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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을 슬프게 하는 일…'초호화 육교' 첫 보도후 안타까운 뒷얘기

부산지하철1호선 명륜동역과 맞은편 롯데백화점 동래점을 곧바로 연결하는 육교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육교는 아치형 지붕과 15인승 엘리베이터 3개, 자전거 이동 시설 등 최첨단으로 설계돼 육교 가설비용만 43억 원에 달합니다. 늦어도 다음달 말께 완공될 예정입니다. 부산 동래구청은 이와 관련, 기존 육교가 20년이나 지난 데다 롯데 측에서 현대식 육교를 자부담으로 가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수용한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이 '초호화 육교' 기사는 국제신문 사회부기자가 가장 먼저 작성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자는 한때 경제부에 근무한 이력으로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평소 구축해 놓은 인맥을 동원했습니다. 이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기 전까..

에코경제 2008.05.25

꽃도 잘피고 향도 좋은 허브 없을까…라벤더가 딱이네!

"집안에 키울만한 허브 좀 추천해 주세요." "허브를 길러보려구요?" "예, 집안이 너무 삭막해서 한번 길러보려 합니다." "그래요, 어떤 허브가 좋으려나." "로즈마리가 좋다는게 길러보고 싶어요." "그래요? 로즈마리 허브 중의 허브 입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로즈마리 길러보려 합니다." "열심히 정성스레 기르면 좋습니다." 요즘 허브를 참 많이들 키웁니다. 이제는 허브가 너무나 친숙하고 허브 농장과 허브 펜션이 등장할 정도로 흔하디 흔한 식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허브를 키우기 시작할 무렵에 허브라는 게 다소 이색적이었으며 따라서 키우기도 까다로운 그런 식물의 한 종류 정도로만 인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할 서적도 참 마땅치 않았습니다. 오늘날 흔해진 허브. 그렇다고 막상 허브를 키우려니..

에코생활 2008.05.24

오늘의 시사상식…아이핀·로스제네·정치국이 뭐야?

올해 연말부터는 아이핀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핀이 뭐죠. 최근 일본에서는 '로스제네 세대'가 조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 아언론은 '정치국 같은 조직을 부활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럼, 정치국이 뭘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 세가지를 다뤄봤습니다. 아이핀(i-PIN) : 아이핀이란 인터넷상에서 그동안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함에따라 이 주민등록번호가 각종 범죄에 악용돼 왔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개발한 인터넷 신원확인 번호(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에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왔는데 앞으로는 국가 공인기관이 발행한 아이핀을 입력하게 됩니다. 아이핀은 본인임을 확인하는 순간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인터넷 회사에 저장되지 않아 유출될 가..

에코뉴스 2008.05.24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는 두가지 시선

'광우병 쇠고기 파동'이 연일 언론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주요신문 기사를 통해 이슈를 추적해 보았습니다. 먼저, 전국 주요신문의 오늘자 톱기사입니다. ▲경향신문(서울) : 靑만 보는 여당- '침묵의 카르텔' ▲국민일보(서울) : 日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이미 기술, ▲동아일보(서울) : 휘발유 1L 2000원 물가-성장률 초비상 , ▲서울신문 : 유가 130弗 돌파… 세계경제 '패닉', ▲세계일보(서울) = 李대통령 "여론수렴 부족… 소고기 파동 송구", ▲조선일보(서울) : 기름 넣기 겁난다 ▲중앙일보 : "주공ㆍ토공 반드시 통합할 것" ▲한 겨 레 : 교육부 장관, 혈세로 모교에 '선심지원', ▲한국일보 : 3차 오일쇼크 터지나 ▲매일경제 : 한달 기름값 40만원… 車 못 몰겠네 ..

에코뉴스 2008.05.23

넷@와글와글…공무원의 빚나간 모교사랑

공무원이 모교에 특별교부금 전달 ○…중앙의 고위 공무원들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해 특별교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 의 세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간부들은 모교 등을 방문해 정부 예산지원 방침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앙부처가 적극 진화에 나섰으나 파문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 중앙부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차후 별도의 예산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답니다. 예산이 어디로 가나 했더니 빚나간 모교사랑으로 흘러간 셈 인가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경기도의 한 일본군 위안부 쉼터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70대 할머니가 ‘위안부 할머니들 용돈으로 써달라’며 1천만원..

