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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을 보니…

최근 화물연대 파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다루는 언론의 시각은 중립적이라기 보다는 노동계에 불리한 성향이 많습니다. 언론이 노동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지켜야할 원칙이 있습니다. 노사간 쟁점은 무엇이며 타결전망은 어떻게 되며, 파업에 이르게 된 원인이 무엇이냐는 것을 함께 짚어야 합니다. 단순히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고,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장(주로 손해액)이 얼마라는 보도는 지양해야할 관행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언론보도를 보면 과거의 관행은 여전한 듯 합니다. 예전처럼 노동계를 일방적으로 매도하지는 않더라도 파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은 여전히 노동계에 대해 우호적인 관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동자에게는 헌법상 '노동3권'이 보장돼 있습니다. '노동3권'은 단결..

에코칼럼 2008.06.15

로또복권 1등 이월됐네요…이월로 알아본 로또 1등 당첨확률

로또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됐다고 합니다. 좋은 소식인가요? 경제가 어렵다보니 최근 다시 로또복권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로또복권 확률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일반적으로 로또는 45개 숫자 가운데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방식입니다. 1등 당첨 확률을 알아봤더니 6/45 X 5/44 X 4/43 X 3/42 X 2/41 X 1/40으로 814만 5060분의 1이라고 합니다. 벼락을 맞아 사망할 확률은 50만분의 1로 추정됩니다. 그러니까 로또 복권을 사서 1등에 당첨될 확률은 벼락을 맞을 확률 보다 16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1등 당첨이 너무 어려웠을까요. 제289회차 로또 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91억8천만원이 다음차로 이월습니다. 1등 당첨금이 이월될 이론적 확률은 0.7..

에코뉴스 2008.06.15

촛불문화제 참가자 여러분이 바로 위대한 '스마트 몹'이죠!

촛불문화제가 연일 이어지면서 문화제 답게 다양한 볼거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86세대인 필자는 와이브로와 캠코드, 노트북을 들고 현장에서 생중계하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촛불문화제를 IT차원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생중계를 하는 젊은이들이 신기해 촛불문화제 대열에서 살짝 빠져나와 그들을 엿봤습니다. 이들의 촛불문화제 생중계하는 장면을 엿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라인골드가 말한 스마트 몹(smart mob)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마트몹’은 '재치 있는' '똑똑한'의 스마트(smart)와 '군중'을 뜻하는 몹(mob)의 합성어로 ‘똑똑한 군중’을 뜻합니다. 이 말은 테크놀러지 전문가인 미국의 H.라인골드가 2002년 10월 출간한 그의 저서 ‘스마트 몹(Smart Mobs)’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에코칼럼 2008.06.15

다음블로그가 뭐야? 다음블로그뉴스를 다시 돌아보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다음블로그기자단에 가입한 지 한달 남짓 됩니다. 한달여 블로거로 살아보니 느끼는 감회가 많습니다. 수 년동안 블로거로 살아오신 고수 블로거님들이 보기엔 초보자의 허튼소리 혹은 잘 몰라 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부담없이 다음블로그 기자단의 편집과 운영에 관해 짧은 소견을 덧붙일까 합니다. 언론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언론종사자와 블로거의 시각으로 본 것입니다. 다음블로그뉴스 이런 점이 좋다 먼저, 다음블로그의 장점입니다. 언론학자들이 다음블로그를 뭐라 정의할까요. 뚜렷하게 정의하지 못하더군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1인 미디어의 위력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시민저널리즘의 위력이라고 해야할 지, 그것도 아니면 신IT족의 위력이라고 해야할 지…. 중요한 것은 이 시대의 새로운 화두를 던진..

에코뉴스 2008.06.15

버스업계 "30% 감축운행 한달간 유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13일 비상총회를 열어 운임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16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버스 30% 감축 운행을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유보키로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버스사업자들의 연합체인 전국버스연합회는 정부가 버스요금 조정 및 재정지원 확대 등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다 국민의 고물가와 국가경제 활동에 불편을 끼치지 않기 위해 유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연합회는 지난달 29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경유사용 노선버스에 대한 유류세 전액환급 또는 면세, 버스요금 물가 연동제로 개선, 재정지원 등을 요구하고 16일부터 적자가 심각한 버스노선 30%를, 7월부터는 절반으로 감축운행할 예정이었습니다.

