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3 2

우리가 내팽개친 '거리의 사람' 오늘은 안녕하실까?

조선시대 걸인으로 유명한 시인이자 풍유를 즐긴 김삿갓은 동가숙서가숙하며 풍찬노숙을 즐겼습니다. 고유가로 인해 최근 도심으로 나갈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 방랑객 김삿갓을 떠올리게 만드는 한 ‘거리의 사람’('걸인'이란 용어 대신 사용함)을 만났습니다. 이 ‘거리의 사람’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계단엔 손을 벌린채 무릎을 구부린채 돈통을 앞에 놓고 엎드려 있습니다. 무슨 죄를 짓기라도 한 것일까요. 마치 초등학교 시절 벌을 받는듯한 자세입니다. 보기에도 안쓰럽고 측은해 보입니다. 동전 몇닢 떨궈주는 돈으로 하루 연명 지하철을 타러 가면서 돈통에 동전 몇 개를 떨구어 봅니다. 또 본일을 보고 다시 지하철을 빠져나와 돌아오는 길에 또 마주칩니다. 몇시간이 흘렀는데도 그 자세 그대로입니다. 측은해서 이..

에코칼럼 2008.10.03

PIFF야 BIFF야…PUSAN이야 BUSAN이야…헷갈리네!

부산국제영화제 영문약칭은 ‘PIFF’일까요, ‘BIFF’일까요.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의 영문표기는 'PUSAN' 일까요 'BUSAN'일까요. 물론 로마자 한글표기법에 따르면 'BIFF'가 맞고 'BUSAN'이 맞습니다. 최근 부산지역엔 잇따라 대형 국제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행사 팜플렛 등 안내문엔 표기가 영문명 'P'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 부산을 찾은 외국인들이 헷갈려 하고 있습니다. 2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996년 9월13일 제1회로 시작되어 올해로 13회를 맞았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영문명은 PIFF(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입니다. 부산의 영문명은 Busan, 그런데 부산국제영화제는 왜 PIFF? 로마자 한글표기법이 부산의 ..

에코칼럼 20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