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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도에 일본해 등장? 무슨 일?…구글꼼수 아연실색?

"아니, 어느 나라 대기업인데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해요."

"관공서와 기업체 여러 곳에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됐네요."
"아니, 무슨 일이래요."

"우리나라 영토를 기업들이 왜 그래요."

"기업들은 홈페이지 관리도 제대로 안하나요."

"그러게요? 참 답답해지네요."





홈페이지 위치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고,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기돼 있다면 어느 나라 기업 어느 나라 관공서라고 하겠습니까.

독도문제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습니다. 엄연히 국제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우리땅을 일본의 터무니없는 생트집과 아집으로 미묘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일본의 보수화 물결도 극우주의자들이 활개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일제의 군국주의 망령이 금방이라도 살아날 듯한 기세입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나라 기업과 관공서가 동해를 일본해라고 하고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라고 표기했다면 어떨까요.

독도-동해-일본해-리앙쿠르 암초-삼성전자-구글지도-일본해-타케시마-독도는 우리땅-구글맵-센카쿠-댜오위-다케시마-다오댜오위타이-竹島-다케시마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황급히 수정된 일본해 표기 , 도대체 무슨 일이? 

최근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센터 찾기 지도 화면에서 동해를 봤다면 아연실색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글로벌 기업이라는 삼성전자가 공식 홈페이지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공식 홈페이지의 매장/서비스센터 찾기에서 동해를 살펴봤다면 화들짝 놀라고 말았을 것입니다.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문제가 되자 삼성전자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동해로 단독 표기한 지도로 교체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된 뒤 약 7시간 만에 잘못된 표기를 바로잡았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홈페이지는 동해와 독도가 명시된 지도를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동해를 일본해 표기 어처구니 없는 일 왜 발생?
이날 삼성전자 홈페이지는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구글 지도 서비스를 사용한다는 논란이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퍼졌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논란은 왜 일어난 것일까요. 이번 일은 구글 지도 서비스 정책 변경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구글이 지난 10월 말 일본해와 함께 동해를 괄호로 병행 표기하도록 정책을 바꾸면서 구글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많은 국내 기업들의 홈페이지에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동해 일본해 표기' 조금만 유의해서 지도를 확대해 보았다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도에 황당하게도 표기된 것은 구글의 지도 서비스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담당자들의 조그만 관심부족도 한몫했습니다.

당시 '돋보기' 기능을 이용해 '일본해' 부분을 확대하면 동해가 병행 표기돼 있었지만 이를 발견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를 키웠습니다. 우스운 것은 서해는 아예 표기가 안 됐고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습니다. 삼성전자는부리나케 이날 오후 4시50분쯤 문제가 된 구글 지도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고 교체 작업을 벌였습니다.
 
'동해 일본해 표기' 구글의 꼼수에 황당하게 당해버린 국내 홈페이지들?
구글은 지난 10월 자사의 지도서비스인 구글 맵에서 독도·다케시마, 동해·일본해, 센카쿠·댜오위다오·댜오위타이, 페르시아만·아라비아만 등 4개 지역에 대한 표시를 업데이트하면서 일본해 표기를 새로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구글 지도에는 '동해'와 '독도'로 보이도록 조치됐습니다.

삼성전자가 사용한 구글 지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해외 지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있기 전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는 오랜 시간 동해 표기가 잘못 돼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삼성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com)의 ‘매장/서비스센터 찾기’ 메뉴에 있는 지도에 독도 대신 일본해가 표시된 것과 지도를 확대하면 독도 자리에는 독도 대신 리앙쿠르 암초라는 표시가 나온것은 지도 하단에 구글과 SK M&C, 일본 지도 데이터 업체인 젠린(zenrin)의 지도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해 일본해 표기' 구글의 꼼수에 삼성의 실수가 함께 작용?
삼성 홈페이지 지도의 기본적인 틀은 구글 지도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구글 지도의 경우 동해와 독도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사용한 구글 지도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구글 글로벌 지도로 보입니다.

