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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가 뭐야…또같은 사건인데 기사 '야마'가 완전 다르네!

"기사를 쓰려는데 이 사건의 야마가 뭐야?" "기사는 쓰야겠는데 야마가 안 잡히니 어떡하나." 일선 취재기자들이 자주 쓰는 말 중에 '야마'라는 게 있습니다. 기자들이 하나의 기사를 생산하기 꼭 쓰는 말입니다. 쉽게 말해 기사를 통해 기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논지나 방향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전을 뒤져보니 '야마'는 '산(山)'을 뜻하는 일본어 '야마(やま)'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어 '야마(やま)'는 '산(山)' 외에도 절정, 클라이맥스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이 '야마'가 우리나라 언론계에서는 기사의 주제나 핵심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기자들이 사용하는 '야마'는 '절정'이나 '핵심'을 뜻합니다. 일선 취재기자들은 기사메모를 보낸후 '야마'의 큰 줄기를 잡지못한 채..

에코칼럼 2008.05.28

최근의 촛불문화제를 보는 언론의 상반된 두가지 시선

오늘자 주요신문들의 메인기사입니다. ▲경향신문 :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앞두고 시민-정부 대치, ▲국민일보 : 청와대, 에너지 공기업 민영화 계획 확정, ▲동아일보 : 촛불 시위대 사흘째 차도 점거- 金법무 "불법 배후 추적해 엄벌", ▲서울신문 : 검ㆍ경 '촛불' 강경진압 혼선, ▲세계일보 : 여론 눈치에 원칙없는 대응 일관, 촛불시위 '불'키운 경찰, ▲조선일보 : 사흘째 도로 점거… 서울 촛불집회, ▲중앙일보 : "한.미 FTA 비준 거부 민주당이 책일질 수도"- 손학규 대표 "심각하게 반성" 자성론, ▲한겨레 : '불법폭력' 몰린 촛불집회 연행자 육성-"귀막은 정부에 국민뜻 알리고 싶었을 뿐", ▲한국일보 : '나를 따르라'가 아니라 '함께 가자'가 필요하다-MB정부 3개월 만에 총체적..

에코칼럼 2008.05.27

기름값 오른다고 시내버스 운행 줄이면…

최근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 고유가 백태가 만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기름값이 오르자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지역 시내버스 사업자들이 기름값 폭등으로 시내버스 운행 적자가 누적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감축운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버스회사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고유가 영향으로 운송원가에서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서 38%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운송비 절약을 위해 승객이 적은 낮 시간대나 중복노선을 중심으로 운행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부산시도 시내버스 재정부담금을 줄이려 감축운행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버스회사의 적자 확대는 재정지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부산의 시내버스 수송부담률이 22%가..

에코뉴스 2008.05.27

오늘의 시사상식…스핀닥터·ERP·인터넷은행·뎅기열은?

스핀닥터라 낯선 용어인데…. 2차 포장재는 또 뭐야? ERP는 많이 들어본 말이고 인터넷은행은 조금 알것 같아. 뎅기열은 많이 들어본 단어야…. 오늘은 그래서 스핀닥터, 2차 포장재, ERP, 인터넷은행,뎅기열로 시사상식을 정해봤습니다. 스핀닥터(spin doctor) : 일반적으로는 정치홍보전문가를 말합니다. 미국과 영국 등 정치 선진국에서 대통령이나 총리 측근으로서 활동하는 정치 홍보 전문가를 말합니다. '스핀'이란 원래 의미는 '비틀어 왜곡한다'는 뜻인데요, 스핀닥터란 말도 당초에는 '자기 진영에 유리하도록 가공해서 선전하는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이 용어는 1984년 미국 대선때 뉴욕타임스가 처음 사용했다고 합니다. 최근 한나라당에서 스핀닥터를 도용해 당의 정책을 국민..

에코뉴스 2008.05.26

황당한 경험…교통신호 지켰다고 욕먹은 사연

오전에 볼일이 있어서 자동차로 한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운전하는 도중 횡단보도가 나타나더군요. 빨간불이 왔기에 무조건 멈춰섰습니다. 앞을 보니 한 어르신이 횡단보도를 건널 준비를 하더군요. 당연히 멈춰섰습니다. 그런데 바로 제 뒤의 차가 빵빵거리더군요. 무시하고 출발하지 않고 있었더니 계속 빵빵거리더군요. 그랬더니 그 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반대편 차선을 통해 제 옆에 서더니 험한 말을 하고 금방 앞으로 내달리더군요. 그 다음차도 빵빵거리더군요. 빨리 출발하라는 뜻인것 같았습니다. 아직 빨간불인데 어떻게 출발하겠습니까. 특히 한 어르신이 미처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가만이 서 있었더니 아까 그 차처럼 반대편 차선을 통해 제 옆에 서더니 또 험한 말을 하고 앞으로 달리더군요. 그 다음 차도 뒤..

