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자동차에도 암컷과 수컷이 있다고?…자동차 암수는 뭐야?

세미예 2009. 5. 6. 07:19

자동차에도 암수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이렇게 말을 꺼내면 어떤 분은 남자가 타는 차와 여자가 타는 차 정도로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그런 개념이 아니라 자동차에도 암컷과 수컷이 있습니다.




선정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소 선정적인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다면 잘못 본 것입니다. 절대로 선정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가 타는 차도 아니고, 선정적인 이야기도 아니라면 자동차에 암컷과 수컷이 있다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오늘은 다소 뚱딴지같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야기 말미에 과연 선정적인 이야기였는지, 암컷과 수컷이 과연 있는 지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절대로 선정적인 이야기가 아니오니 야한 생각은 하지 말아 주세요.



자동차에 암컷과 수컷이 있다고?

하루는 회사의 회식이 있었습니다. 그 회식자리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선배가 자동차에 암수가 있다는 말을 불쑥 꺼냅니다. 모두들 그 선배의 이야기에 귀가 쫑긋해집니다. 평소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단어를 꺼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무슨 암컷과 수컷이 있는 지, 그 사연이 몹시 궁금해졌습니다.


사고를 많이 내는 차가 수컷이라고?

지금은 회사를 떠난 선배의 이야기입니다. 이 선배는 자주 사고를 냅니다. 그 선배는 하도 사고가 많아 사고 소식을 들어도 무덤덤해집니다.


하도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많이 내다보니 농담을 좋아하는 다른 선배가 그 선배한테 ‘수컷 차를 몰다보니 그런 게야’라고 한 것이 그런 말을 붙인 것이죠. 앞차를 자주 들이받는 차를 수컷차로 정의한 것이죠.


아무튼 그 선배는 회사생활 하면서 보험할증 많이 적용받았다고 하더군요.





사고를 많이 당하는 차가 암컷이라고?

회사를 떠난 또 다른 선배는 사고를 곧잘 당합니다. 우연치고는 너무나 자주 당했습니다. 신호 대기중에도 뒤에서 툭하면서 받고, 달리고 있는데도 툭하고 받치고, 주차해 놓은 차인데도 툭 받더랍니다.


심지어는 회사 선배들을 태우고 어딜 다녀오다가도 툭툭 받더랍니다. 이렇게 해서 그 선배는 곧잘 병원신세를 져야했습니다. 차도 자주 수리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사 근무중 자주 아프다는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암컷과 수컷차가 함께 도로를 주행한다면 어떤 일이?

그 두 선배가 운전을 하고 도로를 달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엉뚱한 상상을 해봤습니다. 회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연스레 이런 상상을 해보면서 경우의 수를 말합니다


한 후배는 전혀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암컷과 수컷차가 만났기 때문에 데이트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후배는 곧장 사고가 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사이가 안좋은 암컷과 수컷차가 만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후배는 아무 일이 없을 갓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서로 사고에 이골이 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떠세요. 어떤 일이 생길 것 같습니까.





교통사고, 양보운전으로 내지도 나지도 맙시다!

교통사고, 아찔하고 정말 피곤한 것입니다. 사고가 나고, 사고를 내도 이것저것 처리할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 조심운전으로 쾌적한 운전이 될 수 있도록 서로서로 조심합니다.


먼저 가겠다고 우기기보다는 양보 운전하는 미덕을 발휘해 보면 어떨까요. 어떠세요. 자동차에 암수가 있다는 말 억지인가요. 아니면 그럴듯하나요. 야한 글인가요. 선정적 글인가요. 오늘은 안전운행에 힘쓰시는 즐겁고 쾌적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