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야도의 고장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부산사람들은 야구글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야구하면 부산, 부산하면 롯데자이언츠를 연상시킵니다. 그만큼 롯데자이언츠는 부산을 대표하는 구단이자 오랫동안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습니다. 부산시민에게 있어서 롯데구단은 마치 고향과도 같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롯데에 대한 애정과 애증이 교차하기 때문입니다.
사직야구장에 롯데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주변은 온통 롯데경기로 들썩입니다. 주변 상가는 물론, 거리가 온통 야구의 구장화됩니다.
그런데,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부산 사직야구장의 입장료가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바가지요금’이란 지적이 있습니다. 사직야구장 입장료 한번 생각해 보셨나요. 무슨 이야기인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부산의 사직야구장 입장료가 참으로 비싼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직야구장 입장료 바가지?
롯데가 사용하는 부산 사직야구장 요금이 바가지라고 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살펴볼까요.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사직구장의 입장료를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 입장료가 전년 대비 16.7%가 오른 1만1천218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반석과 A석만이 변화가 없을 뿐 나머지 좌석은 적게는 20%, 많게는 66%나 올랐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인상된 중앙 가족석은 작년 1만5천원에서 올해 2만5천원으로 전년 대비 66%나 인상됐다고 합니다.
사직구장 입장료 물가상승률의 3배 이상 올려?
부산경실련의 조사결과 사직구장의 평균 금액은 입장료가 인상될 때마다 물가상승률의 3배가 넘는 인상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2008년 평균 금액은 7천285원이었고, 올해 평균금액은 1만1천218원으로 4년 동안 평균금액이 54%나 올랐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매진됐을 때 구단의 입장수입은 2008년 2억1천855만원에서 2012년에는 3억1천411만원으로 4년 만에 입장수입은 43.7% 늘었다고 합니다.
물가상승률보다 턱없이 높고 타 구장과 비교해봤더니
부산경실련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불과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금액은 물가상승률(15.3%)의 3.5배, 입장수입은 2.9배나 되는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타 구장과 비교해보면 주중 평균요금은 목동야구장이 1만1천853원으로 가장 높았고, 사직야구장의 주중 평균금액이 1만1천218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동구장이 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으로 자금사정상 높은 입장권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직야구장의 평균금액이 가장 높은 금액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08년부터 사직야구장의 좌석수와 평균금액
사직구장 타구장보다 2배 이상 인상률?
특히 재밌는 것은 인상률입니다. 사직구장은 전년 대비 16.7%의 인상률을 보여 전체 구장의 평균 금액 인상률인 8.3%보다 2배 이상 높은 인상률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주말 평균금액은 목동야구장이 1만9천871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야구장이 9천671원으로 가장 입장료가 저렴했다고 합니다. 사직야구장의 주말 평균금액은 네 번째로 높은 1만1천218원으로 우리나라에서 야구장 시설이 가장 좋다는 문학야구장에 비해서도 높은 입장료를 책정하고 있었다.
사직야구장 입장료가 비싸다고 합니다.
사직구장의 입장료는 올랐지만 관람객 편의시설은?
부산경실련은 사직구장의 입장료는 크게 올랐지만 관람객 편의시설은 형편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시민연합의 한 관계자는 입장권의 과도한 인상은 장기적으로 프로야구 흥행을 위해서라도 자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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