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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어느새 녹색 친환경바람이 '솔솔'

옥수수로 만든 아기 딸랑이, 숯이 첨가된 치솔, 천연치약, 천연비누, 면생리대…. 최근 저희집엔 친환경바람이 급속하게 불고 있습니다. 환경지킴이들과 어울리다 보니 자연스레 친환경 제품을 접할 기회가 그만큼 많기 때문이죠. 사실, 환경적인 이야기를 시작할땐 부담스럽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적기 때문이죠. 솔직히 말해 블로거들의 관심도 그만큼 적습니다. 그런데 생활쓰레기들은 완전 분해돼 썩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금속캔은 썩는데 10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70년, 나일론천은 40년, 일회용 컵은 30년, 담배필터는 1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 우유팩은 5년, 나무젓가락은 20년, 알루미늄은 80~100년, 칫솔은 100년 이상, 스티로폼은 500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이쯤..

에코환경 2008.09.10

"이게 뭡니까" 도시미관 흐리는 현장 바로 이곳!

“제발 나를 그냥 놔두세요” 무슨 소리냐고요. 도시의 전봇대의 외침입니다. 전봇대가 마치 하소연이라도 하는듯합니다. 가만가만 들어보니 따지겠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도시의 전봇대가 도시민들에게 뭔가 할말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들의 목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봅니다. 불법 광고부착물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한 전봇대들의 하소연입니다. 최근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불법 광고 부착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봇대는 물론, 일반 주택의 담 등엔 덕지덕지 붙은 광고 부착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하거나 관리하는 등의 대책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들 불법 광고 부착물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불법 광고 부착물 공격을 받은 전봇대입니다. 바로 인근엔 시민게시판이 있습니다. 전세, 주택급매, 빌라급..

에코뉴스 2008.09.09

이곳이 변전소 맞아?…사람이 살고있는 변전소 보셨나요

사람사는 변전소 보셨나요. 변전소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윙윙거리는 소리와 모든 것들을 빨아들일 것 같은 위압적인 변압기와 치렁치렁하고 몹시도 큰 대형 전선들. 뭐 이런 것 아니겠어요. 예전엔 변전소하면 무시무시하고 위압적인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엔 변전소가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예전과 달라진 오늘날의 변전소를 다시금 살펴봤습니다. 혹시 변전소에 사람이 살고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이런 변전소에 사람이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강심장이 아닐 수 없겠죠. 그런데 사람이 살고있는 변전소가 부산에 있습니다. 아니, 부산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현재 3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소문만 들어도 신기하죠. 그래서 부산에서 첫 사례인 변전소·주거용 복합건물을 돌아봤습니다. 부산 연제구 연산1동에..

에코뉴스 2008.09.08

국산 소형차의 비애…이래서 외제차 찾는구나!

어떤 차를 타세요. 저는 10년 이상된 국산 소형차를 탑니다. 연식이 비록 오래된 자동차이지만 여러 형편상 중형차나 그밖의 차로 바꿔볼 생각을 아직 않고 있습니다. 새차를 자꾸만 바꾸는게 좋은 일일까요. 아니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타야만 하는 것일까요. 솔직히 그만한 여유와 형편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남들의 시선보다 실속과 형편을 먼저 고려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씩은 다른 차로 바꿔보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칩니다. 그건 국산 소형차 운전자로서 굴욕적 대접을 받았을때 입니다. 그럴때면 화가 머리까지 치밉니다. 당장 차를 바꿔보고 싶습니다. 주차공간서 우대받는 외제차 최근 친척의 돌잔치를 다녀왔습니다. 유명 뷔페인지라 주차장은 꽉 차 있었습니다. 아이와 집사람까지 태우고 가려니 어쩔 수 없이 차를 몰고 ..

에코칼럼 2008.09.06

도로 이름이 왜 이래?…마치 기업체 이름같네

경륜공원로, 르노삼성로, 부산은행로, 트렉스타로, 경마공원로…. 무슨 이름 같으세요. 도로이름입니다. 그런데 도로이름이 이상하죠. 유명기업체 이름같죠. 그럼, 기업체서 붙인 이름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과연 도로이름 같나요. 최근 재밌는 도로이름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도로이름은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도로이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도로가 갖는 기능적인 측면이 강화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최근 부산지역엔 기업이름을 딴 도로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들의 이름을 딴 도로죠. 기업의 도로 이름을 따서 짓는데는 나름 사연이 있습니다. 혹시 아세요. 왜 기업체 이름을 딴 도로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에코뉴스 2008.09.05

네이버 블로그 베타서비스를 둘러보니…네이버 블로그 베타서비스 비결은?

