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아침마다 하다보니 몸이 가뿐해집니다."
"조깅이 그렇게 좋아요?""조깅이 우리 몸을 위해 참 좋다고 해요."
"조깅을 하면 어디에 좋나요?"
"외국사람들은 조깅을 많이 하더라구요. 좋지 않나요?"
"무조건 뛴다고 내 몸에 다 맞는 건 아니겠죠."
현대인들은 늘 운동이 부족합니다. 문명의 이기들이 가져다준 편리함이 덜 걷고 덜 움직이게 만듭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언제나 운동부족에 시달리게 됩니다. 운동이 부족하면 여러가지 문제점을 유발합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회복도 어렵고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조깅을 하면 유방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떤 연구 결과일까요.
조깅이 유방암에 도움?
공원이나 도로를 걷다보면 아침에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외국의 경우 이런 장면은 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조깅은 어디에 도움이 될까요.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이 좋아할까요. 조깅이 유방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걷기운동보다는 조깅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조깅이 유방암 생존자 생존율 높여'는 누가 연구?
유방암 생존자는 걷기운동보다는 조깅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폴 윌리엄스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헬스데이 뉴스 등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조깅이 유방암 생존자 생존율 높여' 연구 어떻게?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폴 윌리엄스 박사는 전국달리기·걷기건강조사(NRWHS)에 참가한 유방암 생존자 1천여명의 9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걷기운동보다는 조깅이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조깅과 걷기운동'을 비교했더니?
폴 윌리엄스 박사는 하루 1.6km씩 달리기 운동을 한 유방암 생존자를 조사했더니 사망위험이 40% 이상 낮았다고 합니다. 그의 조사결과 하루 매일 3.6km를 달린 유방암 생존자의 경우 사망위험이 95%까지 낮아졌다고 합니다.
조깅이 이런 효과가 있는데 반해 걷기운동을 택한 여성은 어땠을까요. 조깅 대신 걷기운동을 택한 유방암 생존자를 조사했더니 하루 1.6km 걸을 때마다 사망위험이 5%씩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연령, 인종, 폐경 등 유방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강도 높은 조깅이 왜 유방암 생존자 사망위험 줄여줄까?
조깅이 왜 걷기운동보다 유방암 생존자의 사망위험을 더 줄여줄까요. 이에 대해 이번 연구를 진행한 위리엄스 박사는 강도가 높은 운동으로 유방암 생존자의 사망위험이 줄어드는 이유는 알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달리기 운동은 유방암을 촉진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조깅이 유방암 생존자 생존율 높여'는 연구 과제는?
유방암 생존자가 조깅을 하면 오래 살 수 있다는 이번 연구는 단연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조깅을 한다고 모든 사람이 좀 더 오래 살 수 있을까요. 이번 연구의 과제는 없을까요. 이에 대해 시티 오브 호프 종합암연구소 암병인학연구실장 레슬리 번스타인 박사는 운동이 유방암 생존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유방암 진단시의 병기(病期), 유방암의 종류, 사용된 치료법 같은 중요한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더 많은 후속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뜻입니다.레스릴 번스타인 박사는 달리기 운동을 한 여성은 걷기 운동을 택한 여성에 비해 유방암의 진행 정도가 심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조깅과 걷기운동을 단순 비교하기엔 일정 부분 무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어쨌든 조깅이 사람을 위해 좋다는 것에는 누구도 달리 이견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우연이든 근거가 있든 조깅을 한 사람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래산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운동이 그만큼 사람을 위해 좋다는 뜻입니다.
'조깅이 유방암 생존자 생존율 높여' 영어기사를 봤더니
Running Might Beat Walking for Breast Cancer Survivors
Runners were less likely than walkers to die of the disease during nine-year study, but the findings aren't foolproof. Exercise has long been credited with both reducing the risk of breast cancer and surviving the disease. Now a new study suggests, but doesn't prove, that breast cancer survivors who run have an even greater survival edge than those who walk.
영어기사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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