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식물 17

우리집 식물 갉아먹는 주범 민달팽이?…식물 갉아먹는 민달팽이 어떡해?

"잎이 곳곳에 구멍이 났네. 어떡하지." "그러게요. 왜 식물들 잎에 구멍이 뚫린 것일까요?" "구멍난 식물 잎들 제대로 살아갈수 있을까?" "누가 이렇게 황당한 일을 벌려놓았을까요." "참으로 고이얀 행세구만." "식물을 갉아먹는 못된 녀석이네요." 올해 5년생인 열대식물인 커피나무가 이상합니다. 군데군데 뭔가가 파먹은 흔적이 있습니다. 춤추는 풀로 유명한 무초잎에는 끈적끈적한 액체가 붙어 있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길러온 그린볼은 잎들이 엉망입니다. 도대체 잎들이 왜 이모양인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잎을 이렇게 만든 주범을 찾아 아파트 베란다 이곳 저곳을 뒤졌습니다. 알고보니 이 녀석을 행위였습니다. 식물을 엉망으로 만들고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만드는 이 녀석을 추적해 봤습니다. 우리집 식물들이 ..

에코환경 2009.12.02

아파트에서 녹차심고 가꾸고 꽃보고 수확해보니…도심의 녹차농부 아세요?

녹차(綠茶, nokcha / Green Tea)는 카테킨(cathchin)성분 다소 떫은 성분이 암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최근 웰빙차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좋다는 말은 워낙 많은 자료가 나와있는 관계로 생략하겠습니다. 녹차는 마실때도 예를 갖춰서 마십니다. 이렇게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녹차를 가까이 하고 녹차를 마실 때에도 예를 갖춰서 마실 정도 였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녹차는 기호식품이자 우리 한국인의 정신적 문화적 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듯 합니다. 7년전 지인의 선물로 녹차를 기르고 있습니다. 도심 아파트 베란다에서 녹차를 길러보니 색다른 맛입니다. 전문적인 자료나 기르기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도시민으로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길러본 경험자로서의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녹차묘목과 기르기 녹차나무를..

에코환경 2009.10.07

도심아파트에 자스민이 방긋…슬픈전설 간직한 자스민이 웃었어요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아침저녁으로 소식을 전해줍니다. 이맘때쯤이면 그동안 옷장에 보관했던 긴팔을 꺼내 입을까 말까 고민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철모를 매미는 여름이 못내 아쉬웠는 지 사람의 고막이 찢어져라 소리를 내지릅니다. 어찌나 소리가 크든지 이런 소음공해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 인간의 불편을 그들도 아는 지 모르는 지 시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일로 바쁜 나머지 베란다 식물에 정성을 덜 기울인 사이 아라비안 자스민이 살포시 꽃을 피워 올립니다. 그 꽃이 너무나도 순결한 것이 순백의 신부드레스를 연상시킵니다. 허브종류중에서도 자스민종류는 꽃으로 향기를 전해주는 종류입니다.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에 찾아온 아라비안 자스민과 함께 세파에 찌들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잠시 휴식..

에코환경 2009.09.10

더덕꽃 보셨나요…도심 아파트 베란다에 해마다 더덕꽃이 활짝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는 삭막합니다. 이런 삭막함을 극복하려고 식물을 기르곤 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어떤 식물을 기르시나요.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기르는 재미는 뭘까요. 흔하디 흔한 식물을 굳이 곁에 두고서 키우고자 하는 마음은 또 뭘까요. 필자는 식물을 기르는 취미를 자연애로 향하고픈 회귀본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자연속에서 태어난 인간이 자연을 그리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필자는 어린시절을 농촌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회지 생활을 훨씬 오래 했으면서도 불구하고 농촌에 대한 향수와 아련한 추억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아파트 베란다에 식물을 기르게 됩니다. 더덕과의 인연 8년전 우연찮게 더덕씨를 얻었습니다. 그저 막연하게 얻은 씨앗이다 보니 ‘발아가 될까?’라..

에코환경 2009.08.19

커피나무가 아파트에 자라네…베란다에 커피나무 5년간 길러보니

지구촌이 온난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몸살속에는 우리가 마구 때는 화석연료와 무분별한 나무의 벌목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긴 것입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미지의 세계가 자꾸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미지의 세계가 열리면서 예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환경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체감적인 심각성을 못느꼈습니다만 최근엔 그 문제가 심각해져 전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구 온난화에 관해서는 예외가 아닙니다. 기상관측 자료에 따르면 904년 이후 2000년까지 평균기온이 1.5도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대로 온난화가 진행된다면 100년후에는 우리나라에서 소나무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에코환경 2009.07.26

허브중의 허브 로즈마리 꽃이 필까 안필까…로즈마리가 궁금해요?

"무슨 풀이 이렇게도 냄새가 좋아." “무슨 풀이 이렇게 냄새가 좋아~.” "그러게요. 참 향기가 좋네요." "멋진 향 맡으니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그러게요, 참 좋네요." 허브의 일종인 로즈마리를 손으로 살짝 만져본 사람들은 이렇게 내뱉곤 합니다. 허브중의 허브는 단연 로즈마리입니다. 그만큼 로즈마리가 대표적인 허브이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로즈마리를 각 가정에서 한 두개 쯤 기르고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로즈마리는 널리 사랑을 받아왔고, 널리 보급된 허브종류입니다. 흔히 가정에서 가장 많이 기르면서도 가장 기르기 어려워하는 게 로즈마리입니다. 허브 중의 허브인 로즈마리가 뭔지, 어떻게 길러야 하는 것인지 허브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로즈마리는? 로즈마리는 허브사전을 뒤져보니 지중해 연안에 넓게 분..

에코생활 2009.07.14

음악에 맞춰 춤추는 무초 신기…식물이 춤까지 추네!

"춤을 추는 식물이 다 있대요. 참 신기하죠." "그래요, 그런 식물 한번 키워보고 싶네요." "음악을 켜주면 덩실덩실 춤을 춘대요. 마치 사람처럼요." "세상에는 참으로 신기한 식물도 다 있었네요." "무초라는 식물이 춤추는 식물이라고 하네요." "이름에서 벌써 춤을 잘 출것만 같네요." "이름도 재밌고 춤을 춘다는 사실도 재밌네요." "세상엔 정말 별의별 식물도 다 있었네요." 식물을 기른다는 것은 취미를 넘어 하나의 일상이자 생활입닏. 사람은 어차피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자연과 더불어 사는게 하나의 일상이자 지극히 당연한 지도 모릅니다. 자연 속에서 살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연을 파괴했습니다. 숲을 파괴하고 산을 파괴하고 물과 강을 파괴했습니다. 현대문명이 자연을 파..

에코생활 2008.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