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綠茶, nokcha / Green Tea)는 카테킨(cathchin)성분 다소 떫은 성분이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최근 웰빙차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좋다는 말은 워낙 많은 자료가 나와있는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녹차는 마실때도 예를 갖춰서 마십니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녹차를 가까이 하고 녹차를 마실 때에도 예를 갖춰서 마실 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녹차는 기호식품이자 우리 한국인의 정신적 문화적 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7년전 지인의 선물로 녹차를 기르고 있습니다. 도심 아파트 베란다에서 녹차를 길러보니 색다른 맛입니다.
전문적인 자료나 기르기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도시민으로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길러본 경험자로서의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활짝핀 녹차꽃. 꽃술이 떡고물을 연상시킨다.
녹차묘목과 기르기
녹차나무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기르기는 묘목에서 시작합니다. 묘목은 녹차열매를 발아시켜 얻는 방법과 삽목(꺾꽂이)을 통하는 방법, 또 그것도 아니라면 시중에서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녹차묘목은 소묘(15~20cm), 대묘(30~40cm)로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키우는 재미와 녹차 수확을 위해서는 소묘도 좋으나 빠른 수확을 원하시면 대묘를 구매하면 됩니다.
녹차씨앗. 이 녹차씨앗을 심으면 발아한다.
화분에 녹차 묘목 심기
녹차는 여러 그루 심어야 수확해 즐길 수 있습니다. 감상을 목적으로 한다면 몇 그루를 심어 간단하게 즐길 수 있지만 차로 다려 먹으려면 여러그루를 심어야 합니다. 화분엔 1그루씩 심는 것과 긴 화분을 구입해 여러 그루를 한 화분에 심는 방법이 있습니다. 흙의 경우 피트모스 혼합배양토를 사용하면 됩니다. 꽃집에서 가장 흔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흙털이 묘목의 경우 화분에 배양토를 채우고 뿌리 깊이 만큼 화분에 구멍을 내고 배양토를 보충하면서 주변을 꾹꾹 눌러 주면서 심습니다. 포트에 담긴 묘목이라면 포트를 제거하고 배양토를 채우고 묘목을 심으면서 주변에 배양토를 채워주면 됩니다. 이식이 끝난후엔 충분히 물을 주고 몇일간 응달진 곳에서 적응기를 거치면 좋습니다.
녹차 묘목은 어떻게 관리?
녹차나무는 반음지에서 잘 자라고 잎도 부드러우므로 가급적 땡볕은 피하되 유리창을 통하여 들어오는 볕은 좋으므로 베란다에 두면 됩니다.
물은 화분토가 마르면(새싹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 물을 충분히 주고 물 주는 주기는 관리하시는 분이 결정하시면 됩니다. 흙이 까실까실하고 마른 기운이 있을때 충분히 주면 됩니다.
물관리가 가장 어렵습니다. 하지만, 물관리만 잘하면 키우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습기가 많은 상태를 오래 유지하면 뿌리가 썪습니다. 반대로 물을 너무 안주면 비실비실합니다.
녹차 씨앗과 삽목을 통해 늘린 어린 녹차 묘목들.
녹차꽃이 함초롬하게 숨어있다.
녹차는 어디에 좋나요?
녹차는 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하루 적당량 이상을 꾸준하게 마시면 항암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녹차는 체내 독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고 합니다. 녹차성분이 위장과 소장에 흡수되어 혈액의 형태로 전신순환이 된다고 하니 다른부위에 생길수 있는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녹차의 암 예방효과는 유해산소와 활성산소라는 물질차단하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녹차속의 카테킨(cathchin)성분이 녹차 특유의 떫은 맛을 내면서 강력한 항 산화물질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꽃망울이 맺은 녹차. 도시의 아파트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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