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이메일 잘못 보냈더니 황당한 반응이?…이메일 에티켓 어떡해?

세미예 2010. 4. 28. 09:56

이메일 보낼때 주소를 얼마나 확인하세요. 혹시 주소를 잘못 보냈다가 낭패를 겪으신 적 없나요. 혹시 메일이 잘못되서 모르는 사람한테서 날라오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현대는 바야흐로 전자메일 시대입니다. 예전의 우표를 붙여 편지를 보내던 시대는 이미 아련한 향수가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이메일 시대에 혹시 이메일을 잘못 보내서 낭패를 보신 적은 없나요. 




이와는 반대로 잘못된 이메일이 자신의 주소를 통해 찾아오면 어떻게 반응하고 계신가요. 아마도 이런 경험을 한 두번씩은 해봤을 것입니다.

현대인들에게 필수라는 이메일. 잘못보냈거나 잘못 찾아온 전자메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이메일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이메일-메일-전자메일-디지털-에티켓잘못 보내온 전자메일에도 지켜야할 에티켓이 있습니다.



잘못보낸 전자메일 상대방 반응이 황당?
잠결에 전자메일을 보냈습니다. 주소를 확인하고 보낸다는 게 유사한 주소로 메일이 보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 메일을 확인했더니 이상한 전자메일이 와 있습니다.

잘못왔으면 없애버리면 될 것을 친절(?)하게 답을 합니다. 육두문자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전자메일을 잘못보내 실례했다는 것은 알지만 아침부터 이런 메일을 받으니 황당했습니다.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이메일을 지워버리고 깨끗하게 잊어버립니다.

스팸? 잘못 보내온 이메일 받으면?
종종 잘못 보내온 이메일을 접합니다. 잘못 보내온 이메일을 접할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혹시 이 이메일이 스팸은 아닌지 그런 생각이 우선 듭니다. 이럴때 필자는 지워버립니다. 

스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개인적 내용이기 때문에 빨리 지워주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기 때문입니다. 





이메일이 발목잡는 세상, 비밀은 없다(?) 

요즘 각종 스캔들이나 범죄 사건의 흐름을 한순간에 반전시키는 매개체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메일입니다.

한마디로 기술의 발달로 이메일의 편리함을 만끽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이 애용하던 기술에 발목을 잡히는 유명 인사들이 최근 심심치 않게 언론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혐의로 제소당한 유명 투자회사의 k 부사장도 개인 이메일이 공개되면서 밤잠을 더 설치게 생겼습니다.

불륜으로 곤욕을 치르던 중 애인과의 문자메시지가 공개돼 톡톡히 망신을 당한 골프 황제나, 문자메시지 때문에 비서실장과의 불륜이 들통나 검찰에 기소된 미국의 한 대도시 시장 사건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잘못된 이메일 '남의 일' 아니다?
2006년 미국의 포털 사이트 라이코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2천100억통의 이메일이 발송되며, 이메일 발송 실수는 1분에 42번 꼴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사적인 용도로 회사 이메일을 이용하는 직장인들로서도 이메일로 말미암아 일을 그르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메일 위험성 날로 커진다?
전문가들은 이메일이 편지처럼 보존 가능하면서도 일상 대화처럼 격식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데다 컴퓨터를 이용한 의사소통이 늘고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합니다.

그만큼 이메일에 따른 위험성이 어느날 자신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회사의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거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분들이라면 신경을 쓰야할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 이메일 활용은?
미국의 전문가들은 개인 이메일 계정을 개설하되 회사 밖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합니다. 회사내에서는 회사 이메일을 사용하거나 사적인 것은 회사밖에서 회사 메일이 아닌 것으로 사용하면 좋다고 하네요.

어떠세요? 이메일 어떻게 활용하세요. 혹시 아무런 생각없이 이메일을 보내고 활용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한번 돌아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