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조경수는 왜 키가 작을까요. 심은 지 얼마 안되서 그럴까요. 아니면 토양이 척박해서일까요. 그 밖의 문제점은 없을까요. 한 아파트 단지를 지나오다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자연스레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 지 관심이 쏠립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귀동냥을 해 봅니다. 약간의 소란이랄까, 실랑이가 이어진듯 합니다.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그 실랑이 내용이 궁금해서 살짝 엿들어봤습니다. 그 실랑이는 조경수 관리 때문입니다. 조경수를 관리하시는 분이 나무를 봄을 맞아 예쁘게 관리한다고 위를 쳤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은 이제 막 싹이 움트서 예쁘게 새싹이 자라고 있는데 왜 잘랐느냐고 항의합니다. 아파트 조경수를 이렇게 자꾸만 자르다보니 키가 작아집니다. 위층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