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239

"백년 같았던 백일, 이명박 정부는 언론장악 망상을 버려야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3일 '백년 같았던 백일, 이명박 정부는 언론장악 망상을 버려야 한다'라는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정부는 KBS, YTN 등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언론사 사장을 갈아치워 정책선전 도구로 삼겠다는 의도를 확연히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소유 규정을 10조원 미만으로 확대한 것은 누가 봐도 KBS2와 MBC를 민영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영미디어렙을 도입하겠다는 것 역시 지상파의 공익성을 제거하고 여론 다양성을 파괴하려는 획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정치와 자본 권력에서 독립해 방송의 공익성을 구현하도록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방송을 이들 권력에 굴복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전국언론노조 논평. [ 논 ..

에코칼럼 2008.06.03

오늘의 시사상식…스푸마토 화법·GNI가 뭘까?

모나리자를 떠오리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각나고 다빈치를 떠올리면 스푸마토 화법이 떠오릅니다. 스푸마토 화법이 뭘까요. 최근 GNI가 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말하는데 그럼 GNI가 뭔가요. 스푸마토(sfumato) 화법 : 스푸마토는 ‘색조를 누그러 뜨리다’, ‘연기(煙氣)처럼 사라지다’라는 이탈리아어 sfumare에서 유래된 용어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색조 변화를 표현하는 음영법을 가리킵니다. 색깔과 색깔, 형체와 형체 사이의 경계선을 명확하게 구분지을 수 없도록 부드럽게 옮아가는 회화 기법이죠. 안개와 같이 색을 미료하게 변화시켜 색깔 사이의 윤곽을 명확히 구분 지을 수 없이 자연스럽게 옮아가도록 하는 명암법입니다. 모나리자가 최고 명작인 것은 감춰진 비밀 때문만이 아닙니다. 신비스러운 ..

에코뉴스 2008.06.03

개혁언론은 왜 '신문고시 완화·폐지 반대' 운동에 나섰을까

‘신문고시 완화 및 폐지’ 반대운동이 본격 펼쳐집니다. 지난 4월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고시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힌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국기자협회 등과 함께 ‘신문고시 완화 및 폐지 반대 전국 신문종사자 서명’과 ‘신문고시 완화 및 폐지 반대 노사공동 서명’을 전개했습니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1차 서명결과 24개사 2천538명의 신문 종사자와 19개사 대표이사 사장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언론노조는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기자협회, 민언련, 언론연대, 언론인권센터, 신문판매연대 등과 ‘신문고시’를 방치하며 사실상 조중동의 무차별적 불법경품을 조장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조중동의 행태에 맞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인 ‘신문 불법경품 공동신고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신..

에코칼럼 2008.06.03

'광우병 쇠고기 파동' 타고 '쇠파라치' 등장하나

‘식파라치(식당)’ ‘쇠파라치(쇠고기)’가 뭐야? 차파라치(차), 봉파라치(봉투), 쓰파라치(쓰레기)에 이어 이젠 ‘쇠파라치’까지 등장할 것 같습니다. 전문신고꾼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군요. 지난달 22일 '농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엔 식당.뷔페 등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분식점 등 휴게음식점, 학교.기업.공공기관.병원 등 집단급식소에 소나 돼지, 닭고기와 밥, 김치류의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밝히도록 했습니다.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계기로 정부는 원산지 표시 대상을 확대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지만, 현실적으로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단속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대안으로 최대 2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시민들의 자발적 ..

에코뉴스 2008.06.03

부산 황령산 스포츠테마공원 '스노우 캐슬' 최종부도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부산에 사계절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테마공원인 ‘스노우캐슬’이 부도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부산 도심의 황령산에 위치, 스키 마니아들을 설레게 했던 스키돔이 사실상 운영중단에 봉착한 셈입니다. 스키돔 '스노우캐슬'의 운영사인 스포츠랜드부산(주)이 주거래은행으로 만기가 돌아온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스노우캐슬’은 출발부터 환경단체들의 반대에 봉착하는 등 숱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황령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게 건립반대의 취지였습니다. 이러한 스포츠랜드부산은 지난 2000년 부산 황령산에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8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스노우캐슬을 완공했습니다. 완공후 스포츠랜드부산은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엔터테인..

에코뉴스 2008.06.03

오늘의 시사상식…타운하우스· 풀브라우징· 리콜과 자율무상수리?

