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474

부산국제영화제 영문명은 왜 'BIFF'가 아니라 'PIFF'일까?

부산국제영화제 영문약칭 ‘PIFF’일까요, ‘BIFF’일까요. ‘PIFF'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부산의 영문표기는 ’Busan'인데 왜 부산국제영화제는 ‘PIFF'일까요. 그 속사정을 알아봤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996년 9월13일 제1회로 시작되어 올해로 13회를 맞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명은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입니다. 부산의 영문명은 Busan입니다. 부산의 슬로건은 'Dynamic Busan'입니다. 그렇다면 부산국제영화제 영문약칭은 왜 'BIFF'가 아니라 'PIFF'가 되었을까요. 예전의 부산의 영어 표기는 'Pusan'이였습니다. 그런데 표기가 어느 순간 'Busan'으로 바뀐것이죠.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에서 만약 부산의 바..

에코칼럼 2008.07.10

견공님 아찔! 홀로 도로 무단횡단 안됩니다

견공님, 무단횡단 안됩니다. 내자의 출산과 아이의 어린이집행 때문에 고유가 시대에 어쩔 수 없이 차를 곧잘 이용해야 합니다. 오전에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 주고 병원으로 가는 길에 견공님 때문에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주택가 인근 도로를 달리는데 앞을 보니 견공님께서 어슬렁 어슬렁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견공님 태연하게 무단횡단을 하지 않겠습니까. 이쯤이야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견공님도 도로를 횡단할 권리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고보면 견공님이 무단횡단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횡단을 했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하지만, 이 견공님은 도로를 건너다 말고 뒤를 그만 그 자리에 딱 서더니 자꾸 돌아보더군요. 조금 있으니 아예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는 것입니다. 도로 횡단하다 힘이 들었을까요..

에코칼럼 2008.07.01

전국언론노조 "언론장악ㆍ여론통제 ‘사령관’ 최시중은 즉각 사퇴하라!"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은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언론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어제(19일) 담화에서 이명박대통령은 또 한 번 국민에게 사죄했다. 그리고 전기, 가스, 수도, 건강보험 등은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공영방송 민영화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촛불의 언론장악 중단요구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이는 이명박대통령의 사죄가 촛불의 소나기를 피한 뒤 언론을 장악하고, 여론을 반전시켜 공공부문 사유화를 다시 추진하려는 간교한 술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은 전국언론노조 기자회견 전문 =============================================== 언론장악ㆍ여론통제 ‘사령관’ ..

에코칼럼 2008.06.20

화물연대 파업을 바라보는 언론의 시각을 보니…

최근 화물연대 파업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다루는 언론의 시각은 중립적이라기 보다는 노동계에 불리한 성향이 많습니다. 언론이 노동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지켜야할 원칙이 있습니다. 노사간 쟁점은 무엇이며 타결전망은 어떻게 되며, 파업에 이르게 된 원인이 무엇이냐는 것을 함께 짚어야 합니다. 단순히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고,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장(주로 손해액)이 얼마라는 보도는 지양해야할 관행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언론보도를 보면 과거의 관행은 여전한 듯 합니다. 예전처럼 노동계를 일방적으로 매도하지는 않더라도 파업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은 여전히 노동계에 대해 우호적인 관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노동자에게는 헌법상 '노동3권'이 보장돼 있습니다. '노동3권'은 단결..

에코칼럼 2008.06.15

촛불문화제 참가자 여러분이 바로 위대한 '스마트 몹'이죠!

촛불문화제가 연일 이어지면서 문화제 답게 다양한 볼거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86세대인 필자는 와이브로와 캠코드, 노트북을 들고 현장에서 생중계하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촛불문화제를 IT차원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생중계를 하는 젊은이들이 신기해 촛불문화제 대열에서 살짝 빠져나와 그들을 엿봤습니다. 이들의 촛불문화제 생중계하는 장면을 엿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라인골드가 말한 스마트 몹(smart mob)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마트몹’은 '재치 있는' '똑똑한'의 스마트(smart)와 '군중'을 뜻하는 몹(mob)의 합성어로 ‘똑똑한 군중’을 뜻합니다. 이 말은 테크놀러지 전문가인 미국의 H.라인골드가 2002년 10월 출간한 그의 저서 ‘스마트 몹(Smart Mobs)’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에코칼럼 2008.06.15

