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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때문에 참 황당한 일들이…우체통엔 편지가 없다? 요즘 왜 편지 사라져?

낙엽이 하나 둘 잎을 떨궈냅니다. 떨궈진 잎들은 발에 채이기도 하고 바람에 이리저리 나부끼기도 합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은 황홀한 분위기를 마구 만들어냅니다. 갑자기 툭하고 편지지 위에 노란 은행잎이 떨어집니다. 떨어진 은행잎은 편지를 꼭 쓰라고 말합니다. 편지가 쓰고 싶어지는 계절입니다. 꼭 부치지 않더라도 최근엔 갑자기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이런 결심도 뜻밖의 일로 일순간에 무너지고 맙니다. 어떤 사연이길래 갑자기 독서와 편지쓰고픈 마음이 사라지게 된 것일까요. 오래전 러브레터가 뒤늦게 발견될 게 뭐람 휴일을 맞아 대청소를 하던 엄마 세미예의 눈치가 갑자기 이상합니다. 서재에서 책장정리를 하다가 오래된 책들을 이리저리 꺼냅니다. 하필이면 그 속에 오래전에 주고..

에코생활 2009.11.16

참을수 없는 유혹 블로그광고…블로그수익원, 블로드는 어떨까?

"좋은 글을 알리고 싶어서요." "좋은 곳을 소개하고 싶어서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요." "각종 이벤트로 재밌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요." "부수익으로 광고수익을 얻고 싶어서요." 블로그를 왜 하느냐고 묻습니다. 대답은 천차만별입니다. 블로그로 좋은글도 알리고, 좋은 곳도 소개하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이벤트도 참여해보고, 광고수익도 얻고 환상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최근 블로고스피어스계에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점차 레드오션으로 흘러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입니다. 블로거들에게 한번쯤 고민해봤을 광고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필자는 광고에 관해 전문가도 아닙니다. 광고를 제대로 달고 붙이는 노하우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광고수익이 많은 블로거도 아닙니다. 그저 그런 아주 평범한 블로거의 한명이기..

에코경제 2009.11.15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여름이 어느덧 그리운 계절의 교차로

그 화려한 꽃무릉의 꽃잔치를 지나 그 뜨거운 땡볕을 지나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새 흰쌀과도 같은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 겨울의 초입입니다. 아직도 미처 낙엽을 떨궈내지 못한 나무들은 못내 아쉬운듯 잎새를 달고 있습니다. 추위를 유난스레 타는 나무들은 옷과도 같은 낙엽을 떨어 발 얹어리에 모아둡니다. 그래도 작렬하는 땡볕이 그리워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신종플루다 금융위기로 인한 불경기의 틈을 지나 뜨거웠던 지난 여름속으로 들어갑니다. 따뜻한 온기도 느끼고 티스토리 2010 달력사진 공모전에도 이렇게 나서봅니다.

에코생활 2009.11.14

이쿠, 엘리베이터서 진한 애정표현까지…엘리베이터 안녕하십니까?

엘리베이터가 내려갑니다. 3층에 섭니다. 갑자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와락 몰려듭니다. 일시에 엘리베이터는 만원이 되고 맙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는 무거웠던지 연신 ‘만원’이라고 소리를 질러댑니다. 엘리베이터 입장료가 ‘만원’이나 하나. 누군가 농담을 해댑니다. 엘리베이터는 계속해서 ‘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한 무리의 사람들은 내리지 않습니다. 이리 밀치고 저리 밀쳐 사람들은 눌러지고 떠밀립니다. 엘리베이터 타기 안녕하십니까. 일상화된 엘리베이터타기 에티켓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까. 엘리베이터의 에테켓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사람이 내리고 타야지 타고 내린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 섭니다. 사람들이 서로 타겠다고 와락 들어갑니다. 안쪽의 사람들은 내리겠다고 나오려고 하고 바깥..

에코생활 2009.11.13

수능 신종플루반 시험감독하는 아내의 말못할 속사정

"신종플루반 시험감독 들어가가 꺼림칙해요?" "별일이야 있겠어?" "그래도 찜찜한게 사실이어요." "힘내, 아무 일도 없을테니까." 오늘은 수능시험일입니다.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험생 못지않게 고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시험 감독을 담당하는 분들입니다. 엄마 세미예가 오늘은 시험감독에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신종플루반 시험감독입니다. 수험생 못지않게 차가 막힐 것이라며 서둘러 고사장으로 달려갑니다. 신종플루반 감독 참 고역 일선 학교에서는 신종플루반 감독을 미리 정합니다. 그런데 모두들 꺼립니다. 그러다보니 어떻게 해서 정해집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엄마 세미예가 지난주 신종플루반 감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엄마 세미예는 신종플루반 감독으로 들어가는 것이 확정되었을 때..