NHN의 인터넷포털 네이버가 4일 블로그 메인페이지(nsection.blog.naver.com)를 개편, 공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베타서비스인만큼 향후 기능을 개선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타서비스만해도 나름 의미있게 와 닿습니다. 그만큼 네이버에서 심혈을 기울였다는 뜻입니다. 의미있게 바뀐 모습을 보니 그동안 수고한 흔적들이 엿보입니다. 고심한 흔적들도 보입니다.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한 흔적들도 곳곳에서 엿보입니다. 한마디로 역작이라고 할만합니다. 이번 네이버의 블로그 개편을 살펴봤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이번 개편 특징은 주제별 글 보기 영역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주제별 글보기를 강화해 특정분야의 글을 심도있게 볼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이점은 나름 심도있는 글을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풀어..

에코칼럼 2008.09.04

아름다운 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 블로그로 첫 날개 펼쳤습니다

사람은 자라면 부모품을 떠나 독립의 길을 들어섭니다. 하지만, 일반인들도 막상 독립의 길을 떠나려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29세 여성 중증장애인이 부모품을 떠나 독립의 길에 나섰다면 어떨까요. 그 지난하고 힘든 여정이 상상만 해도 눈물겹지 않으세요. 이런 소설같은 당찬 도전을 한 29세 여성 중증장애인이 실행했습니다. 이 여성은 스스로 집을 구하는 문제부터 직장을 구하러 다니고 관공서를 찾아다니며 여러 가지 서류를 접수하는 등 그 일련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여성의 풀스토리를 장애인 다큐감독인 윤한민선생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http://mediaforest.tistory.com/) 윤한민선생은 다음블로거로서 첫 인사를 29세의 당찬 여성 중증장애인의 독립만세로 고수의 블로거들에..

에코경제 2008.09.04

상설 재래시장과 민속 5일장의 '아름다운 동거'

상설 재래시장과 민속 5일장이 어우러지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요. 재래시장과 5일장은 왜 함께 장사를 하게 된 것일까요. 이같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아름다운 실험'에 나선 곳이 있어 이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부산 동래구 안락2동 상설 재래시장인 안락시장엔 3일부터 ‘민속 5일장'이 섰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설 재래시장과 민속 5일장은 같은 업종이라 시민들은 서로 경쟁관계에 놓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도 이곳은 '윈-윈 상생활동'을 시작했고 그래서 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상설 재래시장인 안락시장에 개설된 ‘안락 민속 5일장’은 안락시장상가번영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침체되는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부산 동래구청에 건의해 유치가 성사됐습니다. 안락시장 상일들은 상설 재래시..

에코경제 2008.09.04

인도가 위험하다…인도를 돌려 주세요?

인도를 갉아먹는 각종 지장물들 어디로 다닐까? 사람은 자유롭게 거리를 다닐 권리가 있습니다. 사람은 인도로 다니고 차들은 차도로 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인도를 무단점유함으로써 사람이 차도로 다닌다면 이건 큰 문제입니다. 최근 필자는 동네인근을 보행하다가 도저히 인도로 다닐수 없는 곳을 지나왔습니다. 인도 및 차도까지 무단으로 점유한 적치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위험한 차도를 걸어야 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차도를 걷다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모두 불법입니다. 하지만, 당국의 단속이 미치지 않는 사이 어느새 야금야금 우리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우리를 사고위험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입니다. 이를 계기로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한 시장주변입니다. 인도에 ..

에코뉴스 2008.09.03

남의땅 불법경작한 농작물 훔치면 절도죄 성립될까 안될까

"남의 땅에서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 훔치면 절도죄가 안될것 같아요." "어차피 남의 땅에서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인데요." "불법 경작한 농작물 가져갔다고 해서 뭐 대수겠어요." "아닌데, 그래도 남의 것을 가져가면 그 자체가 절도죄가 성립할텐데요." "어차피 불법이니 피장파장 아닐까요." 남의 땅에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 훔치면 절도죄 성립될까요 안될까요.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 것은 최근 부산 온천천을 산책하다가 어르신들의 싸움현장을 우연히 지나게 되면서 품게된 궁금증입니다. 남의 땅에서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을 따갔다고 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 속사정 속으로 떠나 볼까요. 한 재개발지역서 생긴 일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한 재개발 현장은 재개발..

에코칼럼 2008.09.02

해운대 장산위 건축폐기물 누가?…부산 해운대 장산위에 건축폐기물이 있다니?

