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꼭 니한테 줄것이 있다. 병원으로 와라. 늦어도 좋으니 꼭 오거라." "아버지 무슨 일이세요." "병원으로 와보면 안다." "무슨 일이길래 저토록 급하게 찾으실까?" "그러게요, 궁금해지네요." "아무일 없겠죠. 답답해집니다." 아들을 급히 찾는 아버님의 전화가 울려댑니다. 무슨 영문인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갑자기 내용도 말해주지 않고 입원실로 꼭 들러랍니다. 일흔 넷을 넘기신 아버님이 급하게 찾는 전화를 받고나니 참으로 그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퇴근후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병원이라 항상 마음은 조마조마 합니다. 연세도 있으신되다가 지병이 있는 터라 더욱 마음이 무겁습니다. 병원으로 달려갔더니 그곳엔 말할 수 없는 눈물의 쓰나미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흔 넷을 넘기신 아버님이 감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