에코뉴스 2008.06.14

'자출족'·'둘둘데이'…‘웰빙·油테크’ 두 바퀴의 경제학

"웰빙과 힐링시대 자전거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자건거는 누가 언제 만들었나요?""자전거에 관해 공부하면 유용하고 재밌는게 많네요.""자전거 잘만 이용하면 건강과 기름값 절약하는데 좋습니다.""그렇군요, 자전거가 유테크로 딱 좋네요.""그러게요. 자전거가 건강도 지키고 참 좋은 것 같아요." 1790년 프랑스의 콩트 드 시브락 백작이 자전거의 원형을 최초로 고안, 목재 수레바퀴와 두 개의 수직자루를 만들고, 이것을 횡목으로 연결하여 자전거 형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동 원리면에서 현대와 같은 편리한 자전거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1861년의 프랑스인인 P.미쇼와 그의 아들 E.미쇼이라고 합니다. 그로부터 147년이 지난 오늘날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기름 한 방울이라도 아끼기 위해 시민들은 필사적으로 노력..

에코환경 2008.06.14

오늘의 시사상식…브레인 피트니스· 몰족· 사회책임투자란?

현대인들의 복잡다단한 생활을 반영하는 ‘브레인 피트니스’산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몰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투자가 확산되고 있다는데 무슨 말일까요. 리스본조약이 최근 유럽사회에 조명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네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브레인 피트니스(brain fitness .두뇌건강) : 한마디로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로 뇌기능 증진훈련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이 산업이 뜨고 있습니다. ’브레인 피트니스‘는 산수문제나 단어 기억문제를 풀면서 뇌기능을 높여 ’몸짱‘ 같은 ’뇌짱‘을 만드는 것이죠. 미국 등 해외에서 요즘 뜨고 있는 산업입니다. 몰(mall)족 : 대형 몰에서 장시간 머물며 쇼핑 식사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기는 사람을 일..

에코뉴스 2008.06.13

"집배원 △△△입니다. 우편물 반송…" 보이스피싱 냄새나네

“○○우체국 집배원 김△△입니다, 댁의 우편물이 반송되었습니다.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세요.” 거주지 관할 집배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신종 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이 등장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산체신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집배원을 사칭한 한 남자가 ARS(자동응답시스템) 전화를 이용, 수취인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예정이라며 ‘△△우체국 집배원 조○○이다’라고 실명을 밝히고 개인정보를 빼내려고 하는 등 유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 사기범은 먼저 ARS로 반송예정을 알린 후, 다시 전화를 걸어 유창한 한국말로 수취인 부재로 우편물이 반송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때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집배원의 실명을 밝히는 수법으로 진짜 집배원인 것처럼 고객을 안심시켜 주민..

에코뉴스 2008.06.12

모범택시 기사의 육두문자를 듣고보니…모범택시 기사 육두문자 왜?

"모범택시 운전기사가 육두문자리니?""모범택시 운전기사는 모범 운전기사가 아니예요.""맞아요, 이름만 모범택시지 사실은 무법 택시 운전기사예요.""모범택시가 그야말로 무법택시네요.""서비스업 종사자는 말을 조심해야 하는데." 아이를 선교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어린이집은 형편에 비해 비용이 다소 부담스러워 선교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선교원에 데리고 가다가 스쿨존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직진방향이고 스쿨존이기에 천천히 몰았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택시가 한대 나오려고 하더군요. 내가 직진방향이라 천천히 몰고갔습니다. 그런데 그 택시가 뭐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선 내가 지나간뒤 그 택시는 아파트 입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금방 제 뒤에 오더니 이내 반대차편을 통해 앞지르기 하면서 육두문자를 날..

에코생활 2008.06.12

오늘의 시사상식…햅틱· 세금환급제란?

연일 치솟는 국제 기름값 때문에 국내외 경제환경이 말이 아닙니다. 덩달아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고달파 졌습니다. 정부에서는 '세금 환급제'를 시행하기로 했는데 이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 휴대전화 시장에서 '햅틱' 경쟁이 뜨거운데요, 이게 뭔지도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이 두가지 시사어로 상식을 정리해 봤습니다. 세금 환급(Tax Rebate) : 정부가 걷은 세금을 국민에게 현금이나 쿠폰으로 돌려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경기가 심하게 침체됐을때 국민이 소비를 하도록 이런 제도를 도입합니다. 미국에선 5월부터 저소득 가구에 최대 1200달러를 현금으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1999년 저소득층 3500만 명에게 1인당 2만 엔 짜리 상품권을 준적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세계..

