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갑자기 쏟아집니다. 왜 이렇죠?" "졸지 마세요. 졸았다가 아찔한 추억이 생각납니다." "그래요? 잠에 관한 추억이 있군요." "예,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습니다." "그랬군요. 그런 재밌는 사연이 있었네요. 들려 주세요." "그러게요, 지금 생각하면 참 추억이 되겠네요." 살랑살랑 봄바람이 코끝을 간지작거립니다. 점심을 먹고 막 오후일을 시작하려는 직장인의 눈꺼풀이 갑자기 무겁습니다. 천근 만근이나 됩니다. 봄바람을 맞은 들고양이는 양지바른 한켠에 자리를 잡고 자울자울 졸고 있습니다. 봄이 어느새 생활속으로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학기도 시작되고 아이들 가슴속에는 새생활이 찾아옵니다. 따스한 봄날의 불청객, 졸음과 관련 몇가지 사연쯤은 누구가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사연들을 함께 나누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