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뉴스

부산의 하늘에 거대한 꽃이 피었다?…광안리하늘 무슨 꽃이길래 와글와글?

세미예 2010. 10. 25. 07:47

하늘에서 꽃잎이 떨어집니다. 무수히 바다로 떨어집니다. 바다로 떨어진 꽃잎들은 멀리멀리 항해를 시작합니다. 형형색색 수놓은 꽃잎들은 붉게 다시 타오릅니다. 바다에서 치솟는 꽃잎들은 이윽고 불새가 되어 하늘로 마구 날라갑니다.


가을하늘은 갑자기 온갖 새들로 밤하늘이 총천연색 칼라로 수놓습니다. 하늘로 날아오른 새들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우리들 곁으로 떨어집니다. 떨어진 추억들은 우리들 가슴속으로 타고 흘러내립니다.

하늘에서 활짝 핀 꽃들은 이내 지고 맙니다. 이 보다도 더 아름다운 꽃이 있을까요. 불꽃이 수놓은 화려한 가을 하늘은 붉게 타오르는 단풍 같습니다.
 




부산불꽃축제 대단해? 인류의 역사를 바꿔놓은 불
인류의 역사를 논하는 데 있어 불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동물에서 인간으로 진화하는 데 뇌의 발달과 직립 보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인류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 가장 강력한 수단이 바로 불입니다. 인류문명의 급속한 발전 역시 불의 몫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산업혁명을 이끈 증기기관은 불의 열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바꾼 최고의 발명품입니다. 불은 인류에게 친숙한 존재이지만 동시에 인류를 죽음으로 내모는 화기의 역할도 했습니다. 바로 화약의 발명으로 인한 전쟁의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화약이 불꽃으로 아름답게 진화된 것은 일종의 축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왜 아름다운가?
부산세계불꽃축제가 화제입니다. 이 불꽃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될만큼 걸출한 명승을 자랑합니다. 3일동안 진행된 제6회 축제는 마지막날인 23일 50분 동안 8만발의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불꽃이 아니라 차라리 거대한 꽃으로 하늘을 수놓았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지 모릅니다.

부산불꽃축제 바다와 멋진 다리와 불꽃이 어우러진 환상 하모니?
부산세계불꽃축제가 더 아름다운 것은 광안대교라는 야경이 멋진 다리와 광안리해수욕장, 부산바다와 멋드러지게 어우러져 더 황홀함을 자아냅니다. 

부산불꽃축제 하늘에 활짝 핀 수많은 꽃들
3일동안 부산의 밤하늘엔 온갖 꽃들이 피었습니다. 거대한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어떤 꽃들은 새가 되어 훨훨 날라갑니다. 온갖 꽃들은 하나의 이름으로 합체됩니다. 그 이름은 바로 불꽃입니다.

꽃들은 이내 우리들 가슴속으로 파고듭니다. 가슴속에 파고든 꽃들은 추억을 만들어냅니다. 그 추억은 가슴을 타고
 머릿속 깊숙한 곳에 강한 인상을 각인시킵니다.

부산불꽃축제 사람들 가슴가슴 마다 아름다운 추억의 꽃으로?
사람들은 가슴마다 꽃을 새깁니다. 불꽃이라는 거대한 꽃입니다. 그 꽃속에 파묻힌 사람들은 저마다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냅니다.

가을은 익어갑니다. 아름다운 추수가 기다립니다. 사람들은 가슴가슴 마다에 불꽃이라는 추억을 수확합니다.

부산불꽃축제 과연 대단해? 영상으로 만나는 부산세계불꽃축제
부산세계불꽃축제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과 함께 익어가는 가을, 정겨운 추억 하나 만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