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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우물이 있다고? 무척 신기한 무척산 우물! 방안에 우물 그게 가능해!

세미예 2009. 10. 27. 06:00

"방안에 우물이 있대요."

"방안에 우물이 있으면 참 편리하겠어요."

"방안에 우물이 있으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참 신기하네요. 방안에 우물이 왜 있죠?"

"세상에는 별의별 이상한 일도 다 있네요."




‘무척’이란 단어는 무척이나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무척이란 이름을 가진 산도 있습니다. 경남 김해시 생림면의 ´무척산‘이 무척이나 재밌는 산입니다. 이 산은 이름만큼이나 무척 괜찮은 산입니다.


무척산을 오래전부터 무척이나 보고싶어 했습니다. 무척 멋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무척이란 말을 너무 많이 사용했네요. 무척산엔 진귀한 보물이 많다기에 무척산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무척산의 숨겨진 보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함께 무척산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떠나 보시죠. 


무척산-무척산 우물-무척산 응가통-우물-신기한 우물-진귀명기-신기한 물건-신기한 장소무척산 재밌는 우물입니다.


무척 신기해! 집안에 우물이 있다고?

해발 702.5m의 무척산은 수 많은 설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숱한 풍파를 기억하고 면면이 이어져 왔습니다.


무척산은 온갖 형태의 바위들이 발길을 끕니다. 온갖 바위 못지않게 나그네 발길을 끄는 또다른 보물이 숨어 있습니다. 무척산 앞, 생림면 창암마을에 신기한 우물이 있다기에 찾아가 봤습니다.


방안의 우물. 방안에 있어 신기합니다. 한편으로는 이상한 느낌마저 듭니다. 어떻게 해서 방안에 우물이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무슨 특별한 사연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무척산-무척산 우물-무척산 응가통-우물-신기한 우물-진귀명기-신기한 물건-신기한 장소무척산 우물은 마을의 명품이 되고 있습니다.


집안의 우물 살펴보니

이 마을에 들어서니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우물물을 마시러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재밌는 우물과 그 우물물을 살펴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이 특별한 우물은 앞마당도 뒤뜰도 아닌, 온돌이 깔려진 안방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니 우물에 발이 달려서 저절로 들어갔을 리 없는데 이상하죠!


무척산-무척산 우물-무척산 응가통-우물-신기한 우물-진귀명기-신기한 물건-신기한 장소무척산 우물을 위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무척산 우물의 가장 큰 특징은 집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방안에 우물이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독특합니다. 이 우물은 깊이가 20m나 됩니다. 비가 와도 비를 맞을 우려가 없습니다. 이 우물은 안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게 조명시설을 해놓았습니다.


무척산-무척산 우물-무척산 응가통-우물-신기한 우물-진귀명기-신기한 물건-신기한 장소무척산의 명품 우물입니다.


집안에 우물이 생기게 된 이유는?

이 우물은 지금도 마실 수 있는 실제 우물입니다. 70년 전 본채 한옥을 지으면서 20m 깊이로 파서 동네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다가 40년 전에 우물 위에다 아래채 한옥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 다시 대문을 옮기고 창고를 개조하면서 우물이 방 한가운데 있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우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인장은 절대로 이물질을 넣지 말라고 우물 입구에 기록을 해뒀습니다.


100년에서 200년 묵은 고가를 고스란히 옮겨 짓고, 방 한가운덴 70여 년 전에 파 놓은 우물이 있어, 무척산을 하산하면서 또 하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주인장이 안내한 방을 들어서니, 한 가운데 약 20미터 깊이의 우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단하죠. 주인장의 조부님이 파신 우물인데 이렇게 깊이 팠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그런데 물은 아직도 청정합니다. 




깊이가 무려 20m나 되는 큰 우물

이 우물은 깊이가 20m나 됩니다. 비가 와도 비를 맞을 우려가 없다고 합니다. 참으로 대단한 깊이입니다. 이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물맛은 어떨까요. 그 물맛이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무척산-무척산 우물-무척산 응가통-우물-신기한 우물-진귀명기-신기한 물건-신기한 장소무척산 우물 신기 감탄 또 감탄입니다.


우물 위에 집을 지었다고?

우물이 마당이 아니라 방 안에 있게 된 사연도 재미있습니다. 예전엔 우물 자리가 마당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물 위에 집을 지어 비도 막고, 우물의 의미를 되새길 겸해서 새로 단장했다고 합니다. 가뭄에도 마을 사람들의 식수를 책임졌다고 하니 이 우물이야말로 무척산의 '무척 좋은 우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척산-무척산 우물-무척산 응가통-우물-신기한 우물-진귀명기-신기한 물건-신기한 장소우물물을 길을 때 사용하는 두레박.


이 우물의 특징은?

지금도 먹을 물을 제공해주는 이 우물은 다용도 냉장고와 냉수 족욕탕으로도 무한한 변신이 가능합니다. 신기하죠. 물맛도 정말 좋습니다.  이 우물은 훌륭한 식탁은 물론이요, 다용도 냉장고와 냉수 족욕탕으로도 무한한 변신이 가능한 신비한 것이 비밀이라고 합니다. 집주인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진 김해 생림면의 명물, 안 방 속 우물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벌써 세간의 이야기 꺼리가 됩니다. 





장안의 화제

이 우물은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여러 가지 독특함이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때문입니다. 이 우물은 방송에도 나갔다고 주인장이 양껏 자랑합니다. 그 자랑이 무척이나 좋아보입니다. 참으로 대단하더군요. 마산MBC 선정 우리마은 명품에도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우물 입구의 안내글에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참으로 재밌는 우물을 살펴보니 신기했습니다. 어떠세요. 무척산 우물 무척이나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