쇠고기를 넣어 주었더니 쇠고기만 쏙 빼서 버리더군요. "쇠고기 먹으면 미친대" 초등학생끼리 주고받는 대화 내용을 엿들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캠퍼스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지역 대학가는 동맹휴업을 결의하고 총학생회에서 이를 적극 알리고 있더군요. 요즘 모이는 곳마다 온통 쇠고기 이야기 뿐입니다.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저마다 수근댑니다. 끝엔 결국 '현정부에 실망했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더군요. 한마디로 '이대론 안된다' 것이었더군요. 총론엔 '쇄신' 혹은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었지만 각론에선 해법이 제각각 이었습니다. 현..

에코칼럼 2008.06.02

오늘의 시사상식…스톤헨지·리보가 뭐야?

불가사의 중 하나인 스톤헨지 뭐죠. 무덤일까요 아니면 외계인이 건축한 구조물일까요. 리보금리의 공정성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두 가지 시사상식을 준비해 봤습니다. 스톤헨지(Stonehenge)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영국 신석기 시대의 유적입니다. 영국 런던에세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 8m, 무게 50t에 이르는 거대한 석상 80여 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동안 스톤헨지를 두고 누가, 어떻게, 왜 축조했느냐를 두고 '제사나 축제 장소로 이용됐다' '외계인이 건축했다'는 다양한 설이 나무했습니다. 영국의 대학연합팀은 최근 스톤헨지가 500년 동안 그 지역을 다스리던 유력 가문의 무덤으로 쓰였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리보금리 [ LIBOR rate ; London..

에코뉴스 2008.06.01

아쉽다!…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안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시원한 해수욕장에서 물장구를 꿈꿨던 해수욕 마니아들에겐 안좋은(?) 소식인가요.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사실상 조기 개장에 들어갔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만 조기에 개장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부산지역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찾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해수욕장을 일찍 개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이를 두고 해운대구청은 그동안 심사숙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지나주 '조기 개장않기로 했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그 당시까지도 사실상 결론을 못내린 상태였습니다. 구청이 심사숙고하게 된 것은 때이른 더위와 함..

에코환경 2008.06.01

참 재주많은 운전자 그러나…황당한 운전자 아슬아슬?

오전에 일이 있어서 교외로 집사람과 함께 일을 보고 왔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달렸더니 상쾌한 공기가 폐부의 묵은 때를 말끔이 씻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 주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는 것 같았죠. 아침 공기가 주는 그런 상쾌함을 뭘로 표현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런 기분을 싹 가시게 만드는 풍경이 내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앞을 달리는 운전자가 참으로 재주가 많은 분이더군요. 재주가 많은데 왜 기분을 언짢게 했냐고요. 그분은 그냥 단순히 운전만 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물론이거니와 담배를 피면서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달리더군요. 신호등에서 멈춰서 앞차를 봤더니 네비게이션으로 텔레비전까지 보더군요. 나이로 보아 꽤나 젊어 보였습니다. 젊음이 좋기는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에코경제 2008.06.01

바다가 부른다…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해? 말어?

부산을 찾는 해수욕객들에겐 안좋은(?) 소식인가요. 지구 온난화 현상인가요.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사실상 조기 개장에 들어갔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만 사실상 조기에 개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 일부 언론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조기 개장않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만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딱히 '조기 개장 한다-안한다'라는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도 수온이 차갑기 때문에 해수욕객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관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봄은 유난히 덥습니다. 그러다보니 때이른 해수욕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5월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때 이른 더위를 식혔습니다. 이러다보..

에코칼럼 2008.05.31

"KBS는 이명박 정권이 넘볼 선전도구가 아니다"

최근 KBS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와 KBS이사회의 부정적 경영평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가 30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공영방송 KBS를 종으로 부리기 위한 이명박 정권과 그 주구들의 노력이 눈물겹다"며 "KBS는 이명박 정권이 넘볼 선전도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는 공영방송입니다. 공영방송이 정치권의 눈치를 본다면 공영성이 의심받게 됩니다. 따라서 공영방송이 정치권과 일정 거리를 둬야 합니다. 정치권은 공영방송의 공영성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공정한 여론이 조성됩니다. 다음은 전국언론노조 성명서. [ 성 명 서 ] KBS는 이명박 정권이 넘볼 선전도구가 아니다 - KBS 탄압하는 감사원과 이사회의 배후가..

에코칼럼 2008.05.30

오늘의 시사상식…피사의 사탑·에너지 바우처란?

세계적 명물 '피사의 사탑'이 기울기를 멈췄습니다. 그러면 명칭도 바꿔야 하나요. 최근 정부는 고유가 대책으로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내놓았습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를 살펴봤습니다. 피사의 사탑 : 이탈리아 중서부에 위치한 중세 도시국가 피사가 팔레르모 해전에서 대승한 것을 기념해 세운 종탑입니다. 이탈리아 천재 건축가 보라노 피사논의 설계에 따라 1174년 착공했지만 공사 도중 지역이 불안정한 점토 지대여서 탑이 기울고 있었습니다. 몇 차례 공사 중단에도 불구하고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1372년 기울어진 상태에서 꼭대기 종류까지 완공했습니다. 1934년 무솔리니의 지시로 보강공사를 했지만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매년 약 1밀리미터씩 남쪽으로 기울어 왔습니다. 종루를 포함해 8층..

