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광우병만 위험한가요…촛불문화제서 AI·식용GMO 대책도 촉구합시다

세미예 2008. 5. 19. 12:16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으로 촉발된 광우병 파동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유전자변형 작 물(GMO)까지 겹쳐 먹을거리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공통전염병인 소 브루셀라까지 발병, 전염병 공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중국에서 장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식품보건위생 전반에 대해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지난 12일 장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자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장바이러스에 대한 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또 경기도의 한 축산농가에서 법정 전염병인 소 브루셀라가 발생, 88마리를 살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대전의 한 병원의 조사 결과, 3군 전염병인 뇌수막염 환자가 지난 3월 2명, 4월 10명에 이어 소아 뇌수막염 환자 수가 5월 들어 급증해 환자가 6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우병 파동에 가려있지만 AI와 검증안된 식용 GMO작물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 AI의 경우 살처분이 원활하지 못하고 AI감염 조류가 시중에 유출되기도 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철새를 통해 유입된 것이라는 AI 바이러스가 토착화 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변종 바이러스로 둔갑할 가능성도 있어 AI문제도 따지고 보면 심각합니다. 식용 GMO옥수수는 광우병 파동을 틈타고 야금야금 우리의 식탁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국민의 식탁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는 촛불문화제에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에 덧붙여 AI 대책과 식용 GMO 사용 식품에 GMO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문구도 넣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