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은 사람의 눈을 상쾌하게 만듭니다. 눈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상쾌하게 합니다. 말하자면 녹색은 우리의 본향입니다. 자연입니다.
사람은 자연에서 왔기 때문에 자연을 그리워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녹색, 참 상쾌한 색깔입니다. 최근 녹색이 우리의 생활 곳곳에 짙게 배어 있습니다.
녹색성장을 말합니다. 녹색성장은 어떻게 보면 이상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슬로건처럼 이곳 저곳에서 말합니다.
녹색삶을 추구하는 사람하는 사람을 만나보셨나요. 녹색삶을 위해 헌신하고 일하고, 평생을 바쳐 연구하고 몰두하는 분들은 그래서 참 희망을 품게 합니다. 이런 분들의 삶을 오롯이 담은 환경관련 저서를 소개합니다. 이 저서는 필자가 출판기념회도 다녀와 더 정감이 갑니다.
환경전문가가 펴낸 ‘일본, 저탄소 사회로 달린다’
“대량생산 대량 소비 사회에 대한 반성없이, 미래에도 이런 시스템은 계속될 것이며 에너지 소비는 계속 증대할 것이라는 정부나 기업의 안이한 전망은 틀렸다. 저탄소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환경 의식부터 바꾸어야 한다.”
최근 한 환경전문가가 펴낸 책의 겉표지에 실린 글입니다. ‘일본, 저탄소 사회로 달린다’(김해창 지음, 이후출판사)‘는 저자의 저탄소 정책에 대한 일종의 일갈입니다.
일본에서 배우는 저탄소정책
책을 가만가만 살펴볼까요. 일본은 10여 년 전부터 '저탄소 정책'을 개발했습니다. 상당히 앞선 정책이었습니다. 일본은 정부, 기업, 시민사회라는 3대 주체가 각자 영역에서 열심히들 저탄소 정책을 개발·적용·비판해왔고 그동안 상당한 성과도 축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상 이변이라는 재앙이 세계를 덮치면서 모두가 저탄소 정책에 주목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김해창 희망제작소 부소장이 쓴 일본, 저탄소 사회로 달린다는 일본 저탄소 정책의 현장을 찾아 발로 뛰고, 자료를 분석하고, 주역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엮어낸 책입니다. 환경수도를 꿈꾸는 교토, 순환형 사회에 관심이 높은 도쿄, 자연에너지 100%마을 야마가타현 쇼나이 등 저탄소정책이 힘을 발휘하고 있는 현장을 담았고 기업의 노력과 시민단체의 활동도 두루 보여줍니다.
'선진 사례를 배우자'는 접근에 머물지 않고, 앞서 달려간 일본이 겪은 시행착오는 배우지 말자는 반면교사의 태도도 유지합니다.
환경지킴이들의 보금자리인 공간초록에서의 김해창 희망제작소 부소장.
저자 김해창 희망제작소 부소장은?
저자는 현재 희망제작소 부소장입니다. 박원순 이사장과 더불어 희망제작소에서 희망을 디자인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희망제작소에 몸담기전 신문사에서 17년간 근무하며 주로 환경 부문 전문기자로 뛰었고 제5회 교보생명 환경문화상을 타기도 했으며 환경과 생태에 관한 책도 여럿 냈습니다.
현재는 김 부소장은 희망제작소에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로 희망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강연과 강의, 방송프로그램, 출간 등 연일 환경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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