에코칼럼 2008.05.22

오늘의 시사상식…POS단말기·다우너소·재앙피로증후군은?

신용카드용 POS단말기의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다우너소'가 연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파동 보도에 자주 등장합니다. 미국인들은 최근 재앙피로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POS단말기와 다우너 소, 재앙피로 증후군을 시사어로 선택했습니다. POS 단말기 : 판매시점 관리(Point of Sale) 단말기를 말합니다. 개인용컴퓨터에 카드 결제 장치를 달아 판매시점의 상품명이나 가격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말기를 말합니다. 이 중에는 고객의 카정보를 함께 저장하는 단말기가 많습니다. 시중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쓰이는 일부 카드 결제용 단말기가 고객이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 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의 카드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우너 소(downer..

에코뉴스 2008.05.22

부산 온천천 오염 원인을 알아봤더니…

최근 부산 온천천을 오염시켰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부산 온천천은 도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콘크리트 조각과 정체불명의 검띠로 뒤덮혀 주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주엔 한 블로거님께서 '이게 무슨 생태하천이고'라는 글까지 올렸더군요. 그래서 21일 직접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먼저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세병교 구간에 가보았더니 생활쓰레기와 기름띠가 뒤엉켜 있었습니다. 폐콘크리트 조각이 유입되면서 잉어가 뛰어놀 만큼 깨끗했던 하천수도 예전과 달리 탁하게 변했습니다. 세병교에서 조금 더 하류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하천바닥에서 걷어낸 폐콘크리트 더미가 군데 군데 눈에 띕니다. 조금 더 내려갔더니 상황은 더 심했습니다. 부유물 차단 시설에는 공사..

에코환경 2008.05.22

아파트에서 커피나무 기를 수 있을까요…엉뚱한 도전기

"커피나무 아파트에서 기를 수 있을까요?" "글쎄요, 열대식물인데 가능하겠어요?" "그래도 한번 길러보고 싶은데 어떨 지 모르겠어요." "커피나무 기르면서 커피 마시면 색다른 감흥이 올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 기분으로 길러보고 싶어요." "일단 한번 도전해 보시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좋은 결과 꼭 오리라 믿어요." "잘 길러보세요." 커피나무는 열대 혹은 아열대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니 자연스레 커피는 우리와 아주 친숙해졌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열풍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커피 수입량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커피전문점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런 커피를 보다 가까이 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바로 커피나무를 기르는 것입니다...

에코환경 2008.05.22

넷@와글와글…댁의 1천원은 안녕하십니까

온라인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보고자 넷@와글와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 웃지못할 해프닝, 정말 짜증나는 이야기 등을 재해석해 블로거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말많고 탈많던 1천원권 이번엔 도안 위작 시비로 ○…새 1천원권의 발행 당시부터 숱한 논란을 불러왔던 '계상정거도' 도안이 이번에는 위작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서화감정전문학자가 위작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만일 위작으로 밝혀진다면 도안 변경이 불가피하겠죠. 나라돈이 위작논란에 휩싸이는 것 자체가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번 위작 시비를 계기로 현재 화폐 도안체계 전반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나요. 뭐라고요, 위작여부와 상관없이 뭐니뭐니해도 머니가 돈이라고요? 혹, 들고계신 1천원은 안녕하신가요? 조상땅 찾기로 생긴 엄청..

에코칼럼 2008.05.19

오늘의 시사상식…크러시 증후군·울돌목·자발적 간소함 뭐야?

세계 최대 규모의 조류발전소 어딨는 지 아세요. 중국 대지진 현장 생존자들에게 '크러시 증후군'이 덮치고 있다는 데 이건 뭔가요. 미국에선 '무소유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또 뭔가요. 오늘의 시사상식은 이 세가지로 골라봤습니다. ○…울돌목 : 1597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130여 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 현장으로 우리나라에서 조류(潮流)가 가장 거칠고 빠르게 흐르는 곳입니다. 이곳에 국내 1호 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조류발전소가 건설 중입니다. 이 발전소는 시간당 최대 발전용량이 1000kW로, 400여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크러시 증후군((Crush Syndrome.壓潰(압궤) 증후군)) : 재난 현장에서 건물 잔해 등 무거운 물체에..

