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474

수능이 뭘까? 수능 알고보니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네

수능이 뭐죠? 수능은 왜 치죠? 수능의 역사 아세요? 수능 이전엔 어떤 시험이 있었나요? 오늘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수능은 고3수험생들에겐 인생을 좌우할 참으로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런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험이기에 에피소드도 많고 추억도 참으로 많습니다. 수능이 뭔지 아세요. 어떤 과정을 겪었을까요. 수능의 역사와 수능 이전의 시험제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수능은 94학년도부터 도입된 대입 평가 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大學修學能力試驗, CSAT, College Scholastic Ability Test)은 1994학년부터 대학 입학 평가에 도입된 시험을 말합니다. 대학에 입학해서 학문을 닦을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이전까지 치러졌던 학력고사가 고등학교 과정의 과목별로 문..

에코칼럼 2009.11.12

11월11일이 빼빼로 데이라고?…11일은 진짜 무슨 날일까?

"빼빼로 먹고 싶어요" “빼빼로 사주세요.” “빼빼로를 왜 사달라고 해요.” “선생님이 빼빼로 먹는 날이 있다고 했어요.” “?????????” 어린이집에 다니는 딸애가 몇일전부터 느닷없이 빼빼로를 사달라고 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아이의 참 황당한 요구에 그만 아연실색하고 말았습니다. 어른들인 우리 부부조차도 이를 지키지 않는 국적불명의 11월11일 기념일을 아이가 기억하고 있어 황당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엉뚱하게 자꾸만 11월11일 제과회사의 상술에 의해 왜곡되는 것같아 이날을 다시금 살펴봤습니다. 11월11일은 진짜 무슨 날일까?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습니다. 11월11일이 무슨 날이냐고? 거의 대다수 사람들이 빼빼로 데이라고 말합니다. 빼빼로데이 외에는 특별한 기억이 없습니다. 빼..

에코칼럼 2009.11.11

반장선거 대리투표해?…미디어법 헌재결정 세대별 시각은?

어제 미디어법과 관련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일부 문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위법은 아니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이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단연 헌재결정으로 쏠립니다. 한결같은 반응은 헌재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대별 연령대별로 조금은 다른 반응입니다. 그 반응들을 살펴봤습니다. 반장선거 친구를 대신해서 투표해도 된다? “이제부터 반장선거할 때 내가 친구들 꺼 모두 투표할게.” “너 혼자 투표하면 그게 무슨 선거야.” “상관없어. 대신 투표해도 문제가 없다고 법원에서 그랬대.” 엘리베이터에서 학교에 등교하던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어떻게 헌재결정을 알았는 지 ..

에코칼럼 2009.10.30

삼국시대가 완벽하게 부활?…대학이름 삼국시대? 대학이름 재밌네!

"이름이 참 재밌네 대학이름에 삼국시대라?""대학이름이 중요한데 의미가 있고 재밌네요.""그러게요? 참 재밌군요.""이름도 모아보니 재밌는 게 참 많군요.""그렇군요. 이렇게 재밌는 게 있을 줄 몰랐어요.""대학이름도 나름대로 특징이 다 있었군요." 삼국시대가 비로소 활짝 열렸습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고구려, 백제, 신라가 경쟁하던 삼국시대가 비로소 열렸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대학이름에서입니다. 대학이름에서 삼국시대가 완벽하게 복원이 되었습니다. 삼국시대 경쟁하던 나라 이름이 대학에 모두 갖춰졌습니다. 대학이름은 그 전통을 드날리고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합니다. 대학이름속에 숨겨진 재밌는 사연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삼국시대 대학이름이 모두 모였네!삼국시대의 경쟁하던 세 나라는 고구려 백제 ..

에코칼럼 2009.10.30

링크 걸어줘 고맙게 생각하라? 네이버 오픈캐서트 무단링크 황당!

자신도 모르는 곳에 자신의 블로그 글들이 불법으로 링크가 걸려 있다면 어떤 기분이겠어요. 그것도 사전에 전혀 허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가져갔다면 어떤 기분이겠습니까. 혹시 자신이 정성들여 쓴 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엉뚱한 곳에 가 있지는 않습니까. 최근 네이버 오픈캐서트가 긍정적인 면 못지않게 여러 가지 문제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필자에겐 오픈캐서트 때문에 블로깅의 나쁜 이미지가 자꾸 생겨납니다. 네이버 오픈캐서트 폐해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네이버의 오픈캐서트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어, 내 블로그글이 남의 오픈캐서트로? 블로그 유입경로를 살펴봅니다. 네이버 오픈캐서트를 통해 유입이 하나 둘 생깁니다. 궁금해서 링크를 걸어둔 오픈캐서트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그곳에 가보니 필자의 블로그 글들이 여..

