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렌타인'이 뭐죠? 발렌타인은 알겠는데 설렌타인이 뭐죠? 최근 유통가에 설렌타인이란 말이 등장했습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백호의 해이고 설렌타인이라는 독특한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각별한 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잘 활용하고자 유통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로 설렌타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지고보면 설렌타인도 만들어낸 합성어에 불과합니다. 설렌타인, 설렌타인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올해만 설렌타인이 있었는지 요모조모 살펴봤습니다.
설렌타인 신조어가 무슨 말이야?
'설렌타인'이란 말이 유통가를 중심으로 생겨나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설렌타인'은 말 그대로 '설'과 '밸런타인데이'의 합성어 입니다.
올해는 아주 드물게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같은 날에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를 설렌타인으로 지칭합니다.
정식 명칭이나 사전에 등재된 말이 아니라 일부에서 그렇게 부르게 된것이 점차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렌타인 사랑하는 연인이냐 가족이냐 고민되네
설렌타인은 어쩌면 젊은 청춘들에겐 참 고민되는 날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밸런타인데이가 같은날이기 때문입니다.
'국적도 정체도 알 수 없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젊은이들은 밸런타인데이를 꾸준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인들은 꼭 지키는 일종의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함께들어 젊은 연인들에겐 여간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설이라고 온 가족이 모처럼 모이는데 빠질수도 없고, 밸런타인데이에 연인과 보내지 않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밸런인데이 기세 설날앞에 '어매, 기죽어(?)'
밸런타인데이는 사실 '국적도 정체도 알 수 없어 지키지 말자'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젊은 연인들에겐 밸런타인데이가 여간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밸런타인데이라면 연인들에게 여간 중요한 날이 아니거니와 이날은 유통가 매출이 부쩍 늘어나는 그런 의미있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올해만큼은 밸런타인데이가 쑥 들어간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설날을 밀어낼만큼 밸런타인데이가 의미있는 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설렌타인 올해말고 또 있었을까?
올해는 설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친 참 재밌는 한해입니다. 그렇다면 올해말고 셀런타인이 또 있었을까요. 그래서 1900년부터 2010년까지 110년간을 살펴봤습니다. 살펴봤더니 올해처럼 설렌타인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일제치하인 1934년 2월14일이 설날이었습니다.
올해와 똑같은 설렌타인이 1934년에도 있었습니다.
설렌타인엔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설렌타인은 설이 들어간 휴일이라 올해만큼은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가져보면 어떨까요. 일가 친척을 만날때도 가족과 친척의 의미를 한번쯤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으로 조용하게 지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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