에코뉴스 2008.05.19

광우병만 위험한가요…촛불문화제서 AI·식용GMO 대책도 촉구합시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촉발된 광우병 파동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유전자변형 작 물(GMO)까지 겹쳐 먹을거리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까지 발병, 전염병 공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중국에서 장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식품보건위생 전반에 대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지난 12일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장바이러스에 대한 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의 한 축산농가에서 법정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가 발생, 88마리를 살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전의 한 병원의..

에코칼럼 2008.05.19

자동차 보험료 왜 못 내리나…그 속사정을 보니

“사고가 줄었다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 “주식투자 등에서 이익을 낸 것이다.” 요즘 자동차 보험료 인하 공방이 한창입니다. 보험소비자연맹에서는 내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손해보험사들은 지금은 보험료를 내릴 상황이 아니라고 합니다. 왜 이런 주장이 나왔을까요. 그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초 손보사들은 사고가 많이 나 보험금을 많이 지급했다며 보험료를 올렸지만 손해율은 2006년 79%에서 지난해 73.9%로 떨어졌습니다. 더군다나 지난해 손해보험사들은 1조6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이렇다보니 보험소비자연맹에서는 자동차 보험료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손보사들은 지난해 순이익 중 상당액이 보증보험사와 재보험사가 올렸다며 나머지 이익도 주식 투자 등으로 거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쟁..

에코칼럼 2008.05.19

오늘의 시사상식…흑공· 그린 프라이스가 뭐야?

흑공이 뭐죠? 그럼 그린 프라이스는 뭔가요? 장애인이 일반 육상선수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시사상식은 이 세 가지로 골라봤습니다. 오스카 피스토리우스(Pistorius) :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육상선수입니다. 그는 보철 다리에 의지해 달리는 장애인 육상 선수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뒬 수 있게 됐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규정이 달릴 때 바퀴나 스프링 같은 기술적 도움장치의 사용을 금지해 출전이 불가능했으나 스포츠중재위원회가 국제육상경기연맹의 결정을 뒤집어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피스토리우스는 현재 IPC(국제장애인 올림픽위원회) 육상 100m, 200m, 400m 세계기록 보유자로 IAAF의 규정으로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었지만 이..

에코뉴스 2008.05.18

아직도 쇠고기 민심 못읽었을까…'쇠고기 민심' 제발 귀 기울이세요

연일 전국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산 참가자를 발표할 때도 경찰은 줄이고 주최측과 참가자들은 경찰보다 훨씬 많다고 합니다. 실제 전국에서 1만명 이상이 모인 곳도 있고, 수 백명이 모인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가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혹 촛불문화제를 주최하는 측이나 경찰은 참가자의 숫자에 대해 신경을 쓸지 모르겠으나 정작 참가자들에게는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단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광우병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를 수입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할 뿐이며 그 주장이 모여 한사람이 두사람이 되고 두사람이 수십명, 수십명이 모여 수만명이 된 것일 뿐입니다. 촛불문화제의 성격을 두고도 시민들은 문화제라고 하고 경찰은 집회라고..

에코경제 2008.05.18

부산 온천천 오리 살처분 너무 성급한 결론은 아니었을까?

"온천천엔 이젠 마중나오는 오리들이 없네." 부산의 대표적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서 그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난 15일 살처분된 뒤 주말과 휴일 산책객들은 온천천 물에 더 이상 오리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음을 알고 못내 아쉬워했습니다. 부산 연제구청은 AI가 인근 해운대구까지 확산돼 온천천에서 기르던 오리 23마리를 지난 15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청은 온천천이 AI 살처분 규정 거리(농촌 반경 3㎞, 도심 반경 500m 이내)에서 비록 벗어나 있지만, 온천천 오리들은 시민들과의 접촉이 잦아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살처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역학조사위원회의 중간 검사 결과 올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금까지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

에코경제 2008.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