에코칼럼 2009.10.19

영어가 그렇게 좋아요?…지자체 구호 영어식 표기 일색 왜?

"지자체들은 캐치프레이즈로 영어를 좋아할까요." "그러게요. 가만보니 영어일색이네요." "영어가 그렇게 좋을까요. 영어가 아니면 슬로건을 만들지 못하나봐요." "아무리 국제화시대라지만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어설픈 영어는 오히려 안 쓰니만 못하잖아요." "맞아요, 우리말도 참 좋은데." ‘Hi 서울’ 'Dynamic 부산‘ Colourful 대구’ ‘ Pride 경북, ’ 울산 For you' 무슨 단어일까요.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내세운 구호들입니다. 일종의 슬로건입니다. 구호는 선전에 쓰이는 작은 문구를 일컫는 말입니다. 지자체 선전문구인 구호들을 살펴봤더니 영어로 마구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한글날이 엊그제였습 니다.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문자로 채택돼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

에코칼럼 2009.10.19

어렵쇼! 새폴더 계속만들었더니…새폴더 계속만들었더니 재밌는 메시지가 뜨네!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새폴더를 만드시죠. 새폴더는 우리가 흔히 만들어 사용하는 아주 유익한 용도입니다. 평소 몇개를 만들어 사용하고 금방 지우기도 합니다. 그때마다 무심코 지나쳐왔습니다. 그런데, 새폴더를 하나 둘 만들어가면 나중에 어떻게 될까요. 이런 궁금증 한번씩 해보지 않았나요. 한번쯤은 이런 궁금증을 해보셨을 것입니다. 또다른 궁금증으로 새폴더는 왜 새폴더일까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새폴더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궁금해서 한번쯤 알아두면 어떨까 싶어 실험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실험용입니다.(알집이 깔린 컴퓨터에서 폴더를 만들면 생깁니다.) 새폴더 계속 만들었더니 "새폴더 계속만들어 나가면 어떻게 되는 지 아세요?" "무슨 소리야" "새폴더를 몇 개까지 만들어 보셨어요?" "새폴더 그렇게 많이 만들 일이..

에코칼럼 2009.10.14

한글에 대한 관심 늘었네!…우리 사회에 무슨 일이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이 날은 1446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지 563돌이 되는 의미있는 날입니다. 참으로 소중하고 귀중한 날입니다. 한글은 우리민족의 글입니다. 우리의 선조들께서는 일제강점기 우리말을 없애려는 일제의 탄압에 맞서 조선어학회 사건 등에서 보듯 이를 지키려 그토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후손들인 저를 비롯한 우리들은 이런 선조들의 노력에 얼마만큼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지를 돌아볼때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게 된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지난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것은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영어공화국이라 불릴만큼 영어열풍에 상대적으로 우리말과 글의 위상이 왜소해 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엔 한글날을 ..

에코칼럼 2009.10.09

'음력영화제'가 뭘까?…부산국제영화제의 말못할 사연

‘음력영화제’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음력영화제가 뭘까요. 음력영화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됐으니 PIFF부터 이야기 하겠습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시작은 미약했지만 비약적인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우뚝 섰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이면엔 말못할 고충과 아직도 풀어야할 과제들도 수두룩 합니다. 이쯤되면 눈치빠른 분들은 음력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 믿어요. 그럼, 왜 부산국제영화제가 일명 ‘음력영화제'가 되었는 지, 풀어야 할 과제들은 뭔지 살펴보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시기가 참 들쭉날쭉하네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시기가 참으로 들쭉날쭉합니다. 개최시기를 한번 살펴볼까요. 제1회 199..

에코칼럼 2009.10.09

아이의 영어공부 몇살때부터 시켜야?…아이의 영어공부 몇살부터 고민 왜?

"One day grace saw a bat coming out of its cave." "원 데이 그레이스 소우 어 배트 컴밍 아웃 오브 잇쯔 케이브." “하루는 한 마리의 박쥐가 동굴 밖으로 나왔습니다.” "영어 잘하는데. 참 대단해." "영어 어렵지 않네요." 올해 다섯 살 된 딸애가 영어책을 어설프게 읽어내려 갑니다. 순간 귀를 의심하고 맙니다. 어느새 딸애가 저렇게 영어 실력이 늘었나. 다른 한편으론 걱정도 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킨 것은 아닌지. 아니면 제때 영어공부를 시킨 것인지, 잘한 것인지 어떤지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아이의 영어공부 언제가 적당할까요.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열어 갑니다. 영어 태교 효과가 있을까 세미예 부부는 영어 때문에 한때 고생한 ..

에코칼럼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