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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참 재밌네…가을에 딱맞는 온갖 모양이? 국화 오상고절 과연 대단해?

세미예 2010. 11. 1. 08:22

"세상에 한반도 지도가 여기에 있었네요."

"절구도 여기에 있고, 석가탑과 다보탑도 있었네요."
"국화의 변신이 놀랍고 재밌고 예쁩니다."
"관상용 국화의 진화는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을까요."

"참 재밌게 잘도 만들었네요."

"국화가 정말 보기 좋네요."





가을이 익어갑니다. 가을이 깊습니다. 여기저기서 울긋불긋 타오릅니다. 단풍도 타오르고 마지막 남은 계절을 아쉬워하듯 꽃들도 피어오릅니다.

가을의 꽃중에 많이 만나는 게 국화입니다. 국화는 예로부터 오상고절이라 하여 사군자의 하나로 귀히 여길만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을에 만나는 아름다운 꽃 중에 국화도 빼놓을 수 없는 꽃이겠죠. 국화가 어떤 꽃일까요. 국화와 함께 멋드러진 11월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국화-오상고절-국화전시-가을-가을추억-국화노래국화전시회가 가을에 눈길을 끕니다.


가을의 꽃 국화, 국화는 어떤 꽃일까?
국화(菊花)는 구화라고도 하며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하며, 많은 원예 품종이 있습니다. 높이 1m 정도로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하며, 잎은 어긋나 있습니다. 꽃은 두상화로 줄기 끝에 피는데 가운데는 관상화, 주변부는 설상화입니다. 설상화는 암술만 가진 단성화이고 관상화는 암·수술을 모두 가진 양성화입다.


꽃은 노란색·흰색·빨간색·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릅니다. 꽃의 지름에 따라 18cm 이상인 것을 대륜, 9cm 이상인 것을 중륜, 그 이하인 것을 소륜이라 하며 꽃잎의 형태에 따라 품종을 분류하기도 합니다.



국화-오상고절-국화전시-가을-가을추억-국화노래우리나라 지도 모양의 국화.


가을의 꽃 국화,  국화는 4군자 중의 하나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랜 꽃이며, 사군자의 하나로 귀히 여겨왔습니다. 중국 원산이라고 하나, 그 조상은 현재 한국에서도 자생하는 감국이라는 설, 산국과 뇌향국화와의 교잡설, 감국과 산구절초와의 교잡설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을의 꽃 국화,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무슨 말?
서릿발이 심한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하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라는 뜻으로, ‘국화5(菊花)’를 이르는 말입니다. 

국화야, 너난 어이 삼월 춘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落木寒天)에 네 홀로 피었나니 아마도 오상고절(傲霜孤節)은 너뿐인가 하노라. 

이정보님의  시조에 등장하는 구절입니다. 

가을의 꽃 국화,  국화의 아름다운 변신
국화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국화들이 가을을 수놓습니다. 재밌는 국화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멋진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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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모양의 국화.

국화는 가을의꽃, 가을을 수놓은 국화
노랗게 핀 가을국화를 보면서 자랐던 어린시절 초등학교 교정이 생각납니다. 온갖 모양의 국화가 가을을 수놓고 그 속에 숨은 벌이 쏘일까봐 가슴 저리며 그 아름다운 가을국화를 보면서 자랐던 생각이 납니다.

당시의 국화는 가을을 노래했습니다. 국화가 피고지고나면 겨울이 어김없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국화는 가을을 노래하는 전령과도 같았습니다. 마치 가을을 대표하는 상징물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렇게 아름답게 피웠던 국화가 스러져 하나둘 지고나면 어린시절에도 인생과 짧은 국화의 삶에 대해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그 시절의 국화는 가고 없지만 추억속에서 오늘도 당시를 노래하고 가을을 노래하고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월은 변해도, 시대는 가고 없어도 오늘날에도 어김없이 국화는 피고 또 새로운 국화가 해마다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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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탑 보양의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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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탑 모양의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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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구 모양의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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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모양의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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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모양의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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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모양의 하트(♡)모양 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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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모양의 우리나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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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꽃 국화,  아름다운 국화와 함께 멋진 가을을!
국화의 변신은 참 아름답습니다. 기른 사람의 의도대로 다양한 모습이 연출됩니다. 우리나라 국화도 있고, 다보탑과 석가탑 모양도 있습니다. 나비모양과 하트모양도 있습니다. 접시모양도 있고 절구모양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국화를 바라보다보니 어느새 가을이 멈춰섭니다. 그리고 가슴 한켠으로 찾아옵니다. 가을은 그리고선 이내 가을을 노래합니다. 절로 시가 되고 아름다운 가사가 됩니다.




가을에는 색다른 추억과 함께 흥겨운 나날을
멋드러진 국화와 함께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해 보세요. 어떠세요. 가을 국화가 멋진 추억을 안겨주지 않나요. 멋드러진 국화와 함께 힘찬 11월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국화가 있어 가을은 더 아름답습니다. 겨울을 맞이하기 전에 국화를 통해 가을을 아름답게 보내고 차가운 겨울을 맞는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