아마도 삼성이 구글 지도와 일본 젠린의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동해나 독도 표기를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실수가 결합돼서 어처구니 없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IT 기업들이 잇따라 독도에 불리한 표기를 지도에 반영하는 가운데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동해 일본해 표기' 애플과 구글에 페이스북까지 왜 이래?
최근 애플은 한국 이외 지역에서 지도 서비스에 접속할 경우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로 병행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구글도 일본 정부의 요청에 독도의 한국 주소 표기를 삭제했습니다. 페이스북 조차도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 주소 표기를 삭제했습니다. 이런 미묘한 흐름을 국내기업들이 놓친 것입니다.

'동해 일본해 표기' 다른 기업들은 문제 없나?
삼성전자만 이런 해프닝이 있었을까요. LG CNS와 LG디스플레이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서비스했습니다. LG CNS는 이날 문제를 발견한 뒤 바로 ‘동해’ 한글 표기만 있는 지도로 대체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일본해’(Sea of Japan) 표기가 된 영어 지도를 문제가 불거지자 일단 삭제했습니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역시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는 등 같은 문제가 있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사이트는 지도 서비스로 구글코리아 지도를 사용했습니다. 국내(로컬 사이트)의 구글 지도에는 동해와 독도 표기가 있지만, 구글은 10월부터 국내를 제외한 국외 지도에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삼성전자 이외의 기업에서도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가 사용됨으로써 논란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일본해'로 표기된 구글 지도 서비스를 아무런 검토 없이 연동해 사용해왔기 때문입니다. 

'동해 일본해 표기' 구글의 이해할 수 없는 꼼수는?
구글은 지난 10월 자사의 지도서비스인 '구글 맵(maps.google.com)'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과거에는 아무런 표기가 없었지만 업데이트 이후 일본해(sea of japan)를 우선 명기한 것입니다.

이 지도는 '돋보기' 기능을 이용해 '일본해' 부분을 확대하면 동해가 병행 표기돼 보이도록 돼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발견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서해는 표기가 아예 안 돼있고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습니다. 

조그만 관심 부족이 더 큰 문제 유발?
문제는 이들 기업들이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대처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구글 지도의 한국계정(co.kr)에서는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표기가 돼 있어 홈페이지에 사용하는 지도를 글로벌(com) 사이트가 아닌 로컬(co.kr) 사이트와 연동했다면 충분히 일본해를 동해로 표시할 수 있었습니다. 

독도-동해-일본해-리앙쿠르 암초-삼성전자-구글지도-일본해-타케시마-독도는 우리땅-구글맵-센카쿠-댜오위-다케시마-다오댜오위타이-竹島-다케시마사진=우체국 홈페이지 캡처. 독도가 '리암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습니다.

 


독도-동해-일본해-리앙쿠르 암초-삼성전자-구글지도-일본해-타케시마-독도는 우리땅-구글맵-센카쿠-댜오위-다케시마-다오댜오위타이-竹島-다케시마독도표기 잘못된 게 없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독도표기 잘못 우체국 지도 왜 안고치나?
삼성전자의 사례에서 보듯 문제가 커지자 기업들은 부리나케 홈페이지 지도 수정작업에 발빠르게 대처했습니다. 문제가 생기가 곧바로 수정해서 이를 빨리 바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우체국의 전국 우체국 위치찾기를 보면 하루가 지나도 그대로입니다. 조속한 수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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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일본인 미국인 번역했더니? 동해 일본해는?…번역기의 배신?