에코경제 2008.05.26

특종을 슬프게 하는 일…'초호화 육교' 첫 보도후 안타까운 뒷얘기

부산지하철1호선 명륜동역과 맞은편 롯데백화점 동래점을 곧바로 연결하는 육교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육교는 아치형 지붕과 15인승 엘리베이터 3개, 자전거 이동 시설 등 최첨단으로 설계돼 육교 가설비용만 43억 원에 달합니다. 늦어도 다음달 말께 완공될 예정입니다. 부산 동래구청은 이와 관련, 기존 육교가 20년이나 지난 데다 롯데 측에서 현대식 육교를 자부담으로 가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수용한 것이라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이 '초호화 육교' 기사는 국제신문 사회부기자가 가장 먼저 작성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기자는 한때 경제부에 근무한 이력으로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평소 구축해 놓은 인맥을 동원했습니다. 이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기 전까..

에코경제 2008.05.25

꽃도 잘피고 향도 좋은 허브 없을까…라벤더가 딱이네!

"집안에 키울만한 허브 좀 추천해 주세요." "허브를 길러보려구요?" "예, 집안이 너무 삭막해서 한번 길러보려 합니다." "그래요, 어떤 허브가 좋으려나." "로즈마리가 좋다는게 길러보고 싶어요." "그래요? 로즈마리 허브 중의 허브 입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로즈마리 길러보려 합니다." "열심히 정성스레 기르면 좋습니다." 요즘 허브를 참 많이들 키웁니다. 이제는 허브가 너무나 친숙하고 허브 농장과 허브 펜션이 등장할 정도로 흔하디 흔한 식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필자가 허브를 키우기 시작할 무렵에 허브라는 게 다소 이색적이었으며 따라서 키우기도 까다로운 그런 식물의 한 종류 정도로만 인식이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할 서적도 참 마땅치 않았습니다. 오늘날 흔해진 허브. 그렇다고 막상 허브를 키우려니..

에코생활 2008.05.24

오늘의 시사상식…아이핀·로스제네·정치국이 뭐야?

올해 연말부터는 아이핀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핀이 뭐죠. 최근 일본에서는 '로스제네 세대'가 조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 아언론은 '정치국 같은 조직을 부활시켰다'고 했습니다. 그럼, 정치국이 뭘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 세가지를 다뤄봤습니다. 아이핀(i-PIN) : 아이핀이란 인터넷상에서 그동안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함에따라 이 주민등록번호가 각종 범죄에 악용돼 왔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개발한 인터넷 신원확인 번호(Internet Personal Identification)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에 가입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해 왔는데 앞으로는 국가 공인기관이 발행한 아이핀을 입력하게 됩니다. 아이핀은 본인임을 확인하는 순간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인터넷 회사에 저장되지 않아 유출될 가..

에코뉴스 2008.05.24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보는 두가지 시선

'광우병 쇠고기 파동'이 연일 언론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주요신문 기사를 통해 이슈를 추적해 보았습니다. 먼저, 전국 주요신문의 오늘자 톱기사입니다. ▲경향신문(서울) : 靑만 보는 여당- '침묵의 카르텔' ▲국민일보(서울) : 日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이미 기술, ▲동아일보(서울) : 휘발유 1L 2000원 물가-성장률 초비상 , ▲서울신문 : 유가 130弗 돌파… 세계경제 '패닉', ▲세계일보(서울) = 李대통령 "여론수렴 부족… 소고기 파동 송구", ▲조선일보(서울) : 기름 넣기 겁난다 ▲중앙일보 : "주공ㆍ토공 반드시 통합할 것" ▲한 겨 레 : 교육부 장관, 혈세로 모교에 '선심지원', ▲한국일보 : 3차 오일쇼크 터지나 ▲매일경제 : 한달 기름값 40만원… 車 못 몰겠네 ..

에코뉴스 2008.05.23

넷@와글와글…공무원의 빚나간 모교사랑

공무원이 모교에 특별교부금 전달 ○…중앙의 고위 공무원들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해 특별교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 의 세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간부들은 모교 등을 방문해 정부 예산지원 방침을 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중앙부처가 적극 진화에 나섰으나 파문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정부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이 중앙부처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차후 별도의 예산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했답니다. 예산이 어디로 가나 했더니 빚나간 모교사랑으로 흘러간 셈 인가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경기도의 한 일본군 위안부 쉼터에 신원을 밝히지 않은 70대 할머니가 ‘위안부 할머니들 용돈으로 써달라’며 1천만원..

에코칼럼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