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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병석의 아버님이 울린 만원…카네이션 없는 어버이날 '먹먹' "야야, 퇴근후 오늘은 꼭 병원으로 들러거라.""안그래도 갈려고 했는데. 무슨 일이라도?" "와보면 안다. 꼭 와야 한다." "무슨 일이실까? 갑자기 왜 찾지?""갑자기 찾으시니 걱정부터 앞서네요." "참으로 이상하지 않아요?" 생전에 아버님과 나눈 대화의 한 토막입니다. 아버님은 병원에 꼭 들리라고 합니다. 다짜고짜 들리라고 합니다. 병중의 아버님이 왜 그렇게 마지막 힘을 내서 부르는지 당시엔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안좋은 소식인가 싶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4년전 잊지못할 어버이날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과거는 아름답다고 혹자는 말했다지만 과거는 아픔 그 자체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손주를 챙기셨던 아버님, 후손이 뭐길래? "야야, 퇴근후 오늘은 꼭 병원으로 들러거라...
어버이날 우울증 왜?…카네이션 없는 어버이날 왜? "어버이날인데 친정에 들러 카네이션 달아 드려야죠?" "…." "왜 말이 없어요. 안 갈 거예요." "…." "왜요? 부모님 생각때문인가요. 잊어버리세요." "어떻게 잊어? 너무나도 생생한데." "항상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그분들도 좋아하실 거예요." "아직도 너무나도 생생하고 불효 때문에 마음이 아파."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엄마 세미예는 아빠 세미예에게 카네이션을 달러 처가에 함께 가자고 합니다. 멋진 카네이션도 사자고 합니다. 용돈도 드리자고 합니다. 하지만, 아빠 세미예는 별다는 반응이 없습니다. 시큰둥한 반응에 엄마 세미예는 토라질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심하면 이내 부부싸움으로 변할것만 같습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또다시 아빠 세미예의 우울모드가 시작된 것입..
어버이와 이별보다 더 슬픔?…부모님 1주기 기일에 와락 슬픔이? "어제인듯 생생한데 벌써 1주기가 다가왔어요." "어버이 살아신제 제 섬기기 다하여라.""아버님을 보내고 나니 더 그리움이 간절하네요.""살아 계실때 효를 더 많이 했어야 했는데.""어버이 보내고 나니 정말 아득하네요. 숱한 선현들의 가르침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어버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은 사람을 애잔하게 만듭니다. 어버이가 떠나고 나면 그 그리움과 사무침은 뭐라 표현할 길이 없을만큼 애잔합니다. 아직도 현실같고 너무나도 생생한데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세월의 무상함은 뭐라 표현할 말이 없을 정도로 빠르고, 그 빠른 세월속에 우리의 기억들과 추억들도 스러져갑니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아버님 1주기 기일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이맘때 천붕을 겪고 보니 막막함으로 어떻게 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