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흔한 종이컵 이산화탄소 내뿜는 괴물?…종이컵과 이산화탄소 관계와 영향?

세미예 2009. 11. 27. 06:00

“자판기 커피 한잔 하세요.”

“어, 커피가 종이컵에 담겼네.”

“자,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커피 한잔 하면서 즐겁게 시작해요.” 

“예, 좋아요. 각자 종이컵에 커피 한잔씩 들어요.”

"그래요, 커피 한 잔으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자구요."

"커피타임이 있어서 하루가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

 




종이컵을 혹시 사용하고 계십니까. 종이컵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만큼 널리 사용됩니다. 커피를 마실때도, 야외에서는 술잔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용하고 나면 곳곳에 나뒹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종이컵 사용을 시작해서 이제는 생활속 깊숙이 배어 있습니다. 필자도 환경지킴이들과 함께한 자리에서조차 종이컵을 사용하고 합니다.




“아뿔싸! 오늘 또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또 배출했구나.” 곧잘 이런 탄식과 부끄러움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종이컵이 어떠 하길래 종이컵 사용을 자제해야 할까요. 종이컵 사용과 이산화탄소 문제에 관해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까요.


종이컵 알고보니 이산화탄소 내뿜는 괴물이었네! 

종이컵과 이산화탄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우리나라 직장인 한 사람당 한 해 대략 500여 개의 종이컵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1톤의 종이컵을 만들려면 20년생 나무를 20그루 베어야 한다고 합니다. 종이컵 1톤을 덜 쓰면 종이컵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20년생 나무 20그루를 살릴 수 있습니다.


1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종이컵은 대략 120억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120억 개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는 바람에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지 못한 것이 13만2천톤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4천725만 그루를 심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무를 심는 것보다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을 때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됩니다. 이러니 무심코 사용한 종이컵을 단순하게 내팽개칠 수 없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노라면 아무런 생각없이 사용한 종이컵을 돌아보게 됩니다. 바로 ‘내가 지구온난화를 부추기는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시돌아보는 종이컵 알고봤더니? 

현대인들에게 종이컵은 참으로 편리한 것들을 안겨주었습니다. 컵이 없어도 종이컵으로 물이나 주스같은 액체까지도 마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이컵 안쪽을 물에 젖지 않도록 하는 코팅제가 있습니다. 폴리에틸렌 코팅인데 이것 조차도 환경호르몬의 일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종이컵은 펄프를 사용해 만듦니다. 하지만 종이컵이라고 해서 종이로만 만들면 수분이 금방 종이에 흡수되어 컵이 흐물거리며 컵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래서 종이컵 내부는 폴리에틸렌이라는 것으로 코팅처리를 하게됩니다.


그런데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붓게되면 코팅제에서 소량의 톨루엔과 시안화수소 같은 독성물질이 녹아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물질들은 우리 몸의 호르몬 기능을 교란하면서 우울증이나 짜증, 신경장애 같은 기능성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컵 재활용 할 수 없을까 

앞서 살펴본 바와같이 종이컵 사용이 늘어나면 날수록 이산화탄소 발생을 가속시킵니다.


이참에 종이컵을 재활용하면 어떨까요. 종이컵의 재활용률은 매우 낮습니다. 재활용을 위해 내부 코팅을 벗겨내야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이컵 사용후 구겨서 쓰레기통에 보통 버리기 때문에 재활용이 거의 안되고 있습니다.


보통 직장엔 마트에서 종이컵 봉지를 사서 커피를 타 마시곤 합니다. 흡연자의 경우 커피를 다 마시면 자연스럽게 종이컵 속에 담뱃재를 털고 담배꽁초를 집어넣고, 꼬깃꼬깃 접어서 휴지통에 던져 넣습니다.


일회용 제품을 사용하지 말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은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판기에서 쏟아지는 종이컵은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공익광고를 무색하게 합니다.


종이컵과 CO2와의 관계는? 

종이컵은 단면코팅제품이라 재활용공정을 통해 천연펄프와 폴리에틸렌으로 분리돼 품질이 좋은 것은 화장지로 재활용이 되고 품질이 낮은 것은 일반골판지로도 다시 태어납니다. 재활용이 된다는 이야기죠.


회수된 종이컵을 재활용하면 CO2 절감효과가 큽니다. 폐지 1톤을 재활용하면 천연펄프를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약 0.7톤~1.07톤의 CO2 배출량 감소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종이컵 사용을 줄여야하는 이유는?

종이컵은 간편해서 쉽게 사용합니다. 사용하고 난후 버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폐기물로 처리해야할 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버려진 폐기물이 분해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엄청납니다.


폐기물을 소각할 경우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매립했을 경우엔 토양오염이 가중됩니다.





종이컵 대신 개인용 컵을 사용하자 

종이컵은 나무를 활용한 펄프에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종이컵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나무가 점점 사라지고 맙니다. 이렇게되면 이산화탄소도 이 지구에서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 지구의 온난화문제는 날로 심각해져 갑니다.


바로 무심코 생활속 작은 부분에서 이산화탄소가 늘어나게 되고 지구온난화는 점점 가중됩니다. 하지만, 개인컵을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지구가 좋아합니다. 개인컵을 사용하면 귀찮는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소 귀찮더라도 환경을 생각한다면 개인컵을 사용하면 어떨까요.  우리의 자연은 후손에게서 잠시 빌린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