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여행

더위 식히기에 딱 걸맞는 기막힌 폭포의 장관

세미예 2008. 7. 13. 07:33

"더위가 몰려오니 폭포가 생각납니다"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를 생각하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시원한 폭포 어디 없을까요?"
"더위에는 역시 폭포가 최고 같아요."
"맞아요, 더위에는 폭포를 찾아 떠나면 좋아요."



여름이 한참 깊어가고 있습니다. 여름이 깊을수록 계곡과 시원한 곳을 찾게 됩니다. 시원한 곳은 폭포만한 곳이 없습니다. 기가막힌 폭포는 생각만해도 시원합니다.

시원한 폭포를 찾아봤습니다. 폭포와 더불어 깊어가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면 어떨까요. 폭포를 생각하면서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바랍니다.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물입니다. 폭포를 생각하면서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나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운문산 용미폭포 속으로 떠나 볼까요.



경북 청도군의 운문산 자연휴양림 삼두봉 계곡속에 꼭꼭 숨어 인간의 발길이 닿기를 거부한 장엄한 용미폭포를 찾았습니다. 용미폭포는 높이 20m의 장대함을 자랑합니다.

이 폭포에 얽힌 전설이 재밌더군요.




옛날에 백룡 한마리가 천년동안 소원성취를 갈구하던 끝에 하늘로 승천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힘에 겨운 나머지 바위에 겹쳐진 꼬리를 남긴채 몸통만 승천하게 되어 겹쳐진 용꼬리가 폭포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미폭포라고 하더군요.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시원한 물줄기를 보고 있노라면 폐부까지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 백룡이 하늘로 오를만 하다고 느껴집니다. 일상사에서 스트레스 받았다면 이곳에 가시면 팍팍 풀릴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용미폭포를 보고있노라면 무더위가 금방 사라질 것입니다. 용미폭포의 장관속으로 떠나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