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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69.8%"…대통령 지지도 다시 하락세

세미예 2008. 5. 30. 19:26

지난주 다소 반등 기미를 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한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지 한주만에 또다시 5.3%p 하락, 24.3%를 기록했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습니다. 


이 여론조사에서 주목을 끈 것은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9.6%p 상승한 69.8%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2주전(5월14일)과 같게 나타났습니다.

촛불 집회에 대한 정부의 강경 대응과,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수입 장관 고시를 감행한데 따른 국민들의 반감이 지지율을 다시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5월27일과 28일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