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화려한 꽃무릉의 꽃잔치를 지나 그 뜨거운 땡볕을 지나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새 흰쌀과도 같은 눈이 쌓이기 시작하는 겨울의 초입입니다.
아직도 미처 낙엽을 떨궈내지 못한 나무들은 못내 아쉬운듯 잎새를 달고 있습니다. 추위를 유난스레 타는 나무들은 옷과도 같은 낙엽을 떨어 발 얹어리에 모아둡니다.
그래도 작렬하는 땡볕이 그리워 그 시절로 돌아갑니다. 신종플루다 금융위기로 인한 불경기의 틈을 지나 뜨거웠던 지난 여름속으로 들어갑니다. 따뜻한 온기도 느끼고 티스토리 2010 달력사진 공모전에도 이렇게 나서봅니다.
여수 사도섬의 거북바위 사이의 일몰.
여수 사도섬의 거북바위 사이의 일몰.
시원한 여름날의 나무 아래.
창가 사이로 사색이 깊어간다.
여름의 맛 팥빙수.
금정산 너머로 일몰.
여수 사도섬의 거북바위.
무척산의 대나무밭 사이의 길.
시골의 황토집.
소나무와 정자의 어우러짐.
돌담이 인상적인 한옥마을.
'에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중전화가 애물단지? 누가그래?…공중전화 때문에 울고 웃은 사연 (25) | 2009.11.24 |
---|---|
편지때문에 참 황당한 일들이…우체통엔 편지가 없다? 요즘 왜 편지 사라져? (29) | 2009.11.16 |
이쿠, 엘리베이터서 진한 애정표현까지…엘리베이터 안녕하십니까? (37) | 2009.11.13 |
다섯 살 딸애가 만들어본 깜찍한 수능시험 응원 글자! (22) | 2009.11.12 |
악플보다 무서운 신플?…생활을 깡그리 바꿔놓았네 (43) | 2009.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