해운대 장산은 부산이 자랑하는 명산이거니와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입니다. 필자도 최근 장산을 올랐습니다. 부산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게 폐부까지 시원하게 해줬습니다. 부산 곳곳에서 보여지는 해운대 장산은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시민의 산입니다.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장산에 오릅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분을 싹 가시게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장산 정상 인근 억새밭을 돌아서자 임도 인근에 건축폐기물들이 수북히 쌓여 있었습니다. 장산 정상 부근에 이런 건축폐기물이 어떻게 올라오게 되었을까요. 뭔가 이상했습니다. 필자는 한 달 전에도 장산을 올랐습니다. 그때도 건축폐기물은 있었습니다. 당시 필자는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그렇다면 이 건축폐기..

에코환경 2008.09.01

빌딩숲 센텀시티 허파기능 코스모스밭, 습지 그리고 참새

"센텀시티가 무슨 뜻이죠?" "센텀시티가 요즘 뜬다는데 왜 뜨죠?" "센텀시티 요즘 나날이 완전 다른 곳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센텀시티의 변신은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러게요, 너무나도 빨리 변하네요." 부산의 대표적인 개발지구 중의 하나는 센텀시티입니다. 요즘 잠을 자고 나면 하루가 다르게 건물들이 쑥쑥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자타운으로 상업지구로 업무지구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센텀시티는 부산 도시속의 도시로서 그 위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예전 비행장 지역이었는데 어느새 도시의 중심으로 우뚝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센텀시티의 빌딩숲을 돌아봤습니다. 참으로 상전벽해란 말이 절로 뜨오릅니다. 센텀시티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센텀시티라는 말은 영어로 된 말이라 다소 ..

에코환경 2008.08.30

사투리 뭐라카노?… 요즘 서울말이 어딨고 사투리가 어딨능교? 사투리가 뭐길래?

“안녕하세요. 애기 접종하러 왔는데요.” “주소가 서울이시네요.” “친정이 부산이라서요.” “뭐라고요? 그럼 원래 부산분이셨네요.” "예, 요즘 사투리를 사용 안하니 지역색을 찾을 수가 없네요." 얼마전 아이의 예방접종차 보건소를 방문했다가 20대 후반의 젊은 애기엄마와 보건소 직원의 대화를 우연히 살짝 엿듣게 되었는데 필자는 그만 폭소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사연인즉 애기엄마가 어설픈 서울사투리(서울말. 표준어?)를 사용하다가 보건소 직원이 아무래도 부산출신 인 듯 해서 은근슬쩍 비꼬는 대화를 듣고 있자니 절로 웃음이 쏟아졌습니다. 지역 사투리 대신 어울린 사투리가 확산? 필자는 이 일을 계기로 사투리에 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필자는 언어학자가 아니므로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에코생활 2008.08.29

내집앞 도로에 밤낮 주차금지 장애물?…내 집앞 주차 공간은 내땅?

"왜 남의 집앞에 차를 주차하는데?" "무슨 소리? 구청에서 공식 지정한 곳도 아닌데 제멋대로 물통을 놔두고선…" "이곳은 내땅이니 다른곳 가보세요." "응, 공공 땅인데 내땅 니 땅이 어디에 있나요." "우리집 앞은 내 땅이지 누구 땅이라뇨." "국가땅인데 국가땅을 자기 땅으로 우기네요." 주차문제는 심각하다 못해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주차할 차량에 비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곳 저곳에서는 오늘도 주차전쟁이 벌어집니다. 특히 주택가에는 자신의 주차장을 확보한 사람이 적기 때문에 아무곳에나 주차를 합니다. 집앞에는 어김없이 주차 시설물이 설치돼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렇다보니 이웃간에 볼썽사나운 장면도 곧잘 연출됩니다. 내집앞 도로에 주차금지 장애물 어떻게 생..

에코칼럼 2008.08.28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에 찾아온 허브와 란의 꽃대궐

"아파트에서 각종 식물을 기르니 참 좋겠어요." "좋기는 한데 아파트 베란다가 좁아 식물기르기에 애로점이 많아요." "그래도 식물을 보고 있노라면 정서적으로 참 좋을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 목적 때문에 식물을 길러요." "그나저나 참 대단해요. 어떻게 식물을 기를 생각을 하셨어요." "식물은 조금만 관심 가지면 누구나 기를 수 있어요." 아파트 생활은 참으로 삭막합니다. 회색도시의 아파트 생활이 여간 답답하지가 않습니다. 이는 온통 콘크리트 투성이기 때문이죠. 정서적으로 자연을 멀리한 채 인공구조물속에서 사실상 생활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국민들의 상당수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파트 문화속에서 자연생활을 꿈꾸기 참으로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연유로 필자는 아파트 베란다에 여러 종류의 ..

에코환경 200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