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 보고 싶어요. 착한 일 했으니 틀어 주세요.""또봇 딱 하나만 봐야해." "착한 일 또하면 타요도 틀어 주세요.""또봇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좋은 일 하면 많이 보여 줄께요.""엄마 아빠 어깨 주물러 주면 되나요." 세미예 가정엔 TV가 없습니다. 요즘 세상에 TV가 없다고 하면 참으로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TV를 없앤지 만 9년이 지났습니다. TV가 없다보니 아이들이 또봇을 보고싶을 때마다 컴퓨터로 포털의 동영상을 틀어줍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자꾸만 더 보고싶어합니다. 세미예 부부는 그만 틀어주려 하고 아이들은 더 보려고 하고 보이지않는 신경전이 대단합니다. 현대인들에게 TV는 생활의 중요한 도구입니다. 각종 정보도 얻고 문화생활도 영위하게 합니다. 이런 TV가 집에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