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란 나라를 아시나요. 이 나라 하면 뭐가 가장 생각 나세요. 풍차가 생각나신다고요. 하지만, 네덜란드엔 오늘날 풍차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생각나신다고요. 그런데 실상 네덜란드 사람들은 히딩크 감독을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기억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필자에게 자문자답해 봅니다. 네덜란드 가보니 뭐가 가장 인상깊었냐고요. 그 대답은 너무나 많은 색다른 인상을 받아서 일일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에서 인상깊었던 곳들을 다시 찾아 가보려 합니다.
네덜란드를 한때 대표했던 풍차. 지금은 관광지로 남아있다.
물을 잘 다스린 나라 네덜란드
네덜란드를 방문해보면 네덜란드인의 치수정책과 치수관리, 치수기술에 깊은 감명을 받게됩니다. 치수기술이 발달한 것은 아마도 네덜란드의 국가명에서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네덜란드의 정식 국가명은 Koninkrijk der Nederlanden입니다. 이말은 ‘낮은 국가’란 뜻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네덜란드는 국토의 1/6이 해수면보다 낮습니다.
이 해수면보다 낮게 위치한 토지는 13세기 이후 계속된 대간척 사업에 의해, 네덜란드 사람 스스로 창조한 토지입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위대한 면을 보는 것같습니다. 바다 밑으로 터널을 내고 그러면서도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기술에서는 깊은 감명을 받곤 합니다.
4대강 사업을 하기 전에 네덜란드의 치수정책에 관해 한 수 배울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그들은 자연을 철저하게 이용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채택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관광지로서만 남은 풍차
네덜란드는 땅이 좁고 해수면보다 낮은 땅을 적극적인 간척사업으로 극복했습니다. 이러한 대간척 사업 와중에 등장한 것이 풍차입니다.
암스테르담의 북쪽에 있는 작은 강변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풍차마을도 네더란드에 대한 강력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하지만, 풍차는 이젠 거의 사라지고 기념용으로 4개만이 남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도시 곳곳을 누비는 배들. 수로가 발발된 나라답다.
도시 곳곳에 배가 다니네!
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했을때 수로의 나라답게 도시 곳곳이 배가 다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반 고흐 박물관에 갔을때 말로만 듣던 명작들을 직접 감상했다는 점과 네덜란드 여왕집무실 등을 눈여겨봤습니다.
또 성박물관을 방문했을때 처음에 굉장히 낯설고 사실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인체의 한 기관으로서 자연스럽게 교육의 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와 달랐습니다.
자전거 도시답게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들이 즐비하다.
자전거의 천국 네덜란드
도시를 누비는 수많은 자전거의 행렬 등이 볼만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경우,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많다고 합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내 곳곳에 그물망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차도만큼 대접을 받는 곳이 자전거전용도로 입니다.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다니는 트랩과 자동차 보다 많은 자전거, 다이아몬드 가공 공장, 지하철마다 돈을 받는 유료화장실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인상적인 장면을 모아보니
이런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네덜란드로 추억여행을 떠나 볼까요.
자전거도시 네덜란드. 유명호텔에도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돼 있다.
암스테르담의 담광장. 여왕의 집무실이 이곳에 있다고 한다. 네더란드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암스테르담의 이색박물관. 야릇한 것을 터부시하기 보다는 자연스레 교육을 통해 익히도록 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소장된 고흐박물관.
암스테르담 중앙역. 예전의 건물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유람선이 출발하는 선착장. 주변에 자전거 주차장도 보인다.
한 유명 호텔의 자전거 전용 주차장. 과연 자전거 천국답다.
암스테르담의 지하철. 우리와 사뭇 다른 풍경이다.
네덜란드 자전거 전용도로와 주변의 자전거들. 과연 자전거 천국답게 시원하다.
수로위를 도시 철도인 트램이 달린다.
암스테르담의 다이아몬드 가공공장. 세계적인 가공공장이 이곳에 있다.
암스테르담의 범선. 이채롭다.
암스테르담 시내의 렘브란트 박물관. 거장과 거장의 작품이 살아 숨쉬는 듯하다.
암스테르담의 시내 표정. 트램이 도시 곳곳에 다닌다.
시내 한가운데를 다니는 도시철도 트램.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은 마치 중세의 풍경을 보는듯 옛 건물들이 즐비하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암스테르담. 이곳엔 현대식 빌딩들이 눈에 많이 띈다.
교통신호를 잘 주순하는 네덜란드인들. 자전를 탄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옛건물들과 그 사이로 다니는 트램 등 과거와 현대가 서로 공존하는 도시가 네덜란드.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이색적인 기구. 독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네덜란드 풍차마을의 모습이 전원적이고 목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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