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이면 이런 곳에 둥지를 털었는지 모르겠어요." "달갑잖은 기분으로 어쩔 수 없이 둥지를 철거합니다." "까치집 지을 곳이 없는 도시의 까치 어떻게 보면 참 불쌍해요.""그러게요, 까치들 참 불쌍하네요.""까치들이 이젠 어디서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까치들이 참으로 오갈데가 없네요." 까치는 옛날부터 길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오늘날은 어떨까요. 예전에는 반가운 손님이 오면 까치가 먼저 울어댄다는 뜻에서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까치는 그만큼 인간과 가까이 생활하고 인간과 더불어 생활하는 대표적인 텃새입니다. 최근 까치들도 봄을 맞아 둥지를 짓고 2세를 기른다고 분주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사람들이 까치가 길조인가에 관해 의구심을 표시합니다. 까치가 끼친 인간에 대한 불경죄(?)를 무시할 수 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