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스트레스? 스트레스 발생지 따로 있다?…직장인들 스트레스 어떻게 풀까?

"직장생활 스트레스 참 많이 받는 편입니다."

"가정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편이에요."

"스트레스는 참 안 좋은데 빨리 훌훌 털어버리세요."

"스트레스 안 좋은줄 알지만 쉽게 없어지지가 않네요."

"스트레스 주지도 받지도 말고 지내자구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서 달갑잖은 존재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에겐 매일매일 순간순간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달갑잖은 존재이기에 스트레스를 풀어야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트레스를 푸는 것자체도 스트레스를 느낍니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풀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스트레스는 어디서 가장 많이 느낄까요. 가정일까요? 회사일까요? 학교일까요? 스트레스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직장생활은 스트레스 덩어리?

최근 한 사회인 모임에 참가했습니다. 봄을 맞아 열린 모임이라 회원들은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냅니다. 직장인들이 많아 자연스레 이런 저런 직장이야기가 오고갑니다.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스트레스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느끼는 강도가 남녀간에 다릅니다. 남자들은 어디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까요.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 남자가 여자들보다 많다?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 느끼나요?"

모임의 한 회원이 불쑥 이런 말을  꺼냅니다. 다른 회원들도 직장생활 자체가 스트레스라는 사실에 공감을 합니다. 그런데 느끼는 체감이 남녀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남성들이 많습니다. 모임참석 회원 남성회원 25명 중에 21명 가량이 그런 답을 합니다. 반면 여성회원들은 느끼는 강도가 덜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여성회원 25명 중 17명 가량이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말합니다. 

가정에서 스트레스는? 
"가정에서 스트레스 느껴요"
"가정에서도 스트레스 느낀다고요?"

한 회원이 모임의 참석자들에게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지 물어봅니다. 답변은 남녀가 다릅니다.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라고 말한 회원이 남녀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회원  25명 중 13명이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남성회원 25명 중 11명 가량이 가정에서도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 같았습니다.

직장생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끼는 곳은?

"어디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느껴요?"

한 회원의 물음에 직장생활이라고 답한 비율이 제일 많습니다. 50명 중 36명이 직장이라고 답합니다. 학교에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물음도 31명이 답을 합니다.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람은 50명 중 23명이 답을 합니다. 

직장인들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
"스트레스 무엇으로 풀어요?"

스트레스 이야기가 나온김에 한 회원이 전체 회원들에게 물어봅니다. 술이 제일 많습니다. 50명의 참석 회원중 23명이 술로 푼다고 말합니다. 다른 회원들은 게임을 하거나 드라이버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친구를 만나 수다를 나눠 스트레스를 푼다고 말합니다.

직장인들 스트레스 탓 술 자주 마신다?
스트레스 탓에 술을 많이 마십니다. 주1회 술을 마신다고 답을 한 비율이 50명 중 13명이 답을 합니다. 주1회 이상 술을 마신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술을 많이 마시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 스트레스 해소하려 금주나 절주 시도?
"금주나 절주 시도한 적 있나요" "당연히 술을 안마시려고 했고 덜마시려 했습니다"

술을 마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져봅니다. 전체 50명중 12명이 금주나 절주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술을 덜 마시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스트레스로 찾아온 금주가 어렵다?
"금주 정말 어려워요" "술을 끊기 이건 정말 대단한 용기가 아니면 어려워요"

회원들에게 금주가 왜 어려운지 물어봅니다.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에 금주를 안한다는 비율이 많습니다. 50명중 33명이 사회생활때문에 금주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또 스트레스 때문에 금주가 어렵다는 비율도 16명이나 됐습니다.  
　

스트레스와 건강상태는?
스트레스와 음주로 인해 건강상태는 어떨까요. 회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50명의 회원 중 28명이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라고 답을 합니다.

보통이라는 대답은 17명이나 됩니다. 나쁘다는 대답은 5명입니다. 50명중 45명 이상이 자신의 건강상태가 적어도 보통 이상이라고 답을 했습니다. 90%가 건강상태가 보통 이상이라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건강한 사회로?
스트레스는 건강생활을 위협하는 불청객입니다. 따라서 스트레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밝고 낙천적인 생활자세가 절실합니다. 아울러 조금씩 양보하고 자제한다면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떠세요? 스트레스 없는 사회 조금씩 노력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