"백년 같았던 백일, 이명박 정부는 언론장악 망상을 버려야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3일 '백년 같았던 백일, 이명박 정부는 언론장악 망상을 버려야 한다'라는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정부는 KBS, YTN 등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언론사 사장을 갈아치워 정책선전 도구로 삼겠다는 의도를 확연히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 소유 규정을 10조원 미만으로 확대한 것은 누가 봐도 KBS2와 MBC를 민영화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영미디어렙을 도입하겠다는 것 역시 지상파의 공익성을 제거하고 여론 다양성을 파괴하려는 획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정치와 자본 권력에서 독립해 방송의 공익성을 구현하도록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방송을 이들 권력에 굴복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전국언론노조 논평. [ 논 ..

에코칼럼 2008.06.03

개혁언론은 왜 '신문고시 완화·폐지 반대' 운동에 나섰을까

‘신문고시 완화 및 폐지’ 반대운동이 본격 펼쳐집니다. 지난 4월1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고시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힌 이후 전국언론노동조합은 한국기자협회 등과 함께 ‘신문고시 완화 및 폐지 반대 전국 신문종사자 서명’과 ‘신문고시 완화 및 폐지 반대 노사공동 서명’을 전개했습니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1차 서명결과 24개사 2천538명의 신문 종사자와 19개사 대표이사 사장이 서명운동에 참여했다고 언론노조는 밝혔습니다. 언론노조는 기자협회, 민언련, 언론연대, 언론인권센터, 신문판매연대 등과 ‘신문고시’를 방치하며 사실상 조중동의 무차별적 불법경품을 조장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조중동의 행태에 맞대응하기 위해 전국적인 ‘신문 불법경품 공동신고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2일까지 진행된 ‘신..

에코칼럼 2008.06.03

어쩌다 이 지경까지…이젠 쇠고기 재협상만이 해결책

"아빠, 소고기 싫어" "무슨 소리야" "쇠고기 먹으면 안된대요?" 4살바기 딸애가 요즘 쇠고기를 먹으려 하지 않습니다. 미역국에 쇠고기를 넣어 주었더니 쇠고기만 쏙 빼서 버리더군요. "쇠고기 먹으면 미친대" 초등학생끼리 주고받는 대화 내용을 엿들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캠퍼스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지역 대학가는 동맹휴업을 결의하고 총학생회에서 이를 적극 알리고 있더군요. 요즘 모이는 곳마다 온통 쇠고기 이야기 뿐입니다.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저마다 수근댑니다. 끝엔 결국 '현정부에 실망했다'는 결론입니다. 오늘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더군요. 한마디로 '이대론 안된다' 것이었더군요. 총론엔 '쇄신' 혹은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었지만 각론에선 해법이 제각각 이었습니다. 현..

에코칼럼 2008.06.02

바다가 부른다…해운대해수욕장 조기 개장 해? 말어?

부산을 찾는 해수욕객들에겐 안좋은(?) 소식인가요. 지구 온난화 현상인가요. 최근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탓에 사실상 조기 개장에 들어갔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만 사실상 조기에 개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 일부 언론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조기 개장않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만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딱히 '조기 개장 한다-안한다'라는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아직도 수온이 차갑기 때문에 해수욕객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 관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봄은 유난히 덥습니다. 그러다보니 때이른 해수욕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는데요. 5월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때 이른 더위를 식혔습니다. 이러다보..

에코칼럼 2008.05.31

"KBS는 이명박 정권이 넘볼 선전도구가 아니다"

최근 KBS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와 KBS이사회의 부정적 경영평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가 30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공영방송 KBS를 종으로 부리기 위한 이명박 정권과 그 주구들의 노력이 눈물겹다"며 "KBS는 이명박 정권이 넘볼 선전도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는 공영방송입니다. 공영방송이 정치권의 눈치를 본다면 공영성이 의심받게 됩니다. 따라서 공영방송이 정치권과 일정 거리를 둬야 합니다. 정치권은 공영방송의 공영성 보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공정한 여론이 조성됩니다. 다음은 전국언론노조 성명서. [ 성 명 서 ] KBS는 이명박 정권이 넘볼 선전도구가 아니다 - KBS 탄압하는 감사원과 이사회의 배후가..

에코칼럼 200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