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또 스포츠 신문에 났네! 무조건 한턱 쏘우라니까!" "잘봤다. 잘봤어! 오늘은 가족들이 온통 네 이야기 뿐이었다." "뭐라고? 신문에 나니 별의별 이야기가 다 생기네." "오랜만에 친구 소식 듣게 되었네. "정말 잘 봤어. 그런 일도 다 있었네." "정말 보기 좋다. 소식 알려줘서 고맙네 그려." 시골에서 자란 어린시절 친구들이 전화를 걸어옵니다. 서울에서, 대전에서, 시골에서 등등. 그 이유는 뜻밖에도 매스컴을 탔기 때문입니다. 매스컴의 영향이 나날이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그래도 매스컴의 영향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매스컴은 한꺼번에 여러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 같습니다. 가을비 우수를 한꺼번에 날린 사연? 친구들의 화제 만발한 이야기에 가을비에 젖은 우수를 한꺼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