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추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나서면 어떨까요?" "기부요? 글쎄요?" "성금모금 창구 비리 때문에…" "이웃을 위해 조금씩만 정성을 보태면 보내면 되는데….""맞아요, 조금씩만 정성을 보태면 모두가 훈훈한데 말이죠." 바야흐로 연말연시가 다가왔습니다. 벌써 거리엔 크리스마스 캐롤과 휘황찬란한 온갖 조명들이 밤을 밝혀줍니다. 화려운 네온사인과 더불어 도시의 밤은 휘청거립니다. 흥청망청댑니다. 그 화려한 네온사인 뒤엔 날씨는 차갑고 겨울이면 지내기 어려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번 겨울 더 차갑게 지낼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차갑게 지내다 못해 그들은 오갈데 없어 자칫 위험한 지경까지 내몰릴 수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랑의 온도탑 어디갔지? "광화문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이 어디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