"번역기 참 편리하군요"

"그런데 번역기에 이런 오류가?"
"번역기도 어차피 기계니까 맹신은 금물이예요"

번역기는 사람들에게 참 편리함을 가져다 줍니다. 세계 여러나라 말을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맹신하면 곤란하다. 왜냐하면 번역기도 일종의 프로그램으로 어차피 기계가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류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번역기의 오류가 때론 흥미를, 때론 안타까움을, 때론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번역기의 어떤 사례들이 우리에게 답답함과 흥미와 안타까움을 느끼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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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의 배신?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번역기는 구글의 번역기다. 그런데, 이 번역기에 '어려보이다'를 입력하면 'Of killings is'라는 엉뚱한 해석이 나타납니다. '어려보이다'와  영어의 'Of killings is'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이런 다소 엉뚱하고도 전혀 생경한 해석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한국인과 일본인 미국인은 어떤 차이?

구글-구글애드센스-구글모바일-안드로이드-번역기-구글제품-일본-한국-미국-구글웹마스터-검색엔진-IT산업-스마트폰-검색알고리즘-키워드-검색결과-검색엔진 최적화-검색엔진 최적화 작업구글 번역기의 '나는 한국인이다' 결과입니다.

 

구글에서 '나는 한국인이다'란 말은 쳤더니 구글 번역기는 'I Koreans'라고 표기됩니다. 이런 무슨 황당한 번역입니까. '나'라는 단수를 넣었는데 복수로 표기되고 동사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일본인이다'란 말을 쳐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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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번역기에 '나는 일본인이다'라고 쳤더니 'I am Japanese'라고 표기됩니다.  이번엔 '나는 미국인이다'라는 말을 쳐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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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번역기에 '나는 미국인이다'라고 쳤더니 'I'm an American.'이라고 표기됩니다. 한국인과 일본인, 미국인에 이렇게 차이가 있을까요.

동해와 일본해를 쳤더니
이번에는 동해와 일본해를 구글번역기에 입력해 봤습니다. 어떤 결과가 표기될까요. 동해와 일본해는 한일간에 매우 미묘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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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번역기에 '동해'를 쳤더니 'Donghae'로 표기됩니다. 정부의 공식 표기가 아닙니다. 이번에는 일본해를 쳐보겠습니다.

구글-구글애드센스-구글모바일-안드로이드-번역기-구글제품-일본-한국-미국-구글웹마스터-검색엔진-IT산업-스마트폰-검색알고리즘-키워드-검색결과-검색엔진 최적화-검색엔진 최적화 작업일본해의 구글번역기 작업결과입니다.

 

구글번역기에 '일본해'를 쳣더니 'Sea of Japan'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점은 사소한 것 같지만 무척이나 큽니다. 


국내 포털에 '동해'와 '일본해'를 검색했더니?
국내 최대의 포털 네이버에 '동해'와 '일본해'를 검색어로 넣고 검색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참 재밌습니다.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모양새가 참 우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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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검색어를 넣었더니 가수가 제일먼저 나옵니다. 동해에 관련된 내용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거의 하단에 가야만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해'는 어떨까요. 네이버에 '일본해'를 검색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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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일본해'를 검색했더니 일본해에 관한 검색결과들이 차례로 나열됩니다. 네이버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외국인들이 봤을땐 모양새가 여간 우습지 않습니다.

동해(East Sea, 東海)표기 힘든 싸움 왜?
정부에서는 '일본해'로 표기돼 있는 전세계 곳곳의 지도에서 '동해'를 표기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해-일본해' 병기율은 2년 전보다 감소한 반면, 일본해 단독 표기는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심재권 의원(민주통합당)이 최근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전세계 지도제작사 동해표기 현황'에 따르면, 2009~2011년 사이 '동해-일본해' 병기율은 28.1%에서 23.8%로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해' 단독 표기는 0.6%에서 1.2%로 소폭 증가한 데 그쳤다고 합니다.


특히 '일본해' 단독 표기는 2009년 65.9%에서 2011년 65.7%로 비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조사 대상 1801건 중 1183건으로 동해 단독 표기나 동해-일본해 병기보다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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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 단독 표기 부결…'동해 표기' 개정논의 2017년으로

국제수로기구 동해표기 개정안 논의 또 무산

일본의 집요한 방해와 야욕이 아쉽고 한심해




"이번엔 동해가 병기될줄 알았었는데…"
"또야? 이번엔 뚜렷한 결론이 나올줄 알았었는데…"

일본의 주장은 결국 부결됐습니다. 동해 표기를 둘러싼 개정 논의로 관심을 끌었던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도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이 안건에 대한 논의 종결을 선언해 이 문제는 5년후로 넘겨졌습니다.

