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픈데 해열제가 어디로 갔지?" "해열제가 없네 약국에서 사오려는데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글쎄, 약국은 일찍 문을 닫더라구." "급한 환자가 생기면 어디서 약을 지으면 좋을까요." "그러게, 약을 짓기 참 쉽지가 않네요." 어젯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많이 났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해열제를 찾았는 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동네 약국을 이곳 저곳 뛰어다녔지만 시간이 밤11시라 어느 곳에도 문을 연 곳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포기하고 물수건으로 밤새 열을 식혀야 했습니다. 약국이 일찍 문을 닫아 불편을 겪어신 분 많이 계시죠. 약국은 왜 한결같이 밤10시 이전에 문을 닫는 것일까요. 응급환자는 심야에도 얼마든 지 생길 수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에 대한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