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영화속 한 장면 같았어요."
"도시의 버스정류장은 번잡하고 농촌의 버스정류장은 목가적입니다."
"도시와 농촌의 버스정류장 완전 딴판인데요."
"농촌 버스정류장은 목가적입니다."
"도시의 버스정류장은 삭막해 보이네요."
"같은 버스정류장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버스정류장은 서민의 발 버스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더운날이면 햇볕을 가려주고 비가 오면 비를 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버스가 서는 곳이라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버스정류장이 농촌과 도시의 풍경이 사뭇 다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농촌 버스정류장과 도시 버스정류장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그야말로 색다름 그 자체입니다.
농촌과 도시의 버스는 어떻게 다를까요.
버스정류장 숱한 영화의 소재로
버스정류장 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지난 2002년 상영된 이미연 감독의 ‘버스, 정류장’이 생각납니까. 재섭(김태우분)이 그토록 애타게 그리워했던 소희(김민정분)가 다시 나타난 곳이 버스 정류장이던가요.
버스정류장 희곡작품의 소재로
아니면 지난 200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오싱젠의 대표적인 희곡 작품들인 ‘버스정류장’이 생각나세요. 버스정류장은 사람을 보내고 맞이하는 장소입니다. 사람이 오가는 공간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버스 정류장에 대해 어떤 추억을 갖고 계신가요.
오늘날 버스정류장의 변신은?
숱한 사람을 실어나르고 오간 추억의 버스 정류장이 최근 많이 변했습니다. 예전에 신작로에 지어진 먼지 풀풀나는 그런 공간이 최근엔 놀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이런 곳에선 기다려도 기분이 좋아지겠어요.
버스정류장에 박까지 있군요.
농촌버스가 더 운치가 있네요.
경남 함양군의 한 버스 정류장. 박넝쿨과 대롱대롱 달린 박이 이채롭다.
농촌의 버스 간이 정류장 보니?
최근 필자는 농촌을 찾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게 버스 간이 정류장이었습니다. 박넝쿨을 정류장 위로 올린 발상이 재밌더군요. 더군다나 버스 간이 정류장 위로 박이 대롱대롱 달린 모습을 보니 색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키더군요.
도시의 버스정류장은 아무리 봐도 삭막함을 감출길이 없군요.
도시의 버스정류장은 삭막해 보입니다.
도시의 버스정류장 모습을 보니?
다시 도시로 돌아와 부산의 버스 정류장을 돌아봤습니다. 많이 깔끔해졌습니다. 하지만 농촌의 버스 간이 정류장 위에 얹혀진 박넝쿨이 자꾸 생각납니다. 영화속 주인공 재섭과 소희가 농촌의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만났다면 얼마나 운치가 있었을까요.
버스정류장에 얽힌 숱한 일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가슴이 설레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찌나 버스가 안 오던지 발만 동동 굴렀던 적도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눈이 펑펑펑 내리는 바람에 꼼짝달싹 하지도 못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터라 버스가 더디오기를 기원했던 적도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얽힌 추억거리 혹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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