에코칼럼 2009.11.12

다섯 살 딸애가 만들어본 깜찍한 수능시험 응원 글자!

“빼빼로 주세요.” “빼빼로는 몸에 안좋아요.” "벌써 빼빼로를 알아요." "친구들도 다 아는데요?" "빼빼로가 뭐예요?" "먹는 거 잖아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애가 빼빼로를 달라고 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빼빼로 데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교육을 생각해서 빼빼로를 사주지 않습니다. “엄마 아빠랑 언니 오빠 수능시험 잘 보라고 응원해볼래?” “어떻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부부가 합심, 아이에게 교육적 효과를 심어주려고 홍삼사탕으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딸애한테 언니와 오빠들이 치르는 시험인 수능을 알려주고 스케치북에 글자를 쓰게 했습니다. 이번엔 홍삼사탕으로 수능이란 글자를 만들어 아이에게 만들어 보게 했습니다. 약간의 도움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게 ‘수능’..

에코생활 2009.11.12

수능이 뭘까? 수능 알고보니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수능이 뭐죠? 수능은 왜 치죠? 수능의 역사 아세요? 수능 이전엔 어떤 시험이 있었나요? 오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수능은 고3수험생들에겐 인생을 좌우할 참으로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험이기에 에피소드도 많고 추억도 참으로 많습니다. 수능이 뭔지 아세요. 어떤 과정을 겪었을까요. 수능의 역사와 수능 이전의 시험제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수능은 94학년도부터 도입된 대입 평가 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大學修學能力試驗, CSAT,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은 1994학년부터 대학 입학 평가에 도입된 시험을 말합니다. 대학에 입학해서 학문을 닦을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이전까지 치러졌던 학력고사가 고등학교 과정의 과목별로 문..

에코칼럼 2009.11.12

11월11일이 빼빼로 데이라고?…11일은 진짜 무슨 날일까?

"빼빼로 먹고 싶어요" “빼빼로 사주세요.” “빼빼로를 왜 사달라고 해요.” “선생님이 빼빼로 먹는 날이 있다고 했어요.” “?????????”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애가 몇일전부터 느닷없이 빼빼로를 사달라고 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아이의 참 황당한 요구에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인 우리 부부조차도 이를 지키지 않는 국적불명의 11월11일 기념일을 아이가 기억하고 있어 황당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엉뚱하게 자꾸만 11월11일 제과회사의 상술에 의해 왜곡되는 것같아 이날을 다시금 살펴봤습니다. 11월11일은 진짜 무슨 날일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11월11일이 무슨 날이냐고?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빼빼로 데이라고 말합니다. 빼빼로데이 외에는 특별한 기억이 없습니다. 빼..

에코칼럼 2009.11.11

악플보다 무서운 신플?…생활을 깡그리 바꿔놓았네

사람들이 갑자가 열에 민감해집니다. 특히, 아이를 기르는 사람들은 새벽 눈을 뜨자마자 아이의 머리를 짚어봅니다. 행여라도 열이 나는 지 살펴보기 위해섭니다. 사람들은 민감반응을 합니다. 지난 주만 해도 신종플루가 한풀 꺾인 줄 알았는데 연이어 사망자 소식이 들여오자 자꾸 가슴이 덜컥 내려앉습니다. 신종플루가 최근의 문화자체도 바꿔놓았습니다. 생활 곳곳에서 신종플루와의 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속히 신종플루가 물러가기를 바라면서 신종플루가 바꿔놓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 그러나 예전과 달라진 생활속 모습을 엿봤습니다. 신종플루가 생활을 확 바꿔놓았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신종플루가 다른나라의 일인줄 알았습니다. 해외에서 환자발생 소식이 들려와도 우리와 관계없는 일일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첫 ..

에코생활 2009.11.10

여자들 이런 남자가 좋아요…미혼여성 속내 엿보니? 미혼여성 좋아하는 남자는?

여자들에게 사랑받고 싶으세요? 그렇다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가 어떤 지 알아야 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한번쯤 이런 생각을 안해보셨나요. 남자라면 적어도 이런 것쯤은 평소 잘 파악해 있어야만 여성을 만났을 때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한 온라인 정기모임의 오프라인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이 카페 정모는 벌써 5년째 회원으로 활동을 한 터라 아주 친합니다. 정모가 언제나 그렇듯 모임이 끝나고 나면 뒷풀이로 이어집니다. 뒷풀이엔 동호회 회원들 중 여성회원들이 많고, 특히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미혼여성들이 많아 자연스레 남자 이야기가 오고갑니다. 결혼 적령기의 미혼여성들이 말하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살짝 엿들어봤습니다. 한 모임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절대적이거나..

에코생활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