아파트를 대체해 '타운하우스'가 요즘 뜬다고 합니다. 폰과 웹의 동거시대에 풀브라우징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요. '리콜'과 '자율 무상수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타운하우스 : 단독주택들이 아파트처럼 공동관리. 보안시설 등을 갖추고 단지 형태로 모여 있는 주택을 말합니다. 유럽·미국 등에서 쾌적한 환경을 선호해 등장한 주거형태로 국내에는 2006년부터 택지지구·신도시 등에 공급되기 시작했습니다.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상한제, 대출 제한 등의 규제가 덜한 편입니다. 최근 우라나라에서도 아파트 대신 '타운하우스'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풀브라우징(Full-Browsing) : PC와 똑같은 인터넷 환경을 휴대전화에서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네이버·다음·야후 등의 인터넷 포털을 PC화면 그대로 휴대전화 액..

에코뉴스 2008.06.02

어쩌다 이 지경까지…이젠 쇠고기 재협상만이 해결책

"아빠, 소고기 싫어" "무슨 소리야" "쇠고기 먹으면 안된대요?" 4살바기 딸애가 요즘 쇠고기를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미역국에 쇠고기를 넣어 주었더니 쇠고기만 쏙 빼서 버리더군요. "쇠고기 먹으면 미친대" 초등학생끼리 주고받는 대화 내용을 엿들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캠퍼스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지역 대학가는 동맹휴업을 결의하고 총학생회에서 이를 적극 알리고 있더군요. 요즘 모이는 곳마다 온통 쇠고기 이야기 뿐입니다.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저마다 수근댑니다. 끝엔 결국 '현정부에 실망했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더군요. 한마디로 '이대론 안된다' 것이었더군요. 총론엔 '쇄신' 혹은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었지만 각론에선 해법이 제각각 이었습니다. 현..

에코칼럼 2008.06.02

오늘의 시사상식…스톤헨지·리보가 뭐야?

불가사의 중 하나인 스톤헨지 뭐죠. 무덤일까요 아니면 외계인이 건축한 구조물일까요. 리보금리의 공정성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두 가지 시사상식을 준비해 봤습니다. 스톤헨지(Stonehenge)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영국 신석기 시대의 유적입니다. 영국 런던에세 1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 8m, 무게 50t에 이르는 거대한 석상 80여 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동안 스톤헨지를 두고 누가, 어떻게, 왜 축조했느냐를 두고 '제사나 축제 장소로 이용됐다' '외계인이 건축했다'는 다양한 설이 나무했습니다. 영국의 대학연합팀은 최근 스톤헨지가 500년 동안 그 지역을 다스리던 유력 가문의 무덤으로 쓰였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리보금리 [ LIBOR rate ; London..

에코뉴스 2008.06.01

아쉽다!…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안합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시원한 해수욕장에서 물장구를 꿈꿨던 해수욕 마니아들에겐 안좋은(?) 소식인가요.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사실상 조기 개장에 들어갔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만 조기에 개장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부산지역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찾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해수욕장을 일찍 개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습니다. 이를 두고 해운대구청은 그동안 심사숙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장고에 장고를 거듭한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지나주 '조기 개장않기로 했다'는 보도를 했는데요, 그 당시까지도 사실상 결론을 못내린 상태였습니다. 구청이 심사숙고하게 된 것은 때이른 더위와 함..

에코환경 2008.06.01

참 재주많은 운전자 그러나…황당한 운전자 아슬아슬?

오전에 일이 있어서 교외로 집사람과 함께 일을 보고 왔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교외로 달렸더니 상쾌한 공기가 폐부의 묵은 때를 말끔이 씻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 주 동안 받은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는 것 같았죠. 아침 공기가 주는 그런 상쾌함을 뭘로 표현해야 할까요. 그런데 이런 기분을 싹 가시게 만드는 풍경이 내 앞에서 펼쳐졌습니다. 앞을 달리는 운전자가 참으로 재주가 많은 분이더군요. 재주가 많은데 왜 기분을 언짢게 했냐고요. 그분은 그냥 단순히 운전만 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물론이거니와 담배를 피면서 한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달리더군요. 신호등에서 멈춰서 앞차를 봤더니 네비게이션으로 텔레비전까지 보더군요. 나이로 보아 꽤나 젊어 보였습니다. 젊음이 좋기는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에코경제 200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