국제수로기구(IHO)가 '동해'의 국제명칭 결정을 위한 표기 문제를 논의했지만 한국과 일본의 대립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논의 자체를 종결했습니다. 

동해-독도-울릉도-국제수로기구-독도표기-죽도-다케시마동해표기 개정안 논의가 또 무산돼 아쉽습니다.

 

☞ 제18차 국제수로기구 총회가 관심 끌었던 이유는?
지난 23일부터 모나코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18차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1929년 일본에 의해 일방적으로 80년 넘게 '일본해'라고 단독표기된 국제표준 해도집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국은 국제표준 해도집 수정을, 일본은 해도집 유지를?
우리 정부의 국제표준 해도집 수정요구에 대해 일본 측은 실무 그룹을 구성해 현행 해도집을 부분적으로 손질하자고 맞섰고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해를 단독으로 표기한 해도집를 유지하려는 시간끌기 전략'으로 판단해 반대했습니다. 이 제안은 다른 회원국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일본만 찬성해 자동폐기됐습니다.


미국 측 역시 현행 해도집을 유지하거나 동해를 공란으로 두자고 제안했으나 한국과 일본의 반대로 회원국간 합의가 무산됐습니다.


☞ 5년뒤 국제 바다지명 해도집 개정 논의 속개?
동해 표기를 둘러싼 개정 논의로 관심을 끌었던 국제수로기구(IHO) 총회가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5년 뒤로 미뤄졌습니다. IHO는 제 18차 총회 4일째인 26일(현지시간) 동해 표기 채택을 위한 국제 바다지명 해도집 개정을 위한 논의를 속개했으나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이 안건에 대한 논의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18차 총회가 국내외의 비상한 관심을 끌게된 IHO의 국제표준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개정을 통해 동해를 현행 일본해 지명에 병기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이 안건에 대한 논의 종결을 선언해 이 문제는 차기 총회인 2017년으로 연기된 것입니다.





☞ 2002년, 2007년, 2012년 총회서 또 타결못해?
지난 2002년과 2007년에 이어 이번 총회에서도 IHO가 현행 해도집 개정 문제를 타결하지 못하면서 국제 바다지명 표준으로 동해를 병기하는 문제는 장기적인 숙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대표단은 현행판을 부분적으로 개정하자는 일본의 제안이 전날 회의에서 부결되고, 오늘 회의에서도 특별한 결정이 나오지 않아 앞으로 일본해 단독 표기 개정은 불가능해졌다고 합니다.

☞ 해역 표시 오류 발견 "일본 단독표기 원천무효"
1953년 개정한 현행 해도집 제3판에 대한 개정작업이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해역 표시 오류가 발견돼 일본해 단독 표기는 원천 무효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동해와 독도에 관한 연구를 하는 학술단체인 동해포럼은 "현행 해도집 3판에 해역 경계 표시가 잘못돼 일본해 단독 표기는 국제 표준으로서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수로기구가 해도집 3판에서 동해의 경계를 5개 방향으로 표시하면서 남서쪽 경계선을 빠뜨리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이 같은 오류는 1928년 초판과 1937년 2판에는 없었지만 3판에서 경계 규정이 바뀌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 일본해 규정이 원천무효면 일본해 단독표기 유지 주장도 설득력 잃어
일본해 규정이 원천 무효가 되면 현행 일본해 단독 표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근거를 잃게 돼 해도집 개정과 동해 병기를 요구하는 우리 측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오류를 근거로 동해포럼은 해도집 3판의 일본해 경계의 원천무효와 개정 필요성을 주장하는 청원서를 IHO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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