에코뉴스 2008.06.09

부산 온천천의 활기 넘치는 휴일스케치

"온천천은 정말 부산의 생태하천이군요." "맞아요, 부산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이 온천천이죠." "온천천이 요즘 부쩍 뜬다죠." "온천천은 생태하천 우수 사례로 부쩍 뜨고 있네요."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친수공간이라 그런 것 같아요." "하천을 잘 가꾸면 사람이 찾게 되더라구요." 온천천이 요즘 뜹니다. 온천천은 여러가지 상징성이 있는 곳입니다. 한때 죽음의 하천으로 불릴만큼 악취가 진동했던 이곳이 실직자들의 손을 거쳐 10여년이 지난 현재는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거듭났습니다. 최근엔 이곳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날만큼 도심의 대표적인 생태하천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다보니 휴일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요즘엔 온천천 주변 아파트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그 만큼 아파트 주변에 하천을 끼고 ..

에코여행 2008.06.09

전국을 휩쓴 '김상진 게이트' 재개발현장 가보니…부산 연산동 재개발 현장은 지금?

"저곳은 마치 전쟁터 같아요.""맞아요, 저곳이 바로 김상진 게이트 땅이라죠.""어쩌다,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부산의 한 지역이 전쟁터 같습니다. 그곳은 다름아닌 전국을 휩쓴 김상진 게이트 재개발 현장입니다. 폭격을 맞은듯 건물이 철거되다가 말아 황량합니다. 도대체 왜 이곳은 황량하게 방치돼 있는 것일까요. 현장을 둘러보니 가관이었습니다. 부산의 도심 한 구석이 이렇게나 황폐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을줄이야 정말 몰랐습니다. 김상진 게이트어제와 오늘, 그리고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온천천을 산책하는 길에 지난해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상진 게이트’의 발단이 된 부산 연제구 연산8동의 재개발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김상진 게이트'는 아직도 관련자들이 재판중입니다. 이 사건은..

에코뉴스 2008.06.09

아싸, 이게 바로 끝내주는 향기 토종 박하였군!

"박하도 허브였군요." "박하란 허브는 우리나라 토종이라죠?" "박하에 관해 알고 싶어요." "박하도 허브에 들어가는 군요.""어린시절 집안 곳곳에 박하가 있었습니다.""그래요? 그렇다면 일찍부터 박하랑 친했군요.""예, 박하를 보니 옛 생각이 절로 납니다.""이제부터 박하사랑 해봐야 겠네요.""그렇게 하세요. 박하 참 좋습니다." 박하라는 식물을 아세요. 잘모르겠다면 허브란 식물에 대해 아세요. 아마도 허브는 잘 알것입니다. 서양에서 허브는 워낙 유명하기 때문에 허브에 관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바로 우리나라 토종허브입니다. 그런데 박하에 관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제대로 알고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박하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박하를 알게되면 우리나라 토종 허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에코생활 2008.06.08

유력인사 '촛불시위 비판론'…쓴소리? 궤변?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의 신임 원장으로 유력한 홍관희 박사가 7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촛불시위에 비판적 견해를 드러낸 글을 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홍박사는 '홍관희 박사의 안보전략연구소 홈페이지(http://khhong.com)'에 게재한 ‘주권재민(主權在民)’과 ‘법치(法治)-公權力의 嚴正한 行使 없이 自由民主主義체제 유지될 수 없다’란 제목의 글에서 "광우병 괴담으로 시작된 촛불시위를 '주권재민(主權在民)'의 논리로 합리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촛불시위가 3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은 홍박사의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글입니다. 광우병 괴담으로 시작된 촛불시위를 “주권재민(主權在民)”의 논리로 합리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

에코뉴스 2008.06.08

'촛불문화제' 아름다운 부산시민…이래도 '폭력'적이라 하겠습니까

‘촛불문화제’를 두고 반대카페가 등장했다는 글을 엊그제 올렸습니다. 이 글을 올린후 아마도 촛불문화제를 반대하는 분으로 추정되는 네티즌한테 메일과 댓글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촛불집회가 친북/좌파의 개입으로 폭력성으로 변질됐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폭력 촛불집회는 추방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세진씨를 지지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촛불문화제에 4살바기 아이를 데리고 참가해 봤습니다. 오늘은 일을 떠나 순수한 시민의 자격으로 촛불문화제를 참가했고 반대카페를 의식, '폭력성 유무'와 '친북/좌파 개입이 있는 지'를 살펴봤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죠. 적어도 대한민국 촛불문화제엔 폭력성도 친북/좌파의 개입도 없었습니다. 촛불문화제 반대카페 회원님들, 이렇게 말하면 ..

에코경제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