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은 캐치프레이즈로 영어를 좋아할까요." "그러게요. 가만보니 영어일색이네요." "영어가 그렇게 좋을까요. 영어가 아니면 슬로건을 만들지 못하나봐요." "아무리 국제화시대라지만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어설픈 영어는 오히려 안 쓰니만 못하잖아요." "맞아요, 우리말도 참 좋은데." ‘Hi 서울’ 'Dynamic 부산‘ Colourful 대구’ ‘ Pride 경북, ’ 울산 For you' 무슨 단어일까요.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내세운 구호들입니다. 일종의 슬로건입니다. 구호는 선전에 쓰이는 작은 문구를 일컫는 말입니다. 지자체 선전문구인 구호들을 살펴봤더니 영어로 마구 뒤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한글날이 엊그제였습 니다.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문자로 채택돼 우리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