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혹시 타보셨나요. 참으로 멋진 차입니다. BMW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회사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하지만, 화석에너지를 마구 먹어대는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와 달리 오늘 소개할 BMW는 화석연료를 덜 사용하자는 취지이니 상반된 것이군요.
최근 BMW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BMW가 뭐기에 지역의 관공서에서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일까요. 이런 좋은 취지가 왜 아직 덜 알려진 것일까요. 초록별 지구를 살리자는 의미의 BMW운동이 한창입니다. BMW가 어떤 것이기에 부산시가 적극 나선 것일까요.
지구살리는 BMW 타라고?
BMW운동은 쉽게말해 출근이나 퇴근을 버스나 자전거를 타고(B), 지하철(Metro), 걷기(Walk)로 하자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온실가스 줄이기를 위한 '그린스타트' 운동의 일환입니다. 온실가스 10% 감축을 목표로 그린스타트 과제 12개를 선정해 적극 실천키로 하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제를 살펴보니 출·퇴근은 BMW(Bus·Bike, Metro, Walk)로 하자고 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 하고 걷기를 실천한다면 초록별 지구가 참 좋아할 것입니다.
지구 살리는 BMW? 엘리베이터 에너지 먹는 하마?
과제를 보니 엘리베이터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사실 엘리베이터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그렇게 높은 곳을 오르락 내리락 거리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건 순전히 전기에너지 때문입니다.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겠다고 문이 열리자마자 마구 눌러 다른 사람이 타기도 전에 문을 닫아버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가급적이면 함께 타는 게 좋습니다.
또 저층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계단을 이용한다면 에너지 절약도 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계단이 건강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천하는 좋은 스승이 되는 셈입니다.
또다른 실천 과제중 10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땐 전원을 꺼 달라고 합니다. 아주 바람직합니다. 컴퓨터에를 통해서도 탄소가 마구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또 부산시는 매주 수요일 '그린 데이'(일찍 퇴근하기) 운영 등도 시행합니다. 바람직한 캠페인 같습니다.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은?
부산시에서 온실가스 20% 줄이기 실천을 위해 출·퇴근은 B.M.W(Bus/Bike, Metro, Walk)로, 저층 걸어가기 및 엘리베이터 함께 타기 등 그린스타트 운동 12개 실천과제 선정합니다. 이러한 12개 실천과제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한다면 초록별 지구가 참으로 참으로 좋아할 것입니다.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어떤 게 있나?
부산시는 4월부터는 방송홍보 등 생활의 녹색화, 4-6월 기후변화주간행사 및 그린스타트 상반기 워크숍, 7-8월 그린리더 활동지원 및 온실가스 진단주간 운영, 9-11월 한가위 녹색생활실천 홍보 및 그린리더 활동, 12월 그린스타트 하반기 워크숍 및 유공자 표창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야흐로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한 입체적인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지요. 부산이 온실가스 줄이기 선도도시임을 홍보하는 동시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그린스타트 운동 실천으로 온실가스 10% 줄이기’라는 주제로 12가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주요 실천과제는 출·퇴근은 B.M.W(Bus/Bike, Metro, Walk)로, 저층 걸어가기 및 엘리베이터 함께 타기, 종이사용량 10% 줄이기, 10분 이상 컴퓨터 사용하지 않을시 전원 끄기, 건물별 온실가스(에너지 절약) 저감 및 지킴이 운영, 매주수요일은 Green Day = 가정의 날, 일찍 퇴근하기, 냉난방 온도(여름철 26℃이상, 겨울철 18℃이하) 지키기, 물 아껴 쓰기, 난분해성 세제 사용량 줄이기 및 안하기, 쓰레기 분리배출 및 배출량 줄이기, 자동차 공회전 안하기, 경제속도 지키기, 운행횟수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 플러그 뽑기, 체크 탭 이용하기, 녹색행사 개최 및 탄소상쇄(기금적립,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나무심기 등) 프로그램 적용 등입니다.
캠페인이 아닌 범시민적 참여 이끌어낼 세부활동은?
관주도 캠페인은 참으로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세부 활동 계획과 범시민적 운동으로 견인할 유인책이 절실합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자칫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초록별 지구가 좋아하지 않을까요. 이참에 BMW(Bus/Bike, Metro, Walk)도 타시고 지구를 위한 환경오염 극복에도 적극 참여해 보시면 어떨까요. 건강에도 좋아지고 초록별 지구도 건강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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