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호박즙과 양파즙 언제까지 다 먹어야 하나요?"
"알아서 적당한 시기에 먹는게 좋아요."
"먹는 사람이 알아서 양파즙과 호박즙 먹어야 한다고요?"
"그럼, 양파즙과 호박즙 어떻게 기간을 정해요."
"그러게요, 저도 그게 참 궁금해지네요."
"즙을 만들 때와 먹을 때 잘 살펴봐야겠어요."
힐링과 웰빙시대를 맞아 사람들은 장수와 건강을 위해 각종 건강식품을 찾습니다. 그러다보니 양파즙과 호박즙도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됩니다. 양파즙과 호박즙 건강에 좋다고 해서 즐겨 먹지만 언제까지 먹어야할지 정확한 용법은 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더군다나 약탕기에 다린 양파즙과 호박즙은 그 용법과 유통기간 보존기간,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등 궁금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조제한 호박즙 배즙 양파즙은 가급적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
초여름에 받은 호박즙 배즙 양파즙
초여름에 부모님으로부터 양파즙이 몸에 좋다면서 제법 많은 양을 받았습니다. 또 얼마전에는 배즙과 호박즙도 챙겨주시더군요. 배즙과 호박즙은 채 1달이 안돼 거의 다 먹어가는데 양파즙은 초여름에 받았는데 아직도 꽤나 많이 남았습니다. 평소 잘 안먹게 되어 남게 된 것입니다.
냉장고 속을 열어보니 제법 많은 양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이만저만 고민이아닙니다. 양파즙과 배즙과 호박즙을 버리기엔 부모님의 정성이 생각나고 먹자니 찜찜한 마음이 감돕니다.
4개월이 지난 양파즙 먹어도 될까
냉장고 문을 열어봤더니 양파즙이 제법 있습니다. 양파즙을 꺼내 먹으려다가 너무 오래된 것 같아 유통기간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유통기간 표시가 없습니다. 식품인데 유통기간이 없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희 집의 배즙과 호박즙은 유통기간이 표시돼 있지 않았습니다. 유통기간은 깜짝놀라 양파즙을 받아든 날짜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4개월이 훨씬 지난 것입니다. 먹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양파즙, 배즙, 호박즙 등 개인이 만든 즙은 유통기간 사각지대?
양파즙과 배즙 호박즙의 유통기간이 궁금해 동네를 돌아다녀 양파즙과 호박즙, 배즙을 짜준다는 가게를 찾아가 봤습니다. 주인아저씨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유통기간을 딱히 표기하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손님들이 즙을 만들어 포장을 해달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딱히 성분이나 유통기간을 표기해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모르고 법으로도 딱히 정해진게 없어서 그냥 표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양파즙 배즙 호박즙 먹는 사람이 알아서 먹어야
즙을 기간내에 제대로 먹는 것은 즙을 만들어 달라는 손님의 관리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합니다. 가게 주인말의 말을 듣고보니 일면 수긍이 가는 면이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양파나 배, 호박을 들고와서 즙을 만들어 달라고 하는데 일부러 즙을 만드는 가게 주인이 유통기간을 표기할 의무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먹는 식품인데 유통기간 혹은 유효기간을 딱히 정해두지 않는다는 게 내심 찜찜했습니다. 유효기간을 정해놓지 않으면 자칫하다간 보관을 대충 기억에 의존하다가 보관물이 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접 조제한 양파즙 호박즙 배즙은 가급적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
양파즙 배즙 호박즙 선물땐 어떡해
양파즙 배즙 호박즙과 같은 건강식품은 가급적 빨리 먹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말처럼 먹기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어느날 양파즙 배즙 호박즙이 몸에 좋다는 소리를 듣게되면 건강식품을 찾게 됩니다.
역시 문제는 유통기간에 있습니다. 그나마 본인이 약탕기 제조상점에 가서 양파즙 배즙 호박즙을 만들었다면 대충 언제된 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선물때가 문제입니다. 부모님이 자녀를 위해 양파즙 배즙 호박즙 을 만들었때 입니다. 또, 양파즙 배즙 호박즙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인이 양파즙과 배즙 호박즙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했다면 그땐 어느 정도 기간에 그 제품을 전부 소비해야 하는 지 즙을 만든 분이 선물한 사람한테 알려줄 것인지도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상 거래 물품도 유통기간 제각각
먹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뒤져 봤습니다. 그런데, 판매하는 업체에 따라 유통기간이 제각각 입니다. 모 인터넷 업체는 표기를 찾기 어려운 곳도 있었고, 한 업체는 6개월, 또 다른 업체는 7개월 등 팔고 있는 업체마다 표기가 제각각 입니다.
업체마다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은 통일된 기준이 없다는 뜻은 아닐까요. 물론, 만들어서 파는 업체도 있고 개인적으로 즙을 내서 먹는 경우도 있지만 양파즙과 배즙, 호박즙의 경우 통일된 기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즙을 내서 팩에 담은 경우 ‘언제 제조, 제조일로부터 몇 개월’이라는 문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상식적으로 즙은 몇개월 안에 먹어야 한다는 그런 기준이 있어야만 안심놓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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