에코뉴스 2008.05.30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69.8%"…대통령 지지도 다시 하락세

지난주 다소 반등 기미를 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지 한주만에 또다시 5.3%p 하락, 24.3%를 기록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 여론조사에서 주목을 끈 것은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9.6%p 상승한 69.8%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2주전(5월14일)과 같게 나타났습니다. 촛불 집회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과,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를 감행한데 따른 국민들의 반감이 지지율을 다시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5월27일과 28일 전국 19세 이상..

에코뉴스 2008.05.30

장관고시 강행, 부산시민 완전 뿔났다…촛불문화제 민심 읽어야

부산 시민 2000여 명이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을 담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고시를 발표한 데 반발해 거리로 뛰쳐나오면서 부산진구 범내골~서면교차로 도로가 밤 늦게까지 완전히 마비됐습니다. 누리꾼들도 "국민 불복종 운동을 펴자"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나왔던 '▶◀ 謹弔 大韓民國 조기달기' 댓글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광우병 쇠고기 부산대책위원회는 29일 오후 7시 부산 부산진구 쥬디스태화 옆 인도에서 고시 철회를 촛불집회를 열었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처음 개최된 촛불집회에 3000여 명이 참석한 것을 제외하면 최대 인파였습니다. 촛불 행렬은 집회를 마친 오후 8시40분께부터 300~400명 단위로 흩어져 서면교차로~밀리오레~부전도서관~범내골로 이동하면서 왕복 8~10차로인 중앙로 2..

에코뉴스 2008.05.30

기름값 오른다고 시내버스 이어 시외버스도 감축운행한다면…

최근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고유가 백태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기름값이 오르자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부산시와 시내버스 사업자들이 기름값 폭등으로 시내버스 운행 적자가 누적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웃 경남에서 경유 가격이 폭등하자 시외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6월부터 일부 구간에 대해 운행횟수 감축과 운행 중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경남도 버스운송사업협회는 경남지역 21개 시외버스 회사(버스 1505대 보유)를 상대로 경영난에 따른 운행중단 검토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 노선의 30%가량에 대해 다음달 중순 이후 운행 감축이나 중단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코뉴스 2008.05.30

오늘의 시사상식…통섭·프런티어 마켓·REACH가 뭐야?

통섭이 뭐지? 프런티어 마켓은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REACH라 이건 잘 모르겠네? 오늘은 시사상식으로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통섭 : 지식의 통합을 의미하는 'consilience'란 영어단어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번역하면서 채택한 말입니다. 최근 미국 대학들이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사이에 가로놓였던 담장을 허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양쪽 분야의 장점을 골고루 취해 새로운 방식으로 학문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가르치겠다는 것입니다. 프런티어 마켓 : 아직 신흥시장 수준으로까지 따라가진 못했으나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나라를 일컫습니다. 이들 나라는 도로 항만 철도 등 기간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장기적인 투자 전망이 좋은 곳으로 터키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이 꼽힙..

에코뉴스 2008.05.29

"신문협회는 언제 ‘조중동협회’로 명패를 바꿨나!"

한국신문협회 소속 신문공정경쟁위원회(위원장 장준봉)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문고시를 완화해 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해 회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문협회 공정경쟁위원회는 지난 15일 공정위에 ▷불법 경품 무가지 살포 등 공정거래법위반 신고포상제 폐지 ▷신문 무가지 규정 완화 ▷신문업계의 불법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신문업계가 자율규약에 따라 규제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국언론노조는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신문협회 공정경쟁위원회가 이 과정에서 회원사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은 채 규제 완화에 찬성하는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특정 신문의 의견을 신문협회 전체 의견으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8일 ‘신문협회는 언제 ‘조중동협회’로 명패를 바..

에코칼럼 2008.05.29

에구, 남의 집앞에 주차했다가…주택가 주차도 이젠 아찔 왜?

"차 좀 빼주세요" "예, 지금 갑니다." "빨리 차 빼이소" "예, 금방 갑니다." "빨리 차 빼라. 좋은 말 할때" "?????" 참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짜고짜 반말조인데다 협박조입니다. 주차관련 전화로 반말부터 해대는 참으로 어이없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주차 빼주기는 고사하고 반말을 제멋대로 지껄이고 욕지꺼리까지 해대는 황당한 주민이 있다면 어떤 기분이겠습니까. 황당한 사람을 만난 사연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어젯밤엔 아이와 집사람을 데리러 처가에 갔습니다. 처가 인근 한 집앞에 주차했습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이라 주차할 공간이 딱히 없었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곳은 화분이라든지 빈통같은 것들이 없었습니다. 막 주차를 하고 2분 가량 걸어 처가에 들어서는 순간 휴대전화가 ..

에코칼럼 2008.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