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사직구장을 뜨겁게 달궈온 롯데가 올시즌 가장 먼저 30만관중을 돌파하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자축했습니다. 롯데는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이대호가 천금같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5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부산갈매기들'에게 화끈한 팬서비스를 했습니다. 이날 롯데 승리의 주역은 손민한과 이대호였습니다. 승부의 분수령은 7회였죠.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초 LG는 안치용이 2루타로 출루했습니다. LG는 보내기번트를 시도했지만 이날의 히어로인 손민한은 지체없이 3루에 송구, 그림같은 수비로 2루주자를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LG 권용관의 평범한 땅볼을 3루수 이대호가 빠트려 1사 2,3루의 더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롯데는 이대형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작전을 펼쳤고 계속된 1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