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6월에 영하로 뚝…수상한 요즘날씨 왜 그런가 했더니

세미예 2010. 6. 2. 08:48

6월은 봄일까요 여름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겨울일까요. 다소 황당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이렇게 황당한 질문을 던지게 된 것은 올해는 참으로 기온이 이상합니다.

 

6월을 시작하자마자 이상한 기후현상이 나타났습니다. 1일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또 얼음이 얼고 서리가 관측되는 등 때아닌 여름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되니 6월이 여름인지 봄인지 또 그것도 아니면 겨울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이기에 이상한 기후현상이 나타났으며 그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은  지구온난화와 관련 대책을 세우고 준비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것 입니다.



6월에 영하로 떨어지고 얼음이 얼고

6월들어 날씨가 이상합니다.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 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여름이라는 6월에 영하로 떨어지고 얼음이 얼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의 첫날 아침 대관령의 최저기온은 -1.7도로 나타났습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얼음이 언 것은 1989년 6월11일 이후 21년만이라고 합니다. 서리가 내린 것은 1978년 6월1일에 이어 두번째라고 합니다.


6월기온 얼마나 낮았기에

6월 여름이 시작되는 첫날 아침 최저기온이 마산 10.9℃, 진주 8.0℃로 6월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낮은 값으로 기록됐다고 합니다. 통영 11.7℃, 거창 6.1℃은 관측 이래 3위, 부산 12.4℃, 울산 12.0℃를 기록헀다고 합니다.


'차가운 6월' 원인은?
여름 초입인 6월의 이상 저온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5월 하순부터 발달한 오호츠크해 고기압 영향을 받아 찬 북동기류가 유입됨으로써 동해안을 중심으로 저온 현상(5월 22일부터)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2일 이후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기온이 상승하여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5월'은 어땠을까? 

여름 초입인 6월을 시작하자마자 저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상 저온현상은 5월 하순(5.21~5.30)에 이미 나타났습니다.  5월 하순 우리나라의 전국 평균기온은 16.7℃로, 평년(18.4℃)보다 1.7℃ 낮아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저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저온현상은 1973년 이래 3번째로 낮은 값이라고 합니다.


'차가웠던 5월' 얼마나 낮았기에?
5월 하순(5.21~5.30) 서울의 평균기온은 17.6℃로 평년(19.1℃)보다 1.5℃ 낮았습니다. 동해안 지방의 평균 기온은 15.4℃로 평년(18.2℃)보다 2.8℃ 낮아, 1973년 이래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최근 부산의 평균기온(5.21~5.30)은 16.8℃로 평년(18.5℃)보다 1.7℃ 낮았다고 합니다.  부산․울산․경남지방은 평균기온이 16.9℃로 평년(18.8℃)보다 1.9도 낮았다고 합니다. 이같은 현상은 1973년 이래 2번째로 낮은 기온이라고 합니다.


환경오염 심각성 보여주는 바로미터?
최근의 이상기온에 대해 지구온난화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지구온난화라면 겨울철이나 봄철이 오히려 따뜻해져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지구의 기후변화는 인위적인 요인과 자연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인데 지구온난화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현상이지만, 이러한 현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지구 대기는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짧은 시간에 급격한 기후변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번 이상 기온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초록별 지구가 아파요
초록별 지구가 날이 갈수록 아파합니다. 지구가 아플수록 지구촌 가족들이 살고있는 고장엔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피해도 어마어마합니다.

사람들이 마구때는 화석연료가 근본적인 원인이겠죠. 어떠세요 초록별 지구를 건강하게 가꾸는 일은 비단 오늘을 살가는 우리들을 위한 것만은 아닙니다. 아파하는 초록별 지구를 위해 환경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