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에 얽힌 사연이 참 많아요." "안 그렇겠어요. 편지를 붙이려면 봉투에 담아서 보내야했으니까요." "하얀봉투는 일반편지 노란봉투는 행정봉투였는데." "꽃편지 붙이면 연애편지도 있었잖아요." "꽃편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네요." "요즘 사람들 그러고보면 편지를 너무 안 쓰는 것 같아요." 연애편지를 주고받을때 사용했던 꽃봉투가 기억나시나요. 꽃편지는 연애편지라는 공식이 한때는 성립하기도 했습니다. 펜팔을 하면서 보냈던 봉투의 기억을 혹시 간직하고 계신가요. 예전엔 봉투를 생각하면 쓰임새가 색깔따라 달랐습니다. 흰봉투는 일반봉투, 노란봉투는 행정용 봉투, 꽃봉투는 연애편지 등의 용도로 사용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만 생각해도 가슴이 설레게 됩니다. 펜팔을 하던 아련한 추억이? 펜팔을 하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