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가 유래된 곳인데 저렇게 방치해도 되나요?""그러게요? 관공서는 뭐하는지 모르겠어요.""해운대석각 부산시는 왜 관리를 안하죠?""그러게요, 저러다가 사라지고 말겠어요.""잘 관리하면 문화유산이 될텐데 말이죠." 부산하면 해운대, 해운대 하면 부산이 연상될만큼 해운대는 부산을 대표합니다. 바다와 해수욕장과 동백섬과 달맞이길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곳들이 해운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각인시켜 왔습니다. 해운대 신라시대말 대학자인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이 이름 지은 데서 유래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 유래를 알 수 있는 것이 해운대(海雲臺) 석각입니다. 그런데 이 해운대라고 적힌 석각이 오랜 해풍에 의해 훼손 상태가 심각합니다. 급기야 해운대구청마저 보존방안에 나섰습니다